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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일이 없어요+동료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진짜고민중 |2021.08.23 11:59
조회 2,184 |추천 0

내용이 깁니다. 시간 없으신 분들을 위해 맨 하단에 요약글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대 후반 이렇다 할 경력 없이 스타트업의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계약직이라도 업무 배우면서 열심히 다닐 생각으로 입사했습니다
근데...일이 없어요처음부터 일이 없던건 아니고 첫 출근하고 한달동안은 야근까지 할 정도로 바빴는데한달이 지나니까 할일이 없어졌습니다.8시 30분에 출근해서 눈치 보다가 6시쯤에 퇴근합니다회사에 있는 시간의 거의 8,9시간인데..제가 맡은 업무는 오전 시간(빠르면 9시반, 늦으면 11시정도)이면 다 끝냅니다
점심 먹고 들어오면 할 일이 없습니다진짜 눈 씻고 찾아봐도 할 일이 없습니다맡은 업무도 어디 가서 경력이라고 말도 못할 아주 단순 업무입니다(타이핑업무..)지금까지 시간을 죽이며 버텨왔는데 갑자기 회의감이 밀려옵니다
적지도 않은 나이인데 아직 계약직이고 배운 업무도 없고(있어도 경력으로 칠 수 없는 간단업무;)...시간만 이렇게 죽여가며 살아도 되는건가...싶습니다거기다 출근해서 퇴근까지 할거 없어서 소장님 눈치 엄청 보입니다;;
전에는 월급루팡이다, 그러면 마냥 부러웠는데 이건 뭐 ... 할일이 아예 없는 수준이다보니처음엔 청소도 막 해보고 저와 전혀 다른 업무인 기계 설치 및 조립 같은것도 일 도와주고 했는데이젠 그마저도 그쪽도 일이 없어져서...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오늘은 무엇을 해야하지, 하고 고민합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은 어떻게 회사에 있는 시간을 보내시나요?



================================================================


+ 동료때문에 미칠 거 같은 상황에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할 일이 없는것도 없는거지만 동료가 음 ...



<출근관련 얘기입니다>

먼저 회사는 저희 집에서 차로 출퇴근시간에 약 50분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약 30km정도에 톨게이트 하나 있습니다.

라이언은 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살고 있고

저는 역에서 도보로 20분(성인남성기준, 제 걸음기준으로 30분)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뚜벅이고 라이언은 스파크라는 경차가 있습니다.

제가 처음 일하게 된 날에 밤낮이 바뀌어있었는데 출근때문에 밤을 새고 출근했습니다.

첫날에 어디로 가면 픽업해줄거냐고 했더니 자기 집으로 오래서 첫날 도보로 40분을 걸어서 갔는데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너랑 황씨 같이 다닐때도 황씨 집앞으로 데리러 가고 데려다주고 했으니

나도 그렇게 해달라, 했는데 단칼에 거절당했습니다.

이유가 자유로를 가야하는데 저희집 오면 돌아가야한다는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저희집보다 황씨네 집이 돌아가면 더 돌아갔지 덜 돌아가지 않는데 거절하길래

그럼 내가 한 1주일정도만 생활패턴 잡게 데리러오고 데려다만 달라고 했습니다.

그마저도 거절당했습니다. 니가 그만큼 기름값을 더 줄거냐며 ...


저희는 카풀하면서 한달치의 기름값과 톨비를 n분의1로 계산해서 주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황씨얘기를 하니 그건 과거고 이제부터는 니가 우리집까지 와라, 라고 해서


그럼 역까지는 내가 걸어가겠다. 대신 퇴근때는 집앞에 내려달라고 했지만


여태 단 한번도 집 앞에 내려준적은 없습니다(아 물론, 최근에 폭우내렸을땐 집에서 도보로 1분거리에 내려주긴 했습니다,뛰었음에도 비 다 맞았지만..)



