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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재회에 빠른 포기를 하게 된 이유

ㅇㅇ |2021.08.23 11:12
조회 22,618 |추천 65
헤어진 직후 이별에 대해 천천히 복기했다
1. 헤어져야될 이유
2. 다시만나야할 이유

두가지를 a4 용지에 적으니
아이러니하게 헤어져야될 이유가
다시 만나야할 이유보다 빽빽한 거야

난 사실 다시 만나야할 이유가 더 많을 줄 알았거든

모르겠어 내가 이별에 대해 계속적으로 합리화를 할 수도 있지만

나는 결혼 적령기여서

더이상의 무의미한 시간 낭비를 하면 안되겠다는게 컸어


다시 만나야할 이유를 보니까

솔직히 그 사람이어야만해라고 내가 간절하지 않았어..

내가 그립고 보고싶은건 그 사람이 아니라 행복했던 내 모습이 있었던 그 때더라고.

내가 미련이라 생각해오고 있는 것도 내 행복했던 과거의 나를 못 버리고 있는거더라고.


여기 있는 이별에 아파하는 사람들도

꼭 두가지를 종이에 직접 적어서 끝난 연애에 대해 복기하길 바랄게

만약 다시 만나야될 이유가 정말 명확하다면,

이 사람 놓치면 평생 후회할거라 싱각한다면

나는 바로 그 사람에게 연락했을거같아

좋으면 자존심이고 그런거 정말 필요없더라

그냥 나처럼 잡지 못할 다른 감정이라서 안잡는거였어

내가 차였던 차이지 않았던간에

그런건 다 중요하지 않고

나는 내가 못잡는게 아니라 안잡았던거였어
추천수65
반대수3
베플ㅡㅡ|2021.08.24 11:06
세상 똘똘하네 저렇게하면 이별의 상처?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것도 빠를듯
베플ㅇㅇ|2021.08.23 23:31
마지막줄 좋네요 내가 못잡은게아니라 안잡은거였다고 사실 다 알고있는데 그 사람이 계속 떠오르는건 외로워서인가봐요~
베플ㅇㅇ|2021.08.23 12:17
지금도 충분히 중요한 시간인데 다시되돌린다? 인생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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