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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친에게 많이 바라는걸까요?

창원민우이 |2021.08.16 22:22
조회 675 |추천 1
안녕하세요 요새 고민이 많네요저는 28살 남친은 32살이에요. 이제 만난지 1년이고요즘들어 정말 많이 싸우게 되네요.그러다보니 점점 이사람과 제가 너무 안맞나싶어요.

남친과 저는 성향이 아예 반대입니다.

남친은 개인주의고 예전에 크게 데이고나서부턴 SNS에 여친있는 티를 아예 안내고싶다고 했어요. 나중에 우리가 부모님끼리 인사드리는 사이가 되면 공개를 하겠다고했고, 저는 정말 싫었지만 강요하는것같아 포기했습니다.

저는 데이트비용을 아끼는 편이 아니였고 잘내는 스타일이였는데 사귀는 초반에 제가 카드를 깜빡 놓고왔을때 남친이 내다보니 총 데이트비용이 13만원정도가 나왔더라고요. 남친한테 굉장히 미안해했었는데 "그렇게 미안하면 돈을 보내면되잖아 얻어먹을 생각만 하지말고"라고 했는데 저는 그때는 정말 억울해서 돈을 10만원을 보내줬어요. 얻어먹을 생각은 아니였고, 데이트비용이 많이 나왔는데 내가 카드를 못내민게 미안하다는 뜻이였는데.. 이게 아직까지도 안잊혀지는거보면 제가 뒤끝이 긴가봐요

물론 지금도 남친과 제가 6:4정도 내고있습니다. 전 남친보다는 못버니까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전 둘이 있는 시간도 정말 중요하고 같이 있는것도 재밌다고는 생각하는데 남친은 사람들이랑 같이 있는걸 더 좋아하는 외향적인 스타일이라 자기 친구들을 불러서 많이 놀았는데 너무 반복되다보니까 이게 가끔은 속상하더라고요. 둘이 있는걸 지루해하는거 같아서요.

그리고 남친은 처음부터 기념일 챙기는거 나중되면 귀찮아서 서로 잘 안챙길거라고, 처음부터 잘 안챙기더라고요. 1주년에도 그냥 어영부영 넘어가길래 우리오늘 1주년이라고 말해주니까 그제서야 얘기하더라고요. 남친이 무뚝뚝해서 애정표현을 잘 못하는데, 제가 해달라해달라하니까 지금은 좀 노력해서 많이 늘었어요.

제가 싫다는건 정말 안하려고하고,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지 늘 물어보고 그거에 맞춰서 해주려고 하는 모습이 좋아요.

그리고 제가 직장을 옮기게 되면서 전보다 더 좋은 페이를 받게됐는데, 그걸 남친이 알고나서부터는 정말 더 잘하려고 하더라고요. 돈이 현실이라 이해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씁쓸함이 남아있는건 뭘까요 ㅎㅎㅎㅎ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타입이라 연락이런거 굉장히 신경쓰는데 남친은 개인의 시간을 가질 때는 연락 원래 잘 안하는 타입이라고 하더라고요. 1-2시간에 한번, 길면 4시간에 한번 정도로 연락했었어요. 이런 모든게 합쳐지다 보니 제가 생각이 많아졌어요

남친도 저랑 성향이 다른걸 알아요.
저는 연락이런거 신경쓰고, 뭐하는지 물어보고, 애정표현 많이하고, 장문으로 고맙다 표현도 많이하고, 주말엔 무조건 남자친구를 보러가려하는데
남자친구는 연락이런거 크게 신경안쓰고, 애정표현 잘 못해서 지금은 좀 노력하지만, 주말에 꼭 연인을 먼저 만나야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물론 저를 주로 만나지만 연휴나 새해, 생일 같은 날도 그냥 먼저 약속잡은 사람이랑 보낼 수 있다는 주의에요. 연락도 크게 신경쓰진 않아요. 진짜 아예 술먹고 연락두절 이런거는 당연히 신경쓰지만, 각자의 시간을 존중해주자는 얘기를 하곤했어요.
물론 저도 각자의 시간 존중하고, 제가 자기개발을 하는걸 원하는 좋은 방향으로 얘기하는건 알아서 크게 서운하진 않지만 성향이 많이 달라서 외로움이 많은 내가 더 큰 외로움을 느끼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제가 저 사람을 더 개인주의로 만든건 아닐까하는 자책도 드네요.

생각이 많아져서 지금 내가 객관적으로 상황을 잘 못보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조언 부탁드려요

다른 톡에도 썼는데 여기도 한번 올려봅니다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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