아무튼 한 5일정도 역으로 걸어가고, 역에서 내려줘서 집까지 걸어가고 했는데

황씨가 차를 뽑게 되어서(모닝) 라이언차 대신 황씨 차 타고 출퇴근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황씨가 장롱면허+운전경험 전무했기 때문에 우리가 연수를 시켜주기로 하고 카풀비는 안받는것으로 했습니다.


저희가 8시 30분까지 출근을 해야했기에 서로 만나는 시간이 7시 30분이어야 했습니다.

(황씨는 라이언집에 잠시 얹혀살았는데 차를 댈 곳이 없어서 저희집쪽에 대고 제가 운전해서 라이언집앞에 데리러가고, 퇴근때는 내려주고 저희집쪽에 주차하는식으로 했었습니다)


항상 황씨는 7시15분에 내려오는데 라이언은 30분이 되도 안내려오길래

황씨한테,

얘 일어났냐? 하면 일어났는데 내려올때 됐는데 안내려오네.. 하곤 했습니다.


결국 내려오면 33분~40분 이래서 거의 매일 지각하거나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거나 했죠.

매일 늦게 내려오니까 하루는 제가 왜 맨날 늦게 내려오냐. 몇시에 일어나냐

했더니 7시에 일어난답니다. 저는 7시에 얘네를 데리러 집에서 나가는데.

아무튼 그럼 왜 맨날 늦게 내려오냐. 했더니 차키를 찾는답니다.


근데 이 라이언이 매일 메이플로 돈번다고(현금) 게임하는걸 알아서

그러면 차키를 컴퓨터 책상위에 올려두면 되지않냐. 너 매일 메이플하고 회사에서도 원격으로 하는놈이 차키를 거기다 올려두면 찾을 필요없지 않느냐...

근데 자기도 그럴려고 하는데 맨날 까먹는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나중에 알고봤더니 일어나는건 7시가 아니라 7시10분이고

차키를 찾는게 아니라 빈둥빈둥 누워있다 나오는 것이더군요.


황씨차타고 한달정도 출근하다가 황씨는 이사가고 이후 라이언차를 타고 출퇴근하는데

제가 7월 26일 기준으로 네이버 길찾기를 통해 검색했는데

역도 아니고 저희집에서 회사까지 거리가 딱 29km에 그날 기준 주유비가 4,809원이었고

그날 기준 리터당 주유비도 1640원이었습니다.

카풀비를 달라고 한 날, 6월에 5일 탄것도 달라고 하고


편도 4,809원에 톨비 600원이니까 5,409원인데 걍 5500원으로 계산해서 줄게


라고 했더니 5천600원으로 계산해야한다고 상황이 매번 똑같지는 않다길래

뭔소리냐했더니 기름값 나가는게 매일 다르다는겁니다.


근데 얘가 기름 아끼려고 이 더운날씨에 에어컨도 안틀고 창문열고 가는 녀석입니다...

덥다고 에어컨좀 키자고 하면 기름값내줄거냐고 하고 ...


제가 원래 저렇게까지 디테일하게 찾아보고 계산안하려고 했는데

황씨가 여태 라이언한테 카풀비를 2만원씩 더 줬더라고요. 라이언이 이정도만 달라, 친구니까 싸게 받겠다 한게 사기였던거죠.

그 얘기를 듣고 저렇게 디테일하게 찾아보고 계산한거였습니다.


요즘 기름 리터당 가격보면 1615원에서 비싸면 1625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름값 1640원으로 계산해서 주고 톨비도 600원으로 계산해서 줬는데

부족하다 해서 날짜별로 싹다 계산해서 알려주니까 그제서야 받았죠. 


하... 적을건 많은데 점점 길어지니 여기까지만 할게요.


짠돌이 자린고비 수준을 넘어선 것 같아요. 여자 만나러 갈때는 몇십키로던 그냥 가고 조수석에 여자태우면 에어컨 빵빵하게 트는..네 그런 녀석입니다.




<업무관련 얘기입니다>

우선 저는 단순 타이핑 작업이 주 업무인 사무직입니다.

