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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남 철벽 뚫었다는 글 뒷내용이야

ㅇㅇ |2021.08.17 23:54
조회 148,805 |추천 221
나머지 뒷 얘기는 더이상 이어쓰기 안하고 이 글 댓글에다가 내일 올릴게ㅜㅜ 고3이라 계속 폰만 붙잡고 있을수가 없어서.. 글은 더 이상 안쓸게!






그래서 방학 중에 페북 친신걸음 친구들 통해서 들으니까 인스타는 안한댔음 페북도 그냥 계정만 있는거라 올라오는 소식도 전혀 없었고....
솔직히 말해서 그냥 내가 친신 걸어서 걔한테 알림 갔을때 그때라도 내 생각 좀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개학을 하고 본격적으로 들이대기 시작함 층도 다르고 더워죽겠는데 그 10분 보려고 걔네 반 내려가서 나혼자만 궁시렁 궁시렁 떠들다 올라오고 종치자마자 밥 먹으러 뛰어갔던 내가 걔 축구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밥 먹은 적도 있었고....
근데 이건 기다릴때 내가 너무 배고파서 한번 하고 포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러면서 어느정도 친해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다른반 친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음
연락도 맨날 내가 먼저 하고 답장도 ㅈㄴ느리게 오고 어쩔때는 내가 뭐라뭐라 엄청 보내놨는데 하루 지나서 꼴랑 ㅋㅋㅋㅋㅋㅋ 만 올때도 있었음.....
지가 폰을 잘 안봐서 그렇다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애가 연락했어도 이렇게 늦게 답장하고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매번 들었음



크리스마스 때도 같이 놀자고 했다가 내가 니랑 와 노는데 이러면서 빠꾸먹고.... 전화걸면 바로 거절로 돌려버린 다음에 문자로 전화 하지마라 이렇게 오고....
그렇게 2019년이 지나가고 2020년이 왔는데.... 오긴 왔는데.... 코로나도 같이 옴ㅅㅂ
등교가 계속 밀리면서 걜 못 본지 거의 세네달이 되어갔음
진짜 보고 싶어 죽겠는데 걘 만나주지도 않고 연락도 잘 안보고 전화도 잘 안받아주니까 목소리 못 들은지도 한참 됐고 진짜 죽을 맛이였음....



근데 이런 상황들 때문에 내가 더 적극적으로 변했던 거 같음 계속 보고싶다 하고 좋아한다 하고 그랬는데 걘 그럴때마다 그래라 니 마음대로 해라 이러고 말았지만.....
그래도 마음 숨기고 혼자 끙끙거리는 것보단 자존심 다 버리고 계속 들이대서 목소리라도 한번 더 들어보고 싶었던 마음이 더 컸던거 같음



그렇게 지내다가 5월 말에 등교개학을 하고 2학년때는 같은 반은 아니였지만 같은 층이였어서 그래도 복도에서 자주 마주쳤음 선택과목도 겹치는게 있었어서 1학년 때보단 확실히 많이 만났음
한번은 걔랑 겹치는 선택과목 때였는데 그때 1층 큰 교실에서 했었어서 책상이 가로로 길었음
한 책상 당 여섯명 정도가 앉을 수 있었는데 걔가 먼저 지 친구들이랑 앉아있길래 옆에 가서 앉았더니 아 니 뭐고 저리가라 저 뒤로 가라 빨리 이랬음.......

지는 장난삼아 한 말이였겠지만 난 진짜 존.나 상처받았었음........
나는 지 만나는 날이라고 마스크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는 화장 ㅈㄴ열심히 하고 잘 보이려고 사복도 안입고 갔는데.....
막 집에서 울고 그랬어 내가 지 좋아한다고 티내서 더 틱틱거리는거 같기도 했고 진짜 몇달을 노력해도 안되니까 자존감도 엄청 떨어졌고....


격주등교 때문에 그렇게 2학년이 후딱 지나갔고 예비고3이 됐음 이때부터 내가 관리형 독서실에 다니면서 걔한테 연락하는 횟수가 줄어들었음
밥먹을때나 독서실 끝나고 집가면서 틈틈히 연락했는데 얘도 공부를 하는건지 전보다 답장 오는 횟수가 더 줄어들었고 그렇게 슬슬 연락이 끊김



걔한테 연락 안 올 걸 알면서도 폰 킬때마다 혹시나 하는 생각은 매번 들었음
그러다가 1월 말인가 쯤에 눈이 엄청 왔었음
내가 작년 말에 눈왔을때는 걔한테 엄청 호들갑 떨고 그랬는데 막상 올해는 한번 연락이 끊기고, 걘 나한테 전혀 관심이 없는걸 또 한번 확신하고 나니까 다시 연락 할 용기가 없어지더라고
걔는 내가 자기한테 연락 안와서 좋아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라는 생각도 들었고......



근데 독서실 끝나고 눈 밟으면서 집가는 중에 전화가 오길래 봤더니 걔더라 나 진짜 폰에 걔 이름 보자마자 울컥해서 눈물나옴.... 진짜 처음으로 먼저 전화해준거 였음ㅠㅠㅠㅠㅠㅜㅠㅠ
끊기기전에 얼른 받았더니 걔가 니 눈 온거 봤나 이러길래 봤다고 했는데 아무말이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전화했냐고 물었더니 걔가 아니다 됐다 이러고 그냥 끊음
그리고 개학할때까지 연락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연락 안하니까 걔한테도 안오고 진짜 나만 놓으면 끝날 관계였구나 하는 생각 때문에 맨날 울었음



걔랑 연락을 안해도 애들이 내가 걜 좋아하는걸 다 아니까 방학중에 나온 반배정 보고 걔 몇반 됐다더라, 선택과목 뭐는 a반 이라더라 이러면서 다 알려줬음....
선택과목 반도 하나 겹쳤고 반도 바로 앞반이였음
개학하고 나서도 한 1~2주는 서로 인사도 안했음 나쁜새기가 내가 아는척 안하니까 지도 절대 죽어도 안함
그 와중에 짜증나는게 나는 막상 보니까 또 좋았음.....ㅋㅋ 짝사랑이 그런거지 뭐....

추천수221
반대수12
베플ㅇㅇ|2021.08.18 00:06
ㄹㅇ 나는 엄청 떠들어댔는데 상대방한텐 ㅋㅋㅋㅋ만 오면 좀 뻘쭘함....
베플ㅇㅇ|2021.08.18 00:24
와 진짜 근데 포기 안한 쓰니도 대박이다..내 짝남은 받아줄 건 다 받아주고 알고보니 정작 나한테 관심 하나도 없었음 슈발
찬반|2021.08.18 12:22 전체보기
학생바쁜건 이해하는데 빨리좀 써주면 안될까요? 애엄만데 애 학원에서 오기전에 빨리 읽고시퍼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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