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이트판에 글을 쓰는건 처음이라... 글 읽다가 거슬리는게 있을 수 있어. 양해 부탁할게.
난 올해 막 성인이 된 20살 여자야. 원래 키 160cm에 70kg이었는데 지방간 때문에 살을 빼기로 한 케이스거든.
원래 미용 목적으로 뺄 살이 아니라 나는 건강하게 천천히 빼려고, 하루에 3끼 건강하게 잘 챙겨먹고 운동도 하루 1시간 이상씩 열심히 노력했거든.
그리고 역시나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지 한 달만에 7kg을 뺐어. 나는 처음엔 이런 결과 얻으니까 기분이 무지 좋고 뿌듯하고 그랬는데.....
주변사람들이 살 빠지니까 예뻐졌다는 말 들으니까 이건 기분 좋았거든? 근데 이런 말 말고,
예쁜옷 입으려면 한 50까지 빼라
근데 더 빼야할거 같다..
게다가 누군 호박에 줄 그어봤자 예뻐지겠냐 등의 안 좋은 말들을 들었어.
기분 나빠서 사과하라고 하니 살 조금 빠졌다고 기고만장해진거냐며 어차피 닌 못생겼다 어쩌구....ㅎㅎ
솔직히 이런 말들에 스트레스 안 받고 내가 원래 하던대로 다이어트 하려 했거든? 그럴 수 있을거라 믿었어.
근데 그 말들이 자꾸 귓가에 맴돌아... 그래서 결국 2주 전에 밥양을 한번 줄이게 되었는데 그뒤로 뭔갈 먹으려하면 토할거 같고 자꾸 그 말들이 떠오르더라.
살 빠지긴 했는데 하루 500칼로리만 먹은거에 비해 살도 4kg밖에 안 빠지고, 여기서 원래 식단대로 먹으면 다시 4kg 찌는게 너무 무서워서 못먹겠어.
이러면 안 된다는거 알긴 하는데 음식에 손을 못대겠어.....
병원이라도 가서 상담이라도 받아야할까 싶었는데 부모님이 겨우 그런걸로 정신병원에 가냐며 절대 못가게 하셔.....
그리고 부모님도 나보다 다이어트 더 빡세게 하는 애들이 있는데 그것도 못참냐고 윽박지르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댓글 달아주면 정말 고마울거 같아. 조언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