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난건 작년 여름이니까, 벌써 1년이 흘렀네.
사실 이렇게 오래갈줄도 몰랐어.
원래의 내 연애는 금사빠니까 금방 또 식어버리거든.
처음 같이 놀았던 날도, 너가 내 번호를 따 간 날도,
날 집에 불러 같이 놀았던 날도,
같이 삼겹살 먹었던 날도, 찜질방 갔던 날도, 자전거를 같이 탔던 날도 나에겐 너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너는 그냥 친구중에 한명 불러낸 느낌이었던 것 같아.
너가 힘들었던 날들 중 하루 내가 함께 보냈던 밤과 함께 우리 사랑은 시작되었지만, 너는 그 이상은 아니라고 했지.
그런 너에게서 못 헤어나오는건 분명한 내 잘못이야.
너에게 지금이상의 것을 원하지 않으니 관계만 명확하게 하자했지만, 이상형이 아니라는 얘기만 하더라. 그 얘기에 자존심이 상해 널 안본다도 했지만 두달도 못갔네. 참 병신같다...
너보다 괜찮은 사람 있을거란 말 주변에서 수도없이 듣고있지만, 나는 왜 너를 놓지 못하는걸까.
너가 내 하늘같은 선배여서? 많은걸 알려주는 사수여서? 그다지 친절하지도 않은것같은데...
너에게 더 잘보일려고 살도빼고 지방흡입도 하고 그러면 저금 더 내가 자신있을 줄 알았는데 점점 더 우울해지더라..
너를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내 자존감만 떨어져서 이젠 정말 힘들다.
판 여러분들 조언 듣고싶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