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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대화하고 싶지 않습니다(저 좀 욕해주세요!!)

ㅇㅇ |2021.08.19 00:48
조회 33,200 |추천 10
우선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중학교~고등학교 학생입니다.
글을 읽고 저를 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평소에는 엄마보다 더 좋은 엄마는 없을거라고 생각할만큼, 다음 생에도 엄마 딸이 하고싶을 정도로 잘해주십니다.

그런데 저는 엄마하고 대화하기만 하면 싸웁니다.

처음엔 좋게 시작했더라도 마지막에는 꼭 무조건 싸웁니다.

기분 좋게 대화를 끝냈던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그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학업관련

저는 공부가 싫습니다.

공부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나 싶겠지만 싫습니다.

또한, 저도 제가 그렇게 공부를 많이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일주일 중 6일간 5시간씩(방학에는 7시간) 학원에 다니는 등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학원을 쉬게 되었는데, 엄마께서는 더 빡센 학원을 권유하셨습니다.

저는 빡센 학원 다니기 싫은데 말이죠!
(아, 빡센 학원을 다녀보지 않고 이러는 것이 아닙니다. 3년 정도 여러 빡센 학원을 옮겨다니다가 이러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싸운 적이 있습니다.

현재 이 일은 잘 조율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써 놓는 이유는 왜 엄마와 대화하기 싫은지 이유를 써놓는 것이니까 써놔야 된다고 생각해서 썼습니다!)


2. 일상생활관련

저는 특이하게도 새벽에 공부나 집중이 잘 됩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 때 종종 오전 6시를 넘겨서 자거나 아예 오후에 잔 적이 있습니다.

늦게 자면 늦게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ㅜ

그런데 이번 방학 때 오후 10시~12시에 잤는데도
항상 다음 날 12시에 일어났습니다.

이건 제가 잘못한 일이 맞고, 개학하면 그러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방학이라 마음 편하게 늦게잔거였습니다.)

그러나 엄마께서는 저에게 개학하면 10시에 자라!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저는 짜증이나서 10시 취침을 11시 30분 취침으로 늦췄습니다만, 통제받는다라는 느낌을 떨쳐낼 수 없었습니다.

엄마와는 계속 대화가 이뤄졌습니다.

저는 12시에 자겠다라는 의견을, 어머니께서는 11시 30분에는 자라 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제가 화가나면 울음이 먼저 터져가지고) 대화가 끊겼습니다.

후에 어머니께서 12시에 자라고 하시면서 제게 다시 대화를 걸어오셨습니다만, 저는 딱히 어머니와 대화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언제 자라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에 자라"라는 말이 싫다 라는 의견으로 대화는 끝이 났습니다.

제가 잠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늦게 일어나서 아침조회시간에 늦을 뻔 한 것도 사실(늦진 않았습니다!!)입니다.

그러나 그 땐 늦게 자지 않았습니다!!(늦게 잤더라도 1시)



.


공부를 잘 하지도 않고 못하는 제 자신이 싫습니다.

10시에 자도 5시에 자도 알람을 10개 맞춰놔도 방학 때 12시에 일어나는 제 자신이 싫습니다.

하루에도 몇백 번씩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고 다시 전과 같은 생활을 합니다.

하고 싶은 공부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고 싶은 대로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제가 아닌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는 제가 정신을 차리도록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주무세요.

추천수10
반대수190
베플ㅇㅇ|2021.08.19 17:06
엄마도 너랑 대화하기 싫어도 어른이니까 엄마니까 참고 하시는거 같다 너가 사춘기여서 엄마가 많이 참는게 보임
베플oo|2021.08.19 04:07
사춘기라서 그런생각하는거예요. 그리고 냉정하게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 생각이면 쓴이.안변하고 세상이 쓴이가 원하는대로 바뀌면 망하죠. 공부하고싶어서 하는 사람 없죠 해야 하니까 억지로 하는거고 저도 예전에.너무 지겹고 하기 싫어서 눈물흘리며 했었는데....세상엔 노력없이 얻어지는거 1도 없어요..빠르게.발전하는.시대를 따라잡으려면 일하면서도 공부해야 하구요. 머리 안쓰는 일 하려면 힘을쓰는 일 이나 남들이 기피하는 일 하면되는데 게을러서 그것도 안할것 같아요 . 알람울리면 안일어난댔죠? 잠이 많아서 보다는 게을러서예요. 늦게 일어난다고 뭐라고 한댔죠. 늦게자고 늦데 일어나노 규칙적으로 생활했음 엄마가 뭐라고 하셨을까요? 어리광 조금만.피우고 다시 맘잡고 공부해요. 공부하는법 모르면 공부법 강좌라도 보고 적용해서 공부해보고요. 공부공부하는데 살아보니 학생때는 공부가 중요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는 쓴이 아끼는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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