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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그렇게 나쁜년인가요?

ㅇㅇ |2021.08.17 14:45
조회 23,714 |추천 0
반나절 사이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이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댓글보고 힘 많이 얻었습니다. 제가 정말 그렇게 시어머니한테 못하고 잘못한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역시 남편이 비정상이였어요
남편이 결혼전부터 엄마한테 잘해달라 했는데 넌 결혼포함 5년동안 듣고도 안한다면서 바뀌지 않을거라몀서 이혼요구 한거거든요. 이혼 하려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재산분할 물어볼거 있음 다시 글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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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할게요) 남편은 말로라도 친정 챙기자 뭐하자 했는데 전 그게 없었다고 서운해합니다. 근데 어머니한테 전화하길 바라면서 자기도 울엄마한테 잘 안함. 엄마 집 근처에 산적있는데 우리엄마랑 뭐 먹자고하면 내가 커트 한적은 많음. 그렇다고 엄마랑 남편이 각자 혼자 집에있을때 밥먹어요 뭐해여 한적은 없음. 나도 안시킴 부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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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써서 두서없이 쓰는점 이해바랍니다
어느정도 댓글 달리먄 글은 삭제할게요

현재 결혼 3년차이고 애는 없습니다
남편 250 아내 200정도 벌고있고 와이프가 돈관리
시어머니 홀어머니로 결혼전부터 일안하셨고 이곳저곳 아프셔서 안하는것도 있음.
친정엄마 이혼하셔서 혼자 사시고 일하심

남편이 가족애 엄청남. 결혼전에 아버님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엄마에 대한 애착이 심했음. 결혼하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내 착각.

1. 결혼하고 4개월뒤인가 나한테 우리 애 낳지말고 00이를 우리 자식으로 생각하고 살자~!! 00이는 남편 여동생 아들
내가 뭔 개소리냐고 함 상처받음. 우리애는 안낳고 낳고 얘기할수 있지만 그 후자 얘기는 안하는게 맞다고생각함
남편 미안하다고 잘못얘기했다고 사과함

2. 어머니가 결혼하고 수술 두번정도 하시면서 입원도하고 그랬었음. 남편이 엄마한테 좀 잘해줘라 잘 챙겨줘라 함. 살갑게는 못했지만 기본은 했음. 살갑게 못한건 인정함 코로나 터지기 전까지는 25씩 용돈 드렸음. 친정엄마 20. 결혼전 양가 무조건 똑같이 하자고 합늬했지만 어머니 일 안하셔서 더 드림. 암튼 이때부터 엄마에 대한 애착이 조금씩 심해짐

3. 작년12월 술먹고 얘기하는데 자긴 지방 내려가서 일하면은 돈을 더 많이 벌수있고 엄마 돈도 더 많이 드릴수 있는데 내가 이 지역에서만 사는걸 고집한다고 함 근데 나는 지금 직장이 월급도 꼬박 나오고 복지도 남편회사보다 훨씬 좋음. 암튼 짤릴걱정이 없는 회사. 그래서 나는 지금 회사가 좋다 그리고 같이 내려가는것보다는 1년이든 2년이든 먼저 내려가서 자리잡는게 맞지 않느냐 그럼 주말부부 하자 ( 둘다 주말부부 싫어하지만 남편의 뜻이 그렇다면 해야한다고 생각이 바뀜) 그랬더니 주말부부는 싫다함 그러면서 지가 엄마 용돈도 더 드릴수있고 이런데 내가 지 앞길 막고 있다는 뉘앙스로 얘기해서 내가 너무 화가나서 그럴거면 끝내자고 얘기함. 내려가는게 우리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엄마를 위해서라고 하니까 빡쳤음. 남편 열받아서 결혼액자 집어던짐.

