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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Kiki |2021.08.09 06:52
조회 1,263 |추천 3
안녕하세요 호주에서 사는 아줌마에요
추가) 딸은 여전히 병원에 입원 중이고 휠체어 받았고 물리 치료사가 재활 프로그램 짜서 퇴원시 필요한 것들 준비 중이고 제 아들은 화요일 밤 11에 다시 응급실에 의사 소견소를 가지고 와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트램에 치여서 산산조각 난 앞 유리창에 항문 주위가 찔렸는지 찍혔는지 상처가 깊고 커서 금요일 밤 사고 후 의사들에게 항문 주위가 피가 나니 잘 봐달라고 했는데 피 안 난다고 아무 치료도 없이 일찍 퇴원시키더니 이 지경이에요. 인터뷰도 큰딸과 하기로 했는데 잠 한숨 못 자고 두통이 와서 진통제 달라고 하서 버티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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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딸과 아들이 지난 금요일 저녁에 초록불 횡단 보도를 건너던 중 중앙에 놓인 트램 트랙 있는 곳에서 갑자기 다가온 트램에 부딪혀 공중에 날아가 땅에 떨어졌어요

아들은 퇴원했는데 여전히 통증이 심하고 쇼크도 있고 딸은 양쪽 발목이 부러졌는데 한 쪽은 철심 박고 한 쪽은 부츠만 신고재활 연습도 해야 하고 지금 여전히 입원 중이에요.

저는 일주일 병가, 피해 보상 전문 변호사 오늘 아침 상담하고 경찰이 아주 공격적이고 제 아이들을 가해자라고 무단횡단자라고 근거없이 우겨서 경찰을 무고죄로 신고할 수 있는지도 물어보려고요. 제가 내 아이들이 빨간불에 무단횡단한 증거 트램 헤드라이트 켜진 증거 cctv 영상 찾아서 보여주라고 하니까 화만 버럭 냈어요. 제가 동양인이어서 우습게 본 것 같은데 세게 나오니까 궁지에 몰려서 무식하게 공격하네요. 저더러 전화로 자기는 너처럼 대화하기 어려운 사람 본 적 없다고 하고요. 사무실에서 만났을 때도 신경질적이었고 그나마 솔직하게 말해서 경찰 임무 수행하면서 트램이 사람으로 인해 그렇게 심하게 부서진 것 처음 봤다고 한 넘이 자식 있냐고 물으니 없대요. 그러니까 트램이 망가진 사진을 본 내 심정을 네가 알 수가 없지…. 했어요.

암튼 경찰은 증거도 없이 제 아이들을 범죄자 대우하네요. 한국인의 핏줄과 투철한 정신으로 정의를 위해 엄마로서 투쟁을 하겠습니다. 당분간 요리 포스팅은 없겠죠;;

사고 후 트램 사진, 동네 현지인 레베카가 직접 꽃을 꽂아서 두 개나 줬어요 감동적인 카드와 오랜 전화 위로도 받았고요.
한 친구는 딸 병원에 태워다 줬고 한 친구는 경찰서에 같이 가서 대기실에서 기다려주고 같이 이야기 나눴어요.
제가 현지인과 더불어 살면서 자원 봉사나 좋은 일을 한 덕분에 이런 도움도 받아서 다행이에요. 딸이 수술 후 병원 음식 도저히 못 먹겠다고 해서 버거 셋트 사서 갖다 줬어요
요리에 관한 포스팅이 아니라 불쾌하신 분들께 미리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양해를 구합니다.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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