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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나온 면생리대로 계약 파기. 하지만 되돌아오는 결과는 괴롭힘..ㅠ

쓰니 |2021.07.28 12:53
조회 1,580 |추천 18
요즘 사업하는 것도 힘든데, 전 거래처에서 너무 힘들게 하네요.. ㅠ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면생리대를 해외에 판매하는 사업을 몇년 했었어요.  몇년동안 열심히 으쌰으쌰해서 나름 많이 사업을 키워놨었죠. 그런데 작년에 이 회사에서 면생리대 생산을 베트남으로 옮겼는데, 그때부터 제품 문제들이 시작됐어요. 그 중에 가장 걱정되고 큰 일이었던 것은 바로 위생 문제인데요...
베트남으로부터 배송받은 박스들 열어봤더니 박스 내부 및 면생리대에서 다양한 벌레들, 머리카락, 코딱지, 음식물자국 등등 수두없이 발견이 되어서 몇달동안 그거 검수하느라 개고생하고.. 도저히 위생상 판매할 수가 없었거든요. 반년이 넘게 지나도 좋아질 기미가 안보여서 결국 계약파기 했죠. (위생문제로 계약파기하는거라 사실 면생리대 회사에서는 할말은 없을거에요.) 
몇개월 개고생하며 품질관리 이렇게 안되면 차라리 직접 알아보고 생산하는게 낫겠다 싶겠단 생각까지 했고, 결국에는 한국에 제조회사를 알아봐서 지금은 한국산 면생리대를 해외에 판매하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더 문제는.. 검수 하다하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거의 반을 반품을 시켰는데, 이 패드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아시나요? 폐기처분 없이 그대로 한국으로 가지고 갔고, 그렇다는건... 한국에서 판매가 되지 않았을까요? 벌레있고, 머리카락이나 코딱지들이 붙어있던 그 패드들이요 ... !! 
계약당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외부에 발설한 적도 없고, 최선을 다해 대처를 했지만, 직접적인 고객 항의도 들어오기 시작하고, 고생은 고생대로해서 결국 계약파기를 했는데.. 그랬더니 다양한 방법으로 너무 괴롭히네요. 솔직히 계약 파기한거 자체에도 문제는 없었고, 계약조건인 최소구매량같은 부분들도 이미 모두 충족한 상태였어요. 오히려 그 회사측에서 너무 말도 안되는 품질의 면생리대들을 판매한게 문제 아닌가요?
한국에서는 면생리대도 의약외품인데, 이러한 엉망인 위생상태... 어디 신고할 때 없나요? 그래도 그 회사 생각해서 우리는 조용히 있어줬는데, 너무 힘드네요 요즘.. ㅠ 본인들 잘못한건 생각도 안하고... 
더군다나 저희 뿐만 아니라 저희가 제조를 맡긴 소기업도 하루가 멀다하고 괴롭힙니다.... 직접 찾아가서 제조하지 말라고 협박하고, 욕하고.. 원자재 하청업체들 찾아가서 납품하지 말라고 협박하면서 본인들꺼만 납품하라며...  정말 말이 아닙니다 ㅠ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추천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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