4. 그 이후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음 다 나열하기 힘듦 암튼 남편은 계속 엄마한테 좀 잘햇으면 좋겟다는 눈치를 줬고 나는 알고 있지만 내가 먼저 뭐하자 뭐하자 말 못했음 남편이 하도 저러니 하고싶지 않은 마음이 컸고 생각은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함. 이건 내가 지금생각해도 잘못했음. 그래도 명절 생신 어버이날 조카생일 어머니 병문안 등 챙김

이 중간에 어버이날 양가 어머니 10씩 드림. 남편 어린이날 조카 선물 해주고 싶다해서 얼만데? 12인가 13이라고 함.
내가 5-6만원도 아니고 이제 두살이고 말도 못하는데 12는 좀 과하다고 그럴돈 있었으면 난 어머니들 돈 더 드리고싶다고함 조카한테 돈 쓰는게 젤 부질없다는데 적당한 선에서 하라고 막말해버림 이건 나도 잘못함. 우리를 생각안해줘서 화남 내가 아껴서 대출갚고 지 결혼전 신용대출도 알뜰하게 써서 갚고있는게 조카 선물로 12짜리 준다니까 진짜 내생각도 안하고 우리가정 생각안한단 생각에 막말함 남편은 지 가슴에 비수 꽂았다고 함

5. 문제는 얼마전 6월 어머니가 갑자기 무릎 수술을 하게됨 보험이 없다는걸 이때 알았음. 남편 검사날 아침 전화옴. 병원비 부담을 좀 해야할것같다고. 나 괜찮다고함. 있을수있는 일이고 우리 부모님이 아플수도 있는거고 걱정말라고 대신 나한테 잘해줌 된다고 남편 고맙다고 하고 끊음. 그날 저녁 집에왔는데 얘기좀 하자고 함 난 고맙다고 할줄알았는데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엄마 모시고 사는거 어케생각하냐고 함. 나 진짜 어이없어서 눈물남 이기적이라고 말했음. 그리고 난 지금 너랑이렇게 맞춰가는것도 힘든데 어머니 모실 자신없다고 함. 그 전부터 알고는 있지만 모른척햇던 이야기이고 정작 어머니 본인은 같이 살 생각이 없으심. 남편의견

6. 6월 말인가 그동안 어머니가 집담보 대출 받아서 생활했던걸 알게됨. 이때 용돈 10드리고있었은데 내가먼저 20이든 30이든 드리자 라고 했었어야함. 남편도 이걸 바랬음. 근데 돈관리 하고있는 입장에서 대출내고 카드값에 (어머니 병원비 할부포함) 솔직히 빠듯함. 그래서 먼저 말 못했음. 남편은 계속 신경쓰이고 엄마 걱정 하고잇었음 그러다 얼마전 남편이 술먹고 엄마 생활비 30-40정도 내년 4-5월까지 드렸으면 좋겟다고 함
낼거 한달 낼거 다 내고나면 10남아서 내가 20은 드릴수있다고함. 단정지은건 내잘못. 근데 남편이 친정엄마 드리는거 그럼 당분간 드리지말고 시어머니 주자함. 나도 돈벌고 있는데 엄마 10도 못주나 생각에 짜증나서 싸움. 남편 친정엄마 운운한거 잘못했다함

7. 다음날 내가 잘못한거갗아서 어머니 30드리겟다 친정엄마 당분간 안드리고. 대신 명절 생일에 10씩 추가로 그렸던거 시어머니 안드리고 (매달고정30드리니까) 친정엄마한테 몰아서 20주면 안되냐 세번이다. 남편이 화냄 10만원 그거 얼마된다고 또 그걸 빼냐고. 내가 30주자고 한건생활비이고 10은 말그대로 특별한날에 주는용돈이다. 넌 기념일같은거 챙기는거 바라면서 엄마 그거 안주냐고 알바해서 드릴수도 있는데 (평상시에 돈 모자르면알바해서 가져다줌 성실함) 어떻게 그렇게 얘기하냐고. 난 그럴거면 알바해서 꾸준히 친정엄마 10드림되는데 자기엄마밖에 생각안하네 생각함. 나도 화가나서 그럼 내년에 어머니 일 안하시면 어떻게할거냐고 지금이랑 상황이 변하지 않는데 그랬더니 그땐 다시 양가 똑같이 드리고 자기가 알바해서 어머니 모자른거 드리겠다고 함. 앞뒤 말이 안맞음. 지금은 어머니를 다 몰아줘야하고 상황이 똑같은 내년은 엄마를 더 주겠다가 아니라 똑같이? 암튼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그럼서 친정엄마가 대출받아서 생활한다고 하면 난 엄마한테 지원끊고 어머니 드렸다고 함. 워낙 정많은 사람이라 이럴수도 있음. 암튼 남들한테 다 물어봣는데 내가 잘못했다함. 친정드리는거 중단하고 시댁 주는게 맞다고 다들 그랬다고 함 난 나쁜년됨

