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글써봐서 잘못 적을수도 있음. 사이트 규칙 못지킨 거 같으면 댓 부탁해. 수정할게. 그래도 이런 거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트인 건 아니까 찾아왔어.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그래. 특별히 답을 바라거나 호응해주길 원하는 건 일절없어. 판 보니까 다들 고민 많이 하고 사더라. 힘내.
26세임. 난 아직 직장은 없고, 주변 친구들 다 직장있어. 알바 한두번 해본게 사회생활 다야. 미대 나왔고 당연히 미술전공이야.
지금 2년정도 쉬면서 일 찾는데, 백수라 나도 쓰레기인 거 알아. 이것 관련해서 못났다 해도 뭐... 할 말 없어.
어쨌든 본론은 내 어머니와 내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그래.
내가 외동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일단 우리 어머니는 나를 잘 챙겨주셔. 또 무직 주부시기도 해서 삼시세끼 내가 거절해도 먹으라고 하실 정도야.
그런데 내가 생각하기에 한가지 흠이 있다면 우리 할아버지처럼 자기 고집이 무지 쎄셔. 예시를 하나 들어보자면, 거의 고등학생때까지 내 방 청소를 싫다고 해도 더럽다며 막 들어와서 관리 해주셨어. 내 물건들을 마구 버리는 건 기본이고, 매번 쓸건지 말건지 추리셨지. 아무튼 난 이건 이제 포기한 사항이고, 여기에 이어서 말도 원하는 대로 하는 경향이 심하다고 생각해. 내가 미대 전공이라고 했잖아? 학교 다닐때 과제하면 오타쿠질한다고 말을 하시길래 작업이라고 그렇게 부른 게 싫다는 티를 냈거든. 근데 결국 졸업할때까지 그러셨어.
아무튼 지금 이야기로 돌아와보자면 1년 전부터 대놓고 한심하다고 말을 하거나 국비 취업 지원 수업을 찾아 듣고 있는데도 늦었다고 하시거나, 내가 하는대로는 안된다고 말씀하셔서 너무 힘이드네. 그리고 오늘 울면서 할머니와 큰 소리로 통화하시더라. 우리 집은 어머니와 할머니가 친하거든. 더 이상 아무 기대감 안든다고 그러는데 뭔가 탁 놓인 기분이라서 아무것도 집중할 수가 없어. 조금만 마인드 컨트롤하고 포폴이나 재개해야지...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 그냥 일반적인 가정이야기 맞지 이거?? 이런 이야기 아무한테도 안해봐서 다른 집안 잔소리 사정도 나와 비슷한지 궁금해. 요즘 나한테 아무런 기대감도 안들고 부모님 얼굴 어떻게 볼지 모르겠어서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