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애인과 트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고민녀 |2008.12.10 23:41
조회 2,02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인 여자입니다.

저에겐 약 2년 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2년 정도 만나다 보니까, 이제 왠만한 건 다 텄거든요-_-?

방귀나 트림, 떵-_- 뭐 이런 것들은 다 텄는데

 

딱 한가지!!!

이빨에 고춧가루 낀거........;;;;;;;;;

그건 정말 못 트겠더라구요ㅜㅜ

당최 민망해서 말해주기가 꺼림칙한...ㅠㅠ

 

다른 건 좀 쉽게 텄거든요?

방귀 같은 경우는...

"난 방구쟁이 뿡뿡이에요! 뿡뿡"

뭐 이러면서-_-ㅋㅋㅋ 입으로 소리를 '뿡뿡' 낸다는지

이런식으로 나름 귀엽게(?) 트려고 하다가 성공을 했고..

떵 같은 경우는.. '응아' 라는 표현을 쓰면서 트게 됐거든요.

그렇게 트기 시작하면서 남친도 그런 표현을 쓰게 되곤 했는데.

도저히 남친 앞에서 치아 검사를 한다던지-_-

남친의 이에 껴 있는 물질을 알려준다던지...

이런건 절대 못 하겠더라구요 ㅠㅠ 용기가 안난다는;;;;

그래서, 남친의 이에 이물질이 껴있을 때는

간접적으로 거울을 보게끔 하는 방법으로 쓰고 있어요ㅜㅜ

물론 저도 밥 먹은 뒤 무조건 화장실을 가서 확인하구요...

그런데 이게 굉장히 불편하거든요 ㅡㅡ

 

한번은 제가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친구들이 저에게 그러는거에요-_-

자기들은 방귀도 안 텄다고;;;;;;

만난지 1년이 넘은 친구도 있었는데 안 텄대요;;

오히려 저희 커플을 부러워했다는...ㅋㅋㅋ

그러면서 친구들이 저에게 자신의 에피소드를 들려주더군요 ㅋㅋㅋ

 

제 친구가 남자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같이 음식을 만들어 먹고선 티비를 보고 있었대요.

그런데 그 때 떵의 신호가 오기 시작한거죠.

차마 큰일 본다는 말은 하지 못 하고, 화장실을 갔대요.

괜히 세면대에 물 틀으면서 손 씻는 척 하고 ㅋㅋㅋ 뭐 그랬대요ㅋㅋ

근데 원래 떵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잖아요-_-;;;;

방귀도 뽀나스로 함께 나오기 마련인데,

제 친구가 조용조용 소리없이 완전범죄를 하려는 순간...

긴장이 풀린 나머지 엄청 큰 소리로 방귀가 나왔대요-_-

'이제 끝났다..' 라고 생각하면서 좌절하고 있을 때,

친구의 남자친구가 화장실 문 앞에 오더니 그러더래요.

뭐 떨어뜨렸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 친구가  

"응...드라이기 떨어뜨렸어...."

라고 했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또 어떤 친구는 방귀를 참으려고 했다가 자기도 모르게 꼈는데

순간 대포소리 마냥 엄청 크게 나왔다는거에요 ㅋㅋㅋㅋㅋ

10초 동안 남자친구랑 정적이 흘렀다는......

그 10초 동안의 남자친구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는군요ㅋㅋㅋㅋ

 

뭐, 제 친구들 보다는 제가 좀 더 편한 상황이긴 하지만,

치아에 이물질이 낀 것을 계속 놔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ㅜㅜ

저도 편하게 남친 앞에서 치아 검사를 하고 싶기도 하구요...^^;;

 

연애 베테랑 고수님들~~

혐오감을 주지 않으면서,

좀 귀엽게(?) 트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