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갔다가 집왔는데 근처에 경찰차가 있는거임
설마 우리집은 아니겠지 했는데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우리집 현관문이 열려있더라
ㅈㄴ 놀라서 들어가보니 동생이랑 언니는 거실에 앉아있고 엄마는 방에서 경찰이랑 얘기하며 울고계시고
애비란 인간은 큰방에서 경찰한테 끝까지 목소리 높이더라...ㅋㅋㅋ
뭐 예상하는 대로 가정폭력이야 애비가 엄마 목 졸라서 그걸 본 겁에 질린 9살짜리 동생이 신고해서 경찰이 온거더라고
슬슬 마무리 될쯤에, 경찰이 엄마보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하니깐 좀 떨어져있고 싶다고해서 어제 애비가 짐 챙겨서 나갔거든 전적이 있으니깐 애비짐 현관에 놓고 혹시 몰라서 도어락비번 바꾸고 걸쇠 걸어놓고 잤거든
근데 오늘 아침에 초인종이 미친듯이 울리더라고 바로 알겠더라
아 이건 애비다하고. 우리방을 열면 바로 현관문이 보이는 구조야
잠잠해졌길래 문 살살 열고 동영상찍으면서 현관문을 보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문이 걸쇠에 걸려서 한뼘 정도 열려있는거야 이때부터 무서워지더라고
폰으로 확대해서 문틈을 주시하는데 초점이 안 맞다가 점점 맞춰지는데 문틈사이로 애비가 집안을 보고 있더라고... 개소름
다행히도 엄마가 초인종 소리듣고 문 열어주셨어
근데 불행하게도 안 나감ㅅㅂ 자는 척하는 언니랑 나 깨워서 누구따라갈거냐, 나는 아빠도 아니지? ㅇㅈㄹ하면서 ㅈㄴ 뭐라하더라 그래서 대들었더니 니같은 건 어렸을때 밟아 죽여야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ㅅㅂ 사실 안웃겨
이 이후로도 ㅈㄴ 말싸움하다가 내가 또 대드니깐
너 계속해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자 이러길래
난 멍청하지않아서 안전장치없이는 안한다 내가 왜 해야하냐 이러니깐 넌 오래 살고싶지 않은 가봐? 요 지랄하는겨 죽이겠다는거잖아ㅋㅋㅋㅋㅋㅋ
듣고 빡쳐서 아빠는 오래 살고 싶나봐? 욕 많이먹네 이러니까
너 그러지마라 반복ㅋㅋㅋㅋㅋ 어후 그러고 안방에 들어감
아직도 안 나가서 안방에서 tv보고있는거 보면 개빡침
아 이혼 서류떼야하는데 토요일이라 동사무소 안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