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 (영화 곡성 투자·제작사) 반대에도 나홍진이 우겨서 주연으로 곽도원 결정
"'폭스'에서도 날 선택하지 말라고 했다더라. 폭스가 점찍어놓은 사람이 있었다. 내 생각에도 그 분이 더 역할에 맞더라. 나홍진 감독이 시나리오 쓸 때부터 종구(주인공)는 곽도원이었다고 얘길 했지만, 폭스에서 얘기한 분이 더 잘 했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나 감독이 '폭스'가 너무 반대하는데 오늘 가서 꺾어야 된다. 정말 자신있으면 나한테 얘기해라. 그러면 내가 폭스에 가서 곽도원과 갈 거라 할 테니 대답하라'고 말하더라. 나는 '해볼거, 자신 있다. 가자. 믿어 달라'고 답했고, 나 감독이 폭스에 가서 '난 곽도원과 갈 거다'해서 하게 됐다."
곽도원과 '황해'에서 같이 작업했던 나홍진 감독이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에게 적극 추천
얼마나 적극적이었냐면 나홍진 감독 본인이
'황해' 곽도원 출연분을 편집해서 보여줄 정도.
이에 윤종빈 감독이 곽도원과 '황해'에서 같이 작업했던 하정우에게
괜찮은 배우냐고 묻고 캐스팅을 결정.
이런 상황에서도 당시 곽도원의 위치는,
- 어떻게 캐스팅됐나?
곽도원 : 감독 빼고는 다 반대했다. 연출부, 제작부, 투자·배급사까지 다.
비중이 큰 역할인데 다들 내가 누군지 몰랐기 때문이다.
최민식 선배도 '나 너 반대했었다'라고 했을 정도다.
결국 곽도원을 주연 배우로 키워낸 의지의 나홍진ㅋㅋㅋ
<요약>
1. 업계에서조차 무명일 때 나홍진의 '황해' 출연,
이 때 나홍진이 곽도원에게 감명 받음
2.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에게 곽도원 추천,
'황해'에서 곽도원 분량을 따로 편집해서 보여줄 정도.
3. 이후 '곡성'을 만들 때, 제작사인 21세기폭스 에서는
곽도원을 반대하고 다른 배우를 원했으나,
나홍진이 끝까지 밀고 나가며 주연 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