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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엄마가 결혼 반대하는데요.

ㅇㅇ |2021.08.15 14:41
조회 21,772 |추천 78
일단 전 20대 중반부터 엄마로부터 이미 연애랑 결혼 압박받은 상태였고 30대초까지 인연이 없다가 아는분 중매로 지금의 남친을 만났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저희 외할머니가 70년대에 남자친구의 외가에서 식모로 일하셨어요. 근데 서로서로 좋게 기억에 남아서 남자친구 어머니께선 저희 외할머니 만났을때 반가워서 껴안으면서 한참을 우시고 외할머니도 남친의 외할머니(돌아가심)가 잘해주셨던 기억을 오래 갖고 있어요.

이 양가랑 인연있는 어른께서 중간에 중매해주셔서 만났고 정말 결혼 생각 없던 저에게 사랑을 알게 해 준 남잔데

문제는 이런 모든걸 사귈때는 아무말 않더니 결혼한다니까 나는 싫다고 하는 엄마의 태도 변화입니다.

가문? 돈? 경제력이나 인성 솔직히 모든것 다 비교해봐도 남친네가 저희집보다 낫습니다. 그렇다고 남친 엄마랑 저희 엄마가 그 당시에 서로 얼굴보며 교류하던 사이도 아니고 서로 대화한마디 한적 없는 사이인데 '그냥' 싫답니다...

외할머니랑 이모들도 아빠도 동생도 엄마보고 이상하다고 그러는데 엄마는 니 결혼하고 싶으면 하라고 근데 난 안갈거라고 니맘대로 하라는데 이게 어른이 딸한테 할소린가요?

결혼하라고 구박할땐 언제고 30대 중반에 겨우 짝찾아서 행복하게 살아보겠다는데 정말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사귈땐 아무 소리 없더니 대화좀 하려하면 벌써 미간에 인상 팍 쓰면서 자리를 떠버려요.
추천수78
반대수3
베플ㅇㅇ|2021.08.15 16:38
시어머니 될 분은 식모도 뒀었으니 부유했을거고 여러모로 싫을순 있겠지만 정상적인 엄마라면 내 기분보다 딸의 행복이 우선이죠.
베플ㅇㅇ|2021.08.15 14:49
엄마가 남자친구 엄마한테 묘한 열등감 갖고 있네요
베플oo|2021.08.16 05:17
엄마 심정 이해는 가네요. 하지만 그럴 거면 애초 소개받을 때부타 반대했어야지, 사귈 때도 입 다물고 있다가 이제서야 그러다뇨. 최대한 엄마 기분 공감해주는 동시에 계속 설득해 봐요. 그래도 정히 결혼식 참석 않겠다면, 뭐 그럼 냅두고 그냥 결혼하는 거죠,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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