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나갔지만 궁금해서

쓰니 |2021.08.17 21:51
조회 158 |추천 0
얘 뭐하는애야?쓰닌데, 내가 고1때 그 남동생이 격하게 인사하던때에, 난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어. 걔를 1년 좋아했나? 친한 남사친이였는데, 내가 보니까 걜 좋아하고 있더라고. 근데 마찬가지로, 얘 안잘생김. 피부는 좋은데 못생긴편에 속함. 
암튼, 나는 얘랑 친구로 지내고 싶었지만 나는 너무 얘를 이성으로 보고 있는거야. 그래서 진짜 힘들고, 많이 울었었거든. 심지어, 내 친구랑 걔랑 오랜친군데...내 친구는 내가 걔를 좋아한다는걸 아는애였거든? 근데 아무래도 둘이 친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둘이 스킨쉽하고, 친구가 걔 머리 털어주면서 쓰담쓰담하고.. 근데 난 걜 좋아하잖아? 친구한테 질투하는 나자신이 너무 싫었는데, 질투를 했고. 그래서 그친구랑도 여러번 다퉜었어. 아 이게 논점이아니고.
걔는 내가 알기론 모솔이고, 되게 순수해. 착하고.., 내가 당시 기숙사학교를 다녔어. 걔랑 나랑 같은 동아리였고 심지어. 같은반은 아닌데 바로 옆반이였고. 걔는 문과, 나는 이과였어. 근데 걔가 자주 우리반 찾아와서 나랑 걔랑 다른 남사친이랑 같이 수다도 많이 떨고 그랬거든. 한번은, 내가 배가 너무 고픈데 돈이 없는거야. 그래서 걔한테 '너 초콜릿있냐? 있으면 나 하나만~' 이랬더니, 걔가 학교끝나고 숙사까지 가서 초콜릿 갖다주는거야. 그리고 또, 딴애들이랑 다같이 있을때 내옆에 걔였는데, 내가 '나 그..그거 한번도 안먹어봤다?'이러니까 '나 두봉지있는데, 너 하나 줄까?'이러는거야. 그새거를...? 그래서 둘이 계속 속닥이니까 누가 들었나봐 나도나도! 하는데 걔가 겁나 당황하더니 나중에 나한테 다른간식 주더라고..까비... 큼
아 그리고, 축구반대항전? 이런거 했을때, 걔가 점심시간 끝나고 수업전에 우리반으로 오더니 "야, 나 아까 골 넣었따?"하면서 약간 칭찬을 바라는듯한 얼굴로 묻길래 차마 오구오구는 못하고 "아진짜 대박!" 하고 말았거든,,,사실 나 이떄 좀 후회해..
아 또 뭐더라. 이젠 안좋아해서 그떄 무슨일 있었는지 기억도 잘안나는데..음...걔가 나한테 말랐다고 뭐라뭐라하길래, 안말랐다고 받아쳤는데. 갑자기 책상에 올라와있는 내팔을 주물주물하면서 '이게 어떻게 안마른거야...!' 하더라고. 갑자기 스킨쉽에 ㄹㅇ 당황했었어, 이때.
그리고 다음학기에는 걔가 학교로 안와서. 중간중간에 계속 통화하고 그랬는데, 같이 딴애 둘 해가지고 에버랜드 갈 계획도 짜고 그랬었는데. 그러고 나서 나는 얘를 놨어.그러고 학년이 올라갔는데, 애가 이상해... 반에 사람많은데 나한테만 장난을 치는거야. 굳이, 쉬는시간마다 와서. 
암튼 다른건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은 친한 남사친으로 잘지내고 있지만 갑자기 궁금해져서.저떄 얘는 나한테 진짜 아무감정 없던걸까?
추천수0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