8. 남편 화 안풀림 내가 자기 가족을 가족으로 생각안했다고 함 나도 자꾸 돈때문에 싸우는거같아서 각자 돈관리 하자고 얘기함 남편 생각해보겠다고 했지만 이혼얘기 꺼냄. 너랑은 대화가 안된다고 지가 아 말하면 내가 어 말한다고. 조율할수있는 문제인데 이런걸로 헤어지겟다고 양가에 말하는건 아닌것같아서 내가 잘못했다고 함 먼저 어머니 안챙겨서 미안하다 하고 함. 남편은 지 생각 안바뀌고 난 엄마 모시면서 생활비 주면서 그렇게 살거니까 너 어릴때 그냥 놔줄테니까 헤어지자고 함. 난 언젠가 후회할것같아서 울고불고 빔. 남편은 매정하게 싫다함

근데 내가 어이가없는건 나한테 잘해주고 아껴줫음 나도 어머니한테 잘했을것같음. 근데 남편은 결혼전엔 정말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줫지만 결혼하고 아니였고 나한테 이런말함. 너가 엄마한테 잘해주는모습 보여줬으면 내가 너한테 잘할거란 생각은 못하냐고. 반대가 되야되는거 아닌가?

안쓴 얘기도 더 많지만 아무튼 제가 정말 그렇게 나쁜년이고 잘못했나요..? 살갑게는 못해도 기본은 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기본도 못한 나쁜년인가요? 남편이 월급받음 빠짐없이 다 갖다주고 모자르면 알바하고 그것도 다 갖다줍니다 성실한사람에요 저도 저희 대출 빨리 갚고싶고 그런맘이 더 컸던건 맞아요 근데 이게 이혼할정도로 제가 나쁜건지 남편은 정떨어졌다는데 이게 정떨어질 문제인지 궁금하네요. 전 지금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고 내가 왜 그러지못했을까 자책하고있어요
추천수0
반대수152
베플ㅇㅇ|2021.08.17 15:08
이혼은 님이 하자고 해야하는데 이혼이 무서우신거에요? 남편이 원하는건 님이 돈벌어서 친정은 모르는척하고 시어머니 모시고 용돈드리며 애교부르고 집안일 다하는거에요. 그러고 사실건가요?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세요 저 남자는 답이 없어요
베플으이긍|2021.08.17 15:42
쓰니가 뭘잘못했다고 울면서 빌어요~~~????!!!!!! 남편은 아주 쓰니를 교묘하게 나쁜ㄴ으로 만들면서, 남편이 버는것도 시모꺼, 쓰니가 버는것도 시모꺼... 이런 이상한 논리를 피고 있는데도 이사람하고 계속 살고싶으세요???? 남편이 성실하다구요??? 성실하면 뭐해요???? 그렇게 번돈 결국엔 모두 시모갖다줄텐데.... 남편말대로 아직 젊고 애없을때 쓰니님 인생 찾아가세요~~~
베플이건머여|2021.08.17 16:16
울고불고 병신같아요.....그냥 그새끼 보내주고 님도 엄마나 좀 챙기세요.. 이게 머하는짓임....저남자가 그럴 가치가 있어? 그럴꺼면 지가 엄마모시고 평생살지 왜 결혼은 해서 남에 집딸 인생망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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