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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 전혀 안되있는 부모세대

ㅇㅇ |2021.07.28 18:54
조회 146,893 |추천 531

우리 부모일수도 있고,
한다리 건너 친지일수도 있는데
주변에 그런 분들 많을꺼다

은퇴시기 다가왔는데 노후 준비 전혀 안되어있는 분들...

매스컴에서는
제2의 인생 어쩌고 장황하게 선전하지만
그건 전부 포장 아니면 구라고..

집이 잘살고 재산많이 물러받은 그런 특이케이스 빼고

내 나이 40대..
나 어릴적 그냥 평범한 보통의 가정은
주로 아빠 혼자 외벌이로 부모 봉양하면서
자식교육 시키던 시대라서
자기 노후에 살 집만 하나 장만해도 꽤나 잘산 인생이었다.

그러다가 애들 교육비가 부족해지거나 생활비가 딸리면
집에서 살림만 하던 엄마가 부업을 하거나
판매직이나 생산직에 취직해서 애들 교육비를 보태고..

지금이 코로나시국이기도 하지만
갈수록 팍팍해지는 사회적인 혼란탓에

내 주변에도 가까운 고모 이모 삼촌들 보면
자식들 키워서 시집장가 보내고
허리띠 좀 졸라멘 집은 살집 정도는 있고
아니면 그마저도 없는 사람이 태반이다

은퇴 이후 노후자금은 없다.
고정적으로 나오는건 국민연금 노령연금정도겠지
그 정도로는 생명연장은 할 수 있겠으나
사람다운 생활은 절대 할수가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데도 꼭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 있겠지.
전제미리 단다. 부자빼고!!!!)


가까운 친지중에서도 이모들만 봐도
5명의 이모중에 이모부가 대기업 현장직 근로자로
퇴직 앞둔 막내 이모댁만 노후준비가 확실하게 되어있고
(애들 시집장가 다 보내고 집2채 현금으로 여유자금 있음)
나머지는 다 비슷비슷하게
집 한채 있거나
전세한채 있거나
LH살거나 뭐 대충 그렇다

요즘 애들이 워낙 결혼들이 늦어서
그나마 가지고 있는 돈 없어서
애들 시집 장가 보내야하는 집도 있고..

제발 한살이라도 여유있을때 노후 준비 좀 미리 해두시길..
보험도 좀 들어놓고..
자식들 잘 가리쳐서 사회내보내고 좋은 직장 얻어줘도
그 애들한테 손벌려서 돈 나올 여력이 없다

요즘 사람들이 부모세대처럼
허리띠 안 졸라메고
살면서 사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여행 등등
다 하고 살고 싶어하는데
본인 자식양육도 해야하고..

진짜 사업을 해서 대박을 치지 않는 이상
월급쟁이벌이로 자기 생활할꺼 빼고
부모보태주고 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예를 들어 생일을 챙기고 명절을 챙기고
무슨 일있을때 용돈 드리고
기본적인 자식 노릇을 할 수 있지만
매달 부모님 생활비 고정적으로 지원해주는건 불가능

부모세대는 형제끼리라도 잘사는 형제가 못사는 형제
지원해주고 끌어주고 살았던 집도 많았었는데

남편부모가 됐든 아내부모가 됐든지 간에
한쪽에 일방적인 지원은
다른 한쪽이 절대 용납을 못하는
그런 각박한 시대가 와버렸다..
야박해도 그게 사회의 흐름이다..

이곳 게시판만 봐도
아내가 친정에 고정으로 생활비 주는거
남편이 용납 못하고

남편이 시댁에 고정적으로
용돈 주는거 아내가 용납 못한다..


나는 40대초반.
젊었을적 고생한 덕택에 이미 자리잡고 여유있다.
40대지만 조바심에 벌써 은퇴준비를 시작한지 꽤 되었다

내가 여유있다고 버젓이 자기 자식들 있는 삼촌 고모 이모
은퇴자금 생활비 지원 못해준다
아무리 내식구여도 사위 며느리도 안하려고 드는 걸..
그 이상부터는 오지랍이고...
그러나 걱정스럽긴 하다!!!
왜냐 어찌됐든 내 핏줄이니까!!!

노후 준비 전혀 안된 50대 60대초반 분들과 대화해보면
닥치지 않은 일이라 그런지
그냥 문뜩 불안할때면 먼미래에 대한
잔걱정만 하시는 분들이 과반..
그리고 그냥 현생을 아무렇지 않게 산다 -_-;;;


정년이 불과 2-3년 코앞이고
이후에 마땅히 할 것도 없는데
뭘 할생각이나 계획은 아무것도 없이
하루하루 그냥 길들여사는데
대화 나누다 보면
고구마 100개 먹은 듯 너무 답답하다.