고졸에 자격증도 없고 스펙이란게 없어서 사실 이 직장에 뽑아주신 것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스타트업이고 이제 설립한지 1년이 채 안되는, 다음달에 1주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회사는 지인 회사로, 사장님과 이사님의 아는분을 분사에 소장으로 앉히셨고

그 소장님이 아는 지인을 각각 본부장과 팀장님 자리에 앉혔습니다.

그리고 이사님의 아들이 제 친구이자 이 회사와 함께 곧 일한지 1주년이 되는 애가 있고

제가 말하는 그 "동료"역시 이사님의 아들(이하 황씨라 부르겠습니다)의 초등학교 동창이며 

약 20년지기 친구입니다. 

저 역시도 황씨의 중학교 동창이자 친구이고 이곳으로 그 "동료(이하 '라이언'이라 칭하겠습니다)와 황씨가 급하게 회사에 사람들이 다수 관두며 

일은 바쁜데 인력이 부족하니 와서 도와달라고 해서 일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저는 단순 계약직 알바로 3개월 계약직으로 들어왔고 추후 소장님께서는
"니가 이 회사랑 맞으면 정규직 전환 시키거나 계약 연장하고 아니면 딱 계약기간만 일하고 딴일 알아봐라"

라고 하셨었죠.


본론으로 넘어가서 저하고 라이언은 그렇게 친한 친구가 아닙니다. 황씨 통해서 알게된 친구의 친구 사이정도죠 ...


이 회사로 들어오기 한달전에 전단지 알바를 같이하면서 제 차로 이 친구들 각자 집에 데리러 가고 데려다주고 했습니다. 전단지 알바중에 배고프고 목마를까 먹을것과 음료도 지원해주었었죠.




제가 하는 업무 자체는 "라이언 보조"인데 그 라이언이 하는 업무조차 단순 타이핑입니다.

키오스크 라는 매장가면 흔히 보는 무인판매기? 그것을 만드는 회사인데


업무 돌아가는 시스템이


알바인지 계약직으로 뽑은 사람인지 아무튼 여자분이 매장 메뉴들을 적은 엑셀을

라이언에게 사업자와 함께 같이 카톡으로 파일전송해줍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미지 작업자(남,녀 두명있음)에게 파일 전송해주면

이미지 작업자들은 2,3일내로 포토샵 또는 일러스트레이터(어도비)를 이용해 키오스크에 들어가기 적당한 사이즈로 이미지 작업을 해서 라이언에게 줍니다(제가 출근하고서부터는 단톡을 만들어서 그 단톡에 파일을 줬습니다)





첫날부터 라이언이 작업하는 양의 2배를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주는대로 타이핑해서

보통 한개 매장당 그때 당시 걸리는 작업시간이 빠르면 30분(메뉴가 별로 없는 곳이면 10분),

늦으면 1시간가량 걸리곤 했습니다.

메뉴가 별로 없는곳은 메뉴갯수가 30개미만이고, 적당히 있는곳은 100개정도. 많은곳은 2,300개 가량 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라이언 보조업무가 아니라 황씨가 하는 키오스크 기계 조립하고 분해하는것도 동시에 배우면서 돕곤 했습니다.


이 일 자체가 늘 바쁜건 아닌데 제가 출근할 시기에는 최초로 바빴다고 하더군요.




라이언이 첫날 저에게 우리 회사는 꿀빠는 직장이다. 라고 얘기한적이 있어서 

왜 그렇게 말을 하는거냐? 했더니 일도 사실상 별로 없고 니가 우리 회사 온 시기가 바쁘긴하지만

단순 업무인데다가 황씨는 게임하면서 일을 하니까 꿀을 빤다고 ...

제가 직접 보지 못했기때문에 사실여부는 판단을 못해서 당시 그냥 그렇구나. 라고만 했었죠.



제가 일한지 1주쯤 지나서부터였을까요?

그때 당시 파일은 기간이 지나서 볼 수는 없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바쁨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마다 황씨 포토샵 한것을 저한테 보여주거나 카톡으로 보내더군요.


