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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 무인가게 처음 사용했다가 범죄자로 몰림

다니쓰 |2021.07.21 21:52
조회 1,178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살고 부모님은 대전 유성구 전민동에 사십니다.
엑스포아파트 단지라고 벌써 거기로 이사간지도 25년이네요.
지금 부모님은 아흔 다되신 외할머니를 모시고 계시는데
날이 덥다고 외할머니가 아이스크림 사다달라 하셨대요.
엄마가 평소 가시는 엑스포코아 롯데마트 까지 가기는 너무 더워서
단지 내 슈퍼 옆에 무인아이스크림가게가 있어서 살짝 겁났지만 도전해보셨대요.
들어가서 메로나 10개 설빙 2개 다른거 2개 해서 14개 고르고 계산하고 나왔는데 메로나는 10개니까 일일이 안찍고 하나만 찍고 곱하기 10 하셨대요. 나머지는 봉투에 든 채로 두고요.

하여튼 그렇게 계산하고 집에 가셨는데 가게에서 신용카드 회사 통해서 연락처 알았는지 연락을 해서는 계산이 잘못됐다고 하더래요. 알고보니 무인아이스크림가게가 옆에 슈퍼 주인분들이 하는 거였어요. 엄마는 영수증 챙겨갖고 갔는데 엄만 처음에 5600원 찍힌거를 560원 으로 잘못 읽고는 아, 이래서 잘못 계산됐나보다 했는데 그건 아니었대요. 제대로 갯수대로 계산 잘 되있었대요. 뭐가 문제인고 했더니, 가게 주인 아주머니가 cctv 를 돌려봤더니 봉투에 아이스크림이 많이 들어있는데 하나하나씩 찍지 않고 그냥 갔다면서, 적어도 열봉지는 더 있어 보인다고, 열봉지 값을 안내고 갔다고 하더래요.

엄마는, 그럼 지금 내가 24봉지 계산해야되는거를 14봉지만 계산했다고 하는거냐, 했더니 그렇다면서!!! 주인 내외분들이 cctv 확인해보라고 하더래요. 근데 cctv 를 봐도 봉지에 14봉이 들었는지 24봉이 들었는지 알수 없을 뿐더러, 주인들은 그저 “봉지가 저렇게 빵빵한데 어떻게 14봉이냐” 이런 소리만 하더래요. 더 열받는 것은, 그런 소리를 하면서 엄마더러 “잘못 계산하신거 인정하세요” 이러더래요.

하…. 엄마는 완전 다리 후들후들 떨리고 토나올거 같고 ㅠㅠ 집에 가서 아이스크림 다시 다 가져다가 가게에 돌려주고 열받아서 돈 던지고 나오셨대요 (돈은 절대 주는게 아닌데 ㅠㅠ 그럼 상대방 입장에서는 엄마가 인정한 꼴이 되어서;; 근데 엄마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고 열받아서 그러신듯 ㅠㅠ).

저도 너무 열이 받아서 전화로 따졌더니 (네 이건 진상인거 압니다만…) 자꾸 cctv 얘기만 하면서, 손님이 계산할때 아이스크림이 몇개인지 다 보이게 꺼내놔야 의심을 안한다는 얘기를 하는거예요!! 아니, 무인가게 사용하면서 그렇게 해야된다는 룰이 있나요?? 솔직히 저는 무인아이스크림가게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모릅니다 ㅠㅠ

하여튼 저도 같이 너무 화가나고 분해서… 여기다 토로해봤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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