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젓가락질을 이유로 거절하는 건 예민한건가요?...

ㅇㅇ |2021.08.15 00:33
조회 129,971 |추천 662
예전부터 친한 언니에게 소개팅을 받았어요.처음 만났을 때 느낌도 괜찮고, 대화도 잘 통해서 또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차만 마셔서 몰랐는데,두 번 째 만났을 땐 식사를 하게 되었거든요.자연스럽게 남자분의 식사예절을 보게 되었는데젓가락질을 상당히 이상하게 하시더군요.엑스까지는 아닌데 중지손가락이 안으로 말려 있고뭔가.. 모양이 되게 이상했어요.
그걸 보니 확 마음이 식어버렸어요.약간 호감에서 호감 마이너스 50 같은....처음부터 너무 좋아! 이런 기분이 아니었기에 그랬겠지만.아무튼 확 깨서 도저히 더 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언니에게 솔직히 말을 했어요.만나봤는데 성격이 안 맞는 것 같다.사귀는 건 힘들겠다고요.
근데 언니가 꼬치꼬치 묻는거죠... 뭐가 마음에 안 들었냐,그 오빠 집안도 괜찮고 인물도 괜찮고 키도 큰데 뭐가 마음에 안 드냐고요..
차마 젓가락질을 얘기하기 힘들어서 이리저리 둘러대며 핑계를 댔는데마땅히 돌려 막지를 못하고(?) 결국 얘기를 했어요.
저는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 사람이 너무 보기 힘들다고요.그걸로 차별하는 건 아닌데, 그냥 같이 식사하는 게 싫다고요.어쩔 수 없잖아요. 단순한 제 취향이지만 거슬려서 밥을 먹기 힘든데.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디오씨 노래를 들이대며(?)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 먹냐고, 편견이라 핀잔을 주더라고요.처음엔 저도 아는데 그냥 보기 힘들다고.. 내가 개인적으로 싫다고 얘기를 했는데계속 저를 차별주의자(?)로 계속 몰아서 화가 나더군요,그래서그 노래 만들고 부른 사람들 인성을 생각해보라고디오씨 멤버들 인성 솔직히 개판 아니냐고어디서 그런 쌍팔년 노래 들이대면서 개인의 가치관을 후려치냐고 저도 폭발했어요...
솔직히 좀 부끄럽기는 하지만 30분 넘게 계속 같은 소리만 하는데 진짜 돌더라고요.   딱히 인간적으로 젓가락질 특이하게 하는 분들에 대해 악감정 없어요.진짜로.그래도 싫은 건 싫은 거잖아요...ㅠㅠ제가 그렇게 성격 파탄에 이상한 편견이 있는 건가요?...
추천수662
반대수68
베플ㅇㅇ|2021.08.15 00:40
젓가락질 못할 수 있음. 막상 잘 관찰해보면 정석대로 하는 사람 의외로 소수임. 젓가락질 못하는거 싫을 수 있음. 근데 그게 싫다는 사람을 붙잡고 30분이상 왜 싫어 너이상해 하는 주선자는 정신병자임. 평소에 몰랐어요? 약간 정신 이상한거? 소개를 받더라도 제정신인 사람이 주선하는 소개를 받아야죠.
베플ㅡㅡ|2021.08.15 00:55
젓가락질보다 더 사소한 이유 때문에라도 싫다면 싫은건데 선을 넘는군요. 애초에 다른 이유 둘러대서 거절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도 될 것을.. 어떤 이유를 댔어도 죽자고 덤볐을 거에요. 자기기준이 옳다고 확고하게 남 휘두르는 타입인가봐요. 쓰니 틀린 거 없으니까 그냥 네 네 근데 싫어요 하고 자르세요. 참고로 저도 젓가락질이나 식사매너 문제있는 사람은 낮춰보게 됩니다. 반듯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아니겠구나 싶음.
베플ㅇㅇ|2021.08.15 09:46
저사람 부모는 젓가락질도 하나 안가르치고 뭐했나 하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
베플ㅎㅎ|2021.08.15 01:05
나는 쓰니 백프로 이해함 나같은경우는 차은우라도 손톱길고 정리 안되어있으면 바로 정뚝떨
찬반|2021.08.15 04:42 전체보기
아기가 태어나 인간의 모습으로 밥상에 앉아 처음으로 자기손으로 밥을 먹을 때 부모가 시키는 첫교육이 밥상머리 교육이고 젓가락질임. 부모 대신 가르치는 유아용 연습용젓가락도 있는데 그것도 하나 안가르치는 집구석에서 뭔들 제대로 가르치겠으며 그 부모인들 제대로 가정교육을 받았을까 싶어서 무조건 거르고 봄. 친구든 회사든 주위에 물어봐도 다 똑같음. 괜찮다는 사람들은 끼리끼리 그 수준으로 살면됨.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