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진짜 미스테리한 일
ㅇㅇ
|2021.07.27 01:07
조회 74 |추천 0
어...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지금 톡에 올라온 미스테리한 일을 보고 써보려고 해.믿든 안믿든 자유고솔직히 좀 황당한 ?? 허망한??? 일일지도 모르겠네.
지금으로부터 한 1년 전인가?아직 코로나가 막 심해지지 않던 겨울이었음.(버스에서 아직 마스크 안쓸 무렵)
내가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버스 타고 시내 나가는데옆 자리에 앉은 아주머니가 나한테 엄청 반갑게 인사를 하는 거야.
아줌마 : 어머~ 반갑다~ 애! 많이 컸어? 부모님은 잘 계시고???
막 이렇게 정말 친한 사람처럼 인사를 거는 거야근데 내가 솔직히 사람 얼굴을 잘 기억을 못하고 그런게 있어서날 아는 사람인가?? 싶어서 우선 인사를 했어.
우리 엄마랑 아빠가 한 동네에서 오래 가게를 해서사실 이런식으로 친구나 친분 있는 사람들이 좀 있거든.당연히 오면서 가면서 나를 알게 되신 분도 많고단골 손님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어.
그런데 아줌마는 막 날 잘 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이게 어쩐지 하나 같이 맞아 떨어졌음.
아줌마 : 가게는 잘 되니? 지난 번에 리모델링한다고 들었는데....
나 : 네. 잘 됐어요. (실제로 두달 전에 리모델링했음)
아줌마 : 동생은 학교 어디 다녀? 이제 중학생이지?
나 : 맞아요. 어디어디 중 배정됐어요. (내 동생이 그 해에 중학교 입학함)
아줌마 : 저번에 운동한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살 많이 빠졌다~
나 : 그래요? (내가 6개월 전부터 운동한다고 헬스끊는다고 ㅈㄹ하긴 했음)
아줌마 : 근데 왜 요즘 교회 안나와~ 맨날 부모님이 너 교회 데리고 가고 싶어 하던데~
나 : 아 ㅎㅎ 그냥 제가 잠이 많아서(우리 집은 교회 다니는데, 난 자느라 주말에 자주 빠짐)
막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얼추 나랑 상황이 맞아서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음.
그러다가 갑자기 그 아줌마가
'고양이는 아직도 길러??' 이렇게 묻는 거야.
난 그걸 듣고 뭔소리인가 싶었음. 우리 집은 고양이를 안 기르거든.
고양이??? 우리집 고양이 안 기르는데???
그때부터 뭔가 내가 좀 이상하다는 걸 느꼈음.
아줌마 : 너희 집에서 또 회식하러 가야 하는데~
나 : ??? (우리 가게는 인테리어 가게임)
아줌마 : 너희 할머니가 그때 서비스 많이 주고 그랬잖아.
나 : ??? (할머니는 우리랑 같이 안사심)
아줌마 : 친가가 부산이라 거기서 김치를 얻어 온다며?
나 : ???? (친가는 강원도임)
막 이렇게 점점 이상하게 이야기를 하다가아줌마도 뭔가 이상함을 눈치 챘는지나보고 '너 ㅇㅇ 아니니?' 라고 물어봤음.
나는 아니라고 대답했고아줌마는 '닮은 사람이 있어서 헷갈렸어~ 미안~'이러고 다음 정류장에 내림.
그때는 조금 황당하긴 했는데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랑 외모도 비슷하고 조건이나 상황이 닮은도플갱어가 근처에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들었음.
사실 이런 일이 몇번 있었음.
친구들이 나보고 시내에 놀러다니는 걸 봤다고 하거나,(시내 안갔음)부모님이 운전하고 가다가 내가 근처에 걸어가는 걸 봤다고 하거나(그때 난 집에 있음)
나는 한 번도 마추진적 없는 도플갱어가 근처에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