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두달 다 되어갈쯤 폭풍이 한번 심하게 와서
상대방한테 연락하고 진짜 별짓 다했는데
그래도 그러고나니 한동안 괜찮아서
아 병도 낫기 전에 제일 아프다더니
나도 마지막으로 감정 다 털어내느라 그랬구나
나도 이제 그만하고 내 살길 찾자 그랬었는데
그렇게 회사 잘 다니고 친구랑 놀러도 가고
그동안 못해봤던거 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난리친지 고작 2주 됐는데
다시 조금씩 마음이 울렁거리고
또 그 사람 생각이 나고 궁금하고
연락하지 않겠다고 굳게 먹은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해요
이럴땐 어떡해야될까요
(((추가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글에 진심어린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와 같은 시기를 견뎌내신 분들이 많으셨기에, 그래서 그만큼 힘들다는걸 알기에 따뜻한 관심 보여주셨던 것 같습니다.
이별이라는게 마음이 떠난 사람 탓도 할 수 없고, 마음이 남은 사람 탓을 할 수도 없어서 어려운 문제 같아요.
그래서 항상 '상대방 생각은 안하냐'와 '하고싶은거 다해라'로 갈리는 것 같구요.
그 사람을 생각하면 연락하지 않는게 예의인걸 알면서도,
나를 더 생각해주자 하면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져서 참 힘드네요.
그래도 시간내어 써주신 조언들 참고해서,
'나를 위해 연락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