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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쪽이랑 가정환경 ....결혼해야하나요??

불면증 |2008.12.10 13:42
조회 3,049 |추천 0

요즘 너무 고민이 많아서 잠도 못자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한의원가서 침맞고 암튼 너무너무 힘듭니다.

 

고민을 공유할곳도 없고 혼자서 결정하기도 너무 힘들어요...

 

남친은33살 저는 28살로 4년 정도 연애를 했습니다.

 

물론 서로 나이가 있으니깐 서로 상견례를 마치고 현재는 동거를 하고있어요.

 

근데 저희엄마 처음에 반대너무 심해서 저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엄마가 남친을 아주 조아해요. 착하고 저한테 잘해주고 성실하다고 ....맞습니다. 정말 저한테 잘해요. 정말 성실해요.

문제는 처음에 엄마가 왜 반대 했는지 이유를 알겠어요. 서로 살아온 환경이 너무 달라서 저는 오빠네집 근처만가도 스트레스예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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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집

남친은 3형제중에 가운데입니다.

남친아부지 거의 존재감이 없으십니다. 알콜 의존(??)이 심하세요.

어머니 그런 아부지떄문에 어렸을때부터 3형제를 다 혼자서 키우셨구요.

(그런데 제가 싫은건 적지않으신 나이에  분식집 일단 밥집이 아닌 무조건 소주방같은 술집 주방에서만 일하시길 원합니다. 정말 이해가 안되요)

남친의 형은  결혼 했구요. 남친의 동생은 맨날 사고만 쳐서 남친한테 500만원 빌려달라고

전화오고 몇일전에는 직장까지 그만뒀습니다.

(남친집은 맨날 식구들이 장남도 아닌 남친한테만 의존합니다. 예전에 남친 엄마가 원하셔서

 남친이 빚까지 내서 오픈했는데 장사가 안되서 그빚도 고스라니 남친이 다 갚고있습니다.

그리고 남친집의 부모님은 생활능력이 전혀 없으세요. 정말 결혼할때 저희가 돈 좀 드리고 와야할 상황. 그것도 너무 스트레스예요. )

 

그래도 남친은 학창시절에는 사고 꽤나 쳤는걸로 알고있으나 지금은 정말정말로 열심히 삽니다. 그래서 비록 회사원같은 깔끔한 일은 아니지만 한달에 수입도 4백만원정도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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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그냥 중산층정도 수준입니다.

아부지 대기업회사원 이시고.

엄마 문화원다니면서 취미활동하시고

내동생 결혼해서 잘살고있고. 그래도 우리식두들은  다 대학도 나왔네요.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아무튼...

근데 남친식구들중에는 대학 나온 사람이 단 한명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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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반에 남친집에 인사하러갔습니다. 남친엄마를 처음보고 놀랐습니다.

 

잠시도 가만히 앉아계시질 못하시더라구요 처음에 정말 속상했습니다.

 

아들 애인이 인사하러왔는데 손금보시더니 괜찮다고 복많게 생겼다고 이쁘게 만나라고 말해주시더니 계속 밥주시고 먹을것만 주시고  주방일만 하시더라고요

보통 부모님들은 아들이 어떤 여자를 만나는지 궁금하셔서 첫인사하러간 자리에서는 이야기도 많이 하자나요 그런거 전혀 없으셨어요.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뭐라고 해야할까 정말 표현하기가 어려워요 암튼 정말 정신이 없어요 혼자서 움직이기 바쁘고....

 

그래서 난중에 속상해서 왜 저러시냐고 남친한테 물어봤더니 어렸을때부터 없는 살림에 애들키우신다고 집안일 하면서 밖에 일하시느라고 급하게 살아오신게 몸에 베어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ㅜ.ㅜ 정말 정신없을 정도로 이야기하시는것도 두서도 없고 암튼 마니 산만하십니다.

 

그리고 몇일전에 남친어머니 손자를 밥먹이신다고 손자를 막 돌보시더니 손자가 약간 떙깡을 부렸는데 갑자기 ~ 신발놈아~ 이렇게 말하시는거예요

전 정말 깜짝 놀랐는데 그쪽 식구들은 다들 아무렇지 않게 밥먹는거예요.

물론 그욕이 정말로 밉거나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건 저도 충분히 알지만..보통 다른 할머니들은

손자가 귀여울때 아이고 요놈~~요정도로만 귀여움을 표현하지 않나요??

 

그래서 남친한테 그랬어요 정말로 저건아닌것 같다고 그랬더니. 손자가 미워서가 아니라 그냥 실수로 잘못나온말인데 뭘 그렇게 예민하냐고 남친은 자꾸만 아무것도 아닌일이고 한번쯤은 넘어갈수있는 문제인데 제가 예민하고 지를 많이 안좋아해서 그런것도 이해못한하고 하네요.

아 정말 저 속이 터질것 같아요.

 

정말로 대화하다보면  남친이 더미워요 어짜피 못배우신분들이니깐 그렇다고 쳐도 아닌건 아니라고 이야기해야하는데 무조건 자기네 식구 편에서 이야기만 나오면 펄쩍뛰네요...

 

제가 남친때문에 지방에 있어서 여기는 친구도 없고 터놓고 애기도 못하네요..

 

어떻하죠 무수히 많은 사건들이 있는데 그냥 단순히 몇일전에 있었던 일만가지고 애기했어요

저 어떡하죠??남친은 저한테 정말로 너무 잘해서 친구들도 놀라요 같이 산지도3년이 넘는데 저렇게 희생적으로 해주는 사람없다고 저도 남친만 생각하면 아무문제없는데 그주변이 정말 아니네요,,,,어떻게 친구들 조차도 대학나온사람이 단 한명도 없어요...그래서 친구들도 보면 하는일들이 다들 좀 그래요...암튼 저 어쩌죠??결혼 하신분들 이야기좀 해주세요///

 

다 쓰고 보니 말이 횡설수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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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상해|2008.12.10 15:32
가정환경이 중요한건 당연한거아닌가. 남자 하나만 보고 하는결혼도 아니고 집안이 엮이는일인데 평생 남편하고만 사는것도 아니고, 시댁에 자주 가야 하는데 시댁에 동생은 사고나 치고 형한테 돈빌리고 시엄마될 사람은 이상한데서일하고 남자도 그리 괜찮은 직장에 근무하느것도 아닌데..뭘 보고 결혼한단거지? 이상하단 말이야..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저런 가족과 환경을 지닌 남자가 눈에 들ㅇㅓ오나? 거기다 결혼전 동거까지..흠 이상해.. 내 상식선에선 도저히 납득할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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