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이딴걸 고민이라고 글 올리는 제 심정을 헤아려 주시고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맞벌이 부부입니다. 6살 4살 아들 둘 키우고 있어요.
형편은 그냥 둘이 벌어서 먹고 사는 정도이지, 여유롭게 우리부부 하고싶은거, 아이들 해주고싶은 거 다 누리면서 살지 않아요.
진짜 소시민 정도에요.
3달 전에 남편이 용돈 30만원으로 코인을 하더니 조금씩 벌어서 주더라구요.
내 통장에 현금화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라고 제가 누누히 말했기 때문이에요.
제 통장으로 10만원 보내주면서 팀원들 커피라도 한잔씩 돌려라..
또는 그 덕에 돼지고기 먹을거 소고기 먹고
평소에 사주지 못한 아이들 장난감 사주고. 양가 부모님께 20-30만원 용돈드리는 정도이다가
끝물이라며 현금 100만원 딱 찾아서 저에게 줬어요.
그리곤 코인이 폭락장이라 손뗐구요.
그래도 자기덕에 이렇게 호강을 해본다 하면서 서로 웃으면서 만족해하고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ㅎ
(너무 소소해서 눈물겹지요??)
그러다 최근에 코인장이 급등한다며 돈을 좀 달래요.
그래서 묶인 돈 천만원 줬어요. 자신있다기에.
또 소소하게 용돈주고 하다가 오늘 퇴근하고 백화점으로 오라더니 명품백을 다짜고짜 고르래요.
나는 가방에 욕심도 없고 들고 갈데도 없다. 더 값진곳에 쓸수있다고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한동안 백화점에서 실랑이하다가 240만원짜리 가방 골라 주문 하고 왔어요.
집에 와서도 저는 굳이 지금 우리형편에 가방이 가당찮은가 싶은데 님편 자존심 상해할까 말 못하고 있어요.
지금 신축아파트 전세사는데. 전세대란 직전에 계약한거라 다른 집보다 싸게 들어와서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당장 갈데도 없고.
무작정 청약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 지역이 규제대상이 되어서 아파트마다 분양을 미루고 있고 청약이 된다한들 담보대츌이 어려워서 저는 어떻게든 돈을 더 모아가자 싶거든요.
만약 부수입으로 돈이 생긴다해도 차곡차곡 모아가고 싶은 생각에 가방은 필요없다 싶다가도
어차피 티끌모아 티끌인데 나도 이뿐 가방 하나 가지면 어떠랴 하다가도
그 돈이면 첫째 태권도학원이라도 보낼 수 있겠다 싶고.
휴 넘 궁상이죠??
원금 보존은 되어 있는 상태에요. 매일 확인시켜줍니다.
제 심정 이해 가시나요??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리요. 울 남편은 지금 자기만족에 빠져 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