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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후반 미혼녀 인생현타와요

삼땡녀 |2021.08.18 11:01
조회 25,106 |추천 53
안녕하세요. 시간은 유수와 같다 하죠 영원히 젊을 것만 같던 세월이 흘러 어느덧 30대 후반으로 접어 들고 있는 미혼 여성이예요. 요즘 누가 나이 물어보면 순간 멈칫 해요. 말하면서 스스로 놀라요나이가 먹는 속도에 비해 의식은 따라가지 못하는지 언제 이렇게 많은 나이가 되었나 싶어요. 가족,친척모임 에서 넌 왜 아직 결혼 안하냐는 잔소리 질문 이젠 하도 들어서 별 감흥도 없네요
주변 친구 지인 거의 결혼 했어요. 벌써 돌아온 사람들도 몇명 있지만 나름의 고충은 있어도 다들 알콩달콩 잘 사는듯 해요. 되게 부럽다 생각드는 부부도 없지만 막장 스토리도 없네요.
저도 20대 후반에서 30초반에는 주변에서 거의 많이들 가니까 왠지 초조한 마음이 들어 당시 만나고 있던 남자와 진지하게 결혼 생각도 해봤지만 도저히 각이 잡히지 않았어요. 애초에 남자를 볼때 조건 보다는 대화코드와 저한테 다정하고 잘하는 남자를 선택했었는데 막상 결혼을 하려고 생각 하면 과연 내가 이 남자와 살면서 사랑의 마음으로 희생을 할 수 있을지 결혼 해서 생길 무수한 고충을 책임감있게 감당 할 수 있을지 상상했을때 도저히 자신이 생기지 않았어요. 그 만큼 사랑하지는 않은거죠. 그렇게 몇번의 이별을 하고 연애만 하면서 나름 잘 지낸다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조금 허 하다고 해야 하나요 여유롭고 편하지만 딱히 행복하지도 않아요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솔직히 관심 없던 친구 아이들도 너무 예쁘고 저도 저랑 사랑하는 남자 닮은 자식을 낳고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이른 나이에 자영업을 시작해서 월500이상 나름 안정적인 수입이 유지되고 있고 크진 않지만 집도 혼수도 마련되어 있는데 딱 결혼할 남자만 없네요ㅋ 뜨뜨미지근한 마음으로 평생 살 사람을 선택하고 싶지는 않고 불꽃같은 감정은 아니더라도 정말 사랑하고 잘해주고 싶은 남자를 만나면 딱 좋겠는데.. 20대 이후로는 너무 너무 사랑한다 라고 느껴지는 남자를 못만나는거 같아요.
다들 결혼 하실 때 어떤 마음으로 결심을 하시나요. 정말 깊은 사랑의 감정으로 결혼을 하시나요. 그런게 아니더라도 행복하신가요 인생에 정답은 없다지만 요즘은 더욱 모르겠네요.
추천수53
반대수44
베플ㅇㅇ|2021.08.18 23:26
언니 서른 후반 되니까 느낌 오시지 않나요? 저는 서른 초반인데 믿을 남자 하나 없더라고요. 나 자신만 믿고 나에게 집중하는게 최고입니다. 남자 잘못 만나면 인생 망하더라고요
베플남자ㅇㅇ|2021.08.18 13:06
39에 결혼한 남자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몸이 예전같지 않아요. 그럴땐 내곁에 누군가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힘이 됩니다. 어느 정도 상식이 있고 괜찮은 사람이라면 그냥 잡으세요. 내 입에 딱 맞는 그런 사람은 없어요. 그냥 서로 기대며 함께 나아갈 수만 있어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베플ㅇㅇ|2021.08.19 01:37
한남아 제발 주작좀 하지마 냄새나는 홀아비가 쓴게 티난다고 아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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