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엄마가 자꾸 반찬을 가져와요

ㅇㅇ |2021.08.15 20:02
조회 23,503 |추천 49
안녕하세요 올해 독립을 하게 된 20대입니다
제목 그대로 엄마가 자꾸 반찬을 가져와요...
아주 죽겠습니다
저희 엄마는 객관적으로 요리에 소질이 없으세요
음식 만들면서 간을 안보는건 기본이구요
한동안 무슨 요리재료에 꽂히면 모든 요리마다 그걸 다 넣습니다 (예: 굴소스, 멸치액젓)
이유: 뭐뭐가 몸에 좋단다
이러한 요리들 때문에 살면서 고통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때문에 엄마도 자식들한테 요리 맛없다는 반응도 알고 있음에도 기본반찬에 이상한 재료들을 더해 괴식을 먹으라고 권합니다...(유튜브에 퓨전요리 응용)
제가 독립하면 끝날 줄 알았는데 가져오라고 부탁하지도 않은 반찬을 자주 가져오세요
진짜진짜 너무 싫습니다
혼자살아서 반찬이 상하기전에 다 먹으려면 다른 음식은 먹지도 못하고 엄마가 해오신 반찬만 끊임없이 먹어야합니다
그전에 상한 반찬은 음쓰로 버려햐아는 번거로움이 생기구요
요번에 반찬 3가지를 해오셨는데 두부부침사이에 참치랑 이상한걸 넣어오셨고 애호박 볶음 청경채 볶음을 해오셨어요
애호박 볶음은 소금을 쏟아부으셨는지 밥이랑 먹어도 너무 짜고
청경채 볶음은 쓰고 떫은 맛이 나 버렸습니다
엄마가 반찬을 안가져왔으면 하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싫다고 맛없고 그거 버리는거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는데 계속 가져오십니다
살려주세요...
물론 엄마가 수고스럽게 반찬을 만들어서 가져오시는건 정말 감사하지만 제가 고통받는건 정말이지...괴롭습니다


+ 집에 있는 남은 반찬을 가져오시는게 아니라
저랑 동생한테 주시려고 일부러 반찬만들어서 배달해주십니다
댓글에 지능장애라뇨... 장애가 있으시진 않습니다
거기다 정신병자...남의 부모님한테 할 소린가요
저두분은 부모가 없으신거 같네요
조언받고자 올린글인대 선넘은 댓글때문에 상처받고 갑니다
추천수49
반대수1
베플ㅇㅇ|2021.08.16 06:25
작지만 큰 고민인거 알아요. 우리 엄마가 그랬거든요. 같은 서울이지만 집이랑 대학이 1시간이상 걸려서 1학년때부터 오피스텔을 구해주셨는데 엄마가 아빠랑 싸우거나 이모들이랑 놀때 우리집에 오며서 세상 맛없는 음식을 만들어왔어요. 전 오죽하면 첫과외비 받아서 엄마 동네 복지관에서하는 쿠킹 클래스 등록해드렸을 정도니까요. 집반찬 만드는 수업이었는데 가서 사람도 사귀고 좀 인간다운 음식 만들더라고요.
베플ㅇㅇ|2021.08.16 06:55
집 비번 바꾸고 초인종 눌러도 열어드리지 마셈. 반찬 손에 들고오면 문 안열어줄꺼라고 미리 엄포를 놓고... 사람이 먹을걸 가져와야지 왜 음식물 쓰레기를 가져오냐고 난리치셈. 좋은 거절은 없음. 한번은 겪어야할 일임.
베플ㅇㅇ|2021.08.16 07:39
그냥 감정상하게 행동안하고 진지하게 말하면 돼요. 단타성으로 그때 그때 하지말라고 하면 딱히 와닿지 않아요. 딱 날잡아서 진지하게 길게 일장연설을 하세요. 왜 싫은지를. 음쓰가 많이 나오고 내가 요리를 해서 만들고 싶고 자립성기르고 싶고 만약엄마음식을 먹고싶을때가 있음 방문을 하든 요청을 하든 하겠다는등 길게~~ 그리고 하지말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온 엄마의 마음은 알지만 스트레스 쌓였다면서 엄마의 생각은 어떻냐고요. 그래도 엄마가 계속 반찬을 계속 가져올꺼다 하면 그땐 다른 분들의 극단적 제시를 사용해보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