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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부탁!!남사친이랑 단둘이 보는 여친 이해 가능?댓글같이보기로함

김집사 |2021.08.18 01:51
조회 2,694 |추천 0
안녕하세요.
남사친 문제로 남자친구와 도저히 의견이 좁혀지질 않아
많은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이곳에 도움을 요청드리러 왔습니다.

우선 저는 30살 남친은 34살 서로 나이가 있다보니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연애를 시작하게 됐어요.

저에게는 인간관계가 워낙 좁아.. 많지는 않지만..
기쁨의 순간에 진심으로 축하를 나눠주고
죽고싶었던 순간들을 버틸 수 있게해준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들이 몇명 있습니다.
그 중에는 물론 성별이 남자인 사람도 존재합니다.

저도 이제 서른이다보니 대부분의 인맥들은
10년지기 혹은 짧아도 5~6년 지기들이라
친구를 가장해 어떻게 한번 해보려는 기회 노려보거나
작업을 해보려했던 남자들은 진작에 필터링이 되었다고 봅니다..


여튼, 싸움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제가 기존에 하던 본업이 코로나로 인하여
큰 타격을 입게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동안 시작해보고싶었던 저희 고양이 유투브를 해보고자
마음을 먹게됬어요.

시작이 너무 막막하던 터에 마침
위에 말한 남사친중 한명이
유투브로 실버버튼까지 받아서 제법 수익실현도 해본 친구가 있어서
제가 사정설명을 하고 도움을 요청해서
이번주에 만나 현실적인 수익구조나 채널개설, 컨셉, 편집 문제 등등을 조금 조언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남자친구가
'연애를 시작했는데 다른 남자를 왜 만나냐' 라고하여

10년도 넘게 알던 친구고 남녀 사이로 보는게 아니다.
내가 유투브 시작하고싶다고 하지않았었냐. 그 부분에 대해 도움을 줄 만한 친구여서 만나기로 했다.
둘이 보는게 싫으면 그 자리에 같이 동행해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성별을 떠나 10년이상 희노애락을 나눈
몇 안되는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벗일지언정
연애 초기의 남친입장에서는 불안한 요소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원하면 인사도 시켜주고 동행해도 된다는 제안을 하였으나

남친은 그냥 엮이고싶지도 않고 남자인게 문제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 친구에게 도움을 받는게 싫은거라면
난 정말 도움을 구할게 주변에 이 친구 하나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싫다고한다면
약속을 취소하겠다.

그러나
연애하기 이전에
정말 인생에서 힘든순간들에 나를 버틸수 있게 도와준 사람들이고
지금의 내가 있게 있게 해준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을 단지 성별로만 놓고보는
이분법적 사고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번 한번은 취소해도
내 애인이라는 이유로
내가 10년 넘게 지켜오고 쌓아온 내 인간관계를 성별이 다르다고하여 다 버리라고 할 수는 없는거다.
라고 하였더니

남자친구는 이건 너무나도 기본적인 예의문제라고 합니다.

본인은 그런 여사친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라고
왜냐면 그게 기본적인 예의이고
여자친구가 있는데 왜 딴여자를 보냐는 논리입니다...


저도 이 친구들이
당사자들이 아무감정 없다고 부인하고
서로 남여로 안보인다고 설명해봤자

어찌되었건 생물학적으로는 남자이기에
애인되는 사람에게 불안감을 주지않도록
더 배려하고 조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혹시 내가 친구들을 보는게
오빠에게 불안감을 주느냐.
원하면 불안하지 않도록 소개도 시켜주고
같이 만나도 된다. 숨김없이 오픈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다.
라고 설명도 해봤지만

남친의 답은 마찬가지로 그냥 남자이기에 싫은거라고 합니다.
연애를 하는데 다른 남자를 만나는건 세상 누가봐도 이해를 못하는거라고.....


제 지인들은 제가 연애를하면
필요 이상으로 연락하지않고 1년에 한두번 생일같은 날
서로 안부나 나누는 정도로 예의와 선을 지킬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사람들을..
애인이 싫어한단 이유로 다 정리를 하는게 정말
연애하는 입장으로써 예의를 지키는 행동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특이한거고
보통의 사람들은 다 본인같은 생각일거라고
여기저기 물어보라고해서 이 곳까지 왔네요.


남친의 말만 놓고 보면
남친이 있는데 다른남자를 만나는건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연애를 한다고 해서
저에게는 그저 단순한 남자가 아닌
오래된 친구들마저도 단지 남자라는 이유로
정리를 하라고 하는건
애정보단 강압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친구가 그리 많지않아 더 소중한 인연들이기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쓰니 되게 애틋한것 같지만
서로 안씻고 쌩얼에 안경쓰고 만날 수 있는 인간들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떤의견이실지
궁금하네요..
한마디씩 도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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