자기 자식이 있는데 내가 대신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자식들이 지원해줄 형편은 100프로 안되는데도..
오히려 부동산값 폭등으로 보태줘야할 상황;;
이모 5명중 4분댁이 외벌이로 만족하고 그냥 저냥 사는데
도대체 정년 이후의 삶은 어떨지 너무 걱정스럽다

할꺼 없음 장사나 하지 뭐 하지만 요즘 봐라..
자영업이 어디 쉽나..


부모 자식 다 먹여살리느라 고생만 했던 내 부모세대여!!!

요즘 자식은 옛날에 키워놓으면
부모봉양했던 당신들 세대와는 사회적 구조가 다르니
제발 발등에 떨어진 불을 봐주시고
지금이라도 열심히 은퇴준비에 전념해주시길..

돈이 있어야 부모체면도 서는 것이고
자식한테 짐이 되지 않아야
부모 대접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다 키워서 사회에 내보낸 20대 30대 자식
애취급해서 더 보태주려고 하지마시고

100세시대인데
본인들 노후에 그나마라도
남한테 손 안벌리고 떳떳하게 살 수 있게
제발 현실을 직시해주시길..

그리고 그런 부모 있는 세대들도
내 부모 은퇴 후 자립에 대해서
곰곰하게 고민해보시길!!!
아내 혹은 남편과 싸워 이겨
내 부모 직접 봉양할 자신이 있다면
그런 고민 안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고 불란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
정년이 되기전에 내 부모가 노후 준비를 적극적으로 도와야함..
내가 감당 못한다면 반드시 부모님을 빨리 깨우쳐주시길..
요즘 연세드시는분들도 은퇴전에 미리 준비하면
소일거리 삼아서 할 수 있는 일 의외로 많다.

요즘 젊은 사람들 희망 없는 20대라 떠들고
불쌍하게 취급하지만 그건 진짜 배불러 터진 소리고..

우리 부모세대와 조부모 세대가
참으로 제일 힘들고 고된 세대였다....

추천수531
반대수43
베플ㅇㅇㅇ쓰니|2021.07.29 03:14
아버님들 어머님들, 그리고 50대까지.. 아래 댓글 잘보세요. 한놈이 반복해서 댓글달았는지 여러 자식충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저 자식충놈이 부모 60넘어 능력없음 자업자득이고 알아서 뒤져야 한다는데 이게 당신 고생해가며 물고 빨고 키웠던 자식세대들 개념없는 대가리속 생각이고 본심입니다. 내새끼는 다르겠지? 하시지요? 그건모르는겁니다. 지금 40대들도 생각이 하나같이 저모양인데 어린세대는 더해요. 자식에 올인할 필요도 없고 그냥 둘중 한명은 100세산다고 생각하고 시집장가보낼때 내노후자금 털어서 절대 지원도해주지마세요. 본인들 인생이 최우선인 자식한테 조금이라도 더 인간답게 가족으로 대접받으시려면 저런 핏줄로 갑질하는 인간들한테 미리 증여도 하지마세요. 본인 위치는 내가 지키는겁니다. 돈있으면 자식없어도 생활하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그리고 무슨 30,40대 일부 멍청이들아. 니들이 무슨 대단한 고통이라도 짊어진줄아는데.. 너희도 부모라고 니 자식 교육에 열을 올리면서 살겠지? 내리사랑이라고 노년에 꼭 너같을 니자식한테 똑같은 대우받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베플ㅎㅎ|2021.07.29 06:57
댓글들 정말 날이서있고 무섭네요. 이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있네. 분명 부자빼고 라고 써있고 국민의 대부분은 여전히 아둥바둥 살아가는 서민들입니다. 이글은 그런 서민들을 위한 글인데 뭔 더했어야한다 한심하다는 글은 또 뭡니까. 개뿔 재산도제대로 못모아본것들이 꼭 쉽게말하네.
베플ㅇㅇ|2021.07.29 11:45
이래서 .. 자식한테 올인하면 안됌 . 부모도 돈이있어야 부모취급 받기때문에 어느정도 교육하고 열심히 노후 준비해야함 자식들한테 올인하고 돈없음 늙어서 버려짐
베플|2021.07.29 15:17
결혼할때 상대 집안 노후준비 되어있는지 꼭 확인해봐야함. 성실하고 안정적인 직장에 사람만 보고 결혼했더니 화딱지 날때가 한두번이 아님. 매달 시부모 용돈에 통신비에 보험료까지...결혼전엔 안줬으면서 결혼하니 드려야한다네. 거기다 시누도 알콜의존증에 이젠 돈까지 빌림. 난 자식들한테 짐 되기 싫어서 아둥바둥 모아서 집사고 조금씩 저축하고있음. 4인가족 식비 월 50만원 안나옴. 그만큼 외식도 안하고 아끼는중임. 인생이 재미없긴 함ㅠ
찬반ㅇㅋ|2021.07.29 13:22 전체보기
세대마다 힘든건 다 있는데 요즘 20-30대 이하 세대 개이기적인건 맞음.. ㅋㅋ 희생 배려 ? 찾기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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