보니까 하라는 주 업무는 안하고 이미지 작업자들이 하는 포토샵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너 할거없냐 했더니 지금하는게 할거라고 하길래

아니, 작업자가 있는데 왜 그걸 니가하냐.

작업자한테 넘기고 넌 니 할일을 해라. 했더니

이게 자기 할일이랍니다.


말도 안되는 헛소리 펼치길래 그래, 니 맘대로 해라 하고 제 업무를 해나갔죠.


제가 하루 8개~10개 매장을 하는데 제가 그거하는동안 얘는 주업무만 해도 1,2개가 끝입니다.


정말 느긋한 성격이라서 그런거 아니냐...하는데 

회사에서 원격으로 메이플하고 일부러 없는일도 만들어서 하고

황씨 사진으로 포토샵해서 장난치는앤데... 느릴수 밖에 없죠.

저만 바보같은건지 성실한건지 주 업무만 주구장창 오는대로 다 하니까요...


본부장님(이하 부장님)도 어느순간부터 제가 일을 잘하는거 같았는지 라이언한테 주던 업무들을 저한테 주곤 합니다...



처음 황씨 포토샵 장난친 증거가 있는 날짜가 6월 22일 인데

이쯤에 라이언한테 매일 가서 할거없으니까 할일좀 줘 하고 얘기하러 가다가

그냥 라이언도 귀찮았는지(카톡을 일단 잘 안봅니다-ㅅ-;;, 카톡 예를들어서 8시반에 보내면 12시반에 봅니다) 엑셀 작업자 카톡이랑 연락처 주면서 


"앞으로 니가 이분한테 직접 받아서 하고 그냥 니가 나한테 카톡으로 작업할거 보내줘"


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매일 8~10개 매장을 해나갔습니다.


그러다 6월 30일에 한 매장 최신파일이 공유가 안되서

영문도 모른채 점주한테 욕먹고 부장님한테 욕먹고 이미지 작업자한테 욕먹었습니다.

이게 알고봤더니 최신파일이 라이언한테 이미지작업자가 갠톡으로 줬는데

카톡을 잘 안읽는데다가 매일 지 할일도 까먹는 애라서


아무한테도 얘기안하고 혼자 작업하고 끝낸것이 그 이유였죠.

저는 최신파일 있으면 그때그때 라이언한테 갠톡으로 공유했었는데

라이언은 그런게 없었던 거죠...

그래서 욕이란 욕은 다 먹고(장수할듯) 이미지 작업자랑 라이언한테

앞으로 개인톡 말고 무조건 단체톡방으로 파일 주고받자고 얘기했습니다.



7월 5일

정말 할 거 없어보여서 물어보러 갔죠(사실 매일 물어보러 갑니다. 할거없으면 나좀 도와달라고 하려하는데 맨날 할거있다면서 쓸데없는거 하죠 =ㅅ=;;)
할거있냐는 질문에 할거는 있다고 하길래

지금 당장 해야하는거냐, 지금 당장 할일 있냐고 다시 물어보니까

할거 있으면 달라고하길래

아니 너 할거있다며? 하니까 파일 달라고 그냥

(라이언이 이미지 메이킹을 잘하는데, 소장님 부장님 팀장님한테 열심히 일하는 '척'을 참 잘합니다.)

그래서 저도 바쁘고 해서 할일 하나 넘겨줬습니다.


7월 6일

정말 할 게 없었는지 할거 달라고 했는데

그날따라 굉장히 여유로워서(할거는 있었지만 혼자 1시간내로 작업할 수 있는 양)

그래도 불쌍해서 하나 줬습니다.

포토샵 작업으로 일부러 넘겨줬는데 뭐가 이렇게 할거많냐고

징징거립니다.

시간 한참지나서 결과물은 보내줬네요(사실 제가 작업하면 길어봐야 1시간내로 끝낼수 있는양을 보낸건데)

참, 라이언이 저보다 포토샵 더 잘합니다. 단축키 아는것도 많고요.


7월7일

여전히 여유로웠으나 할거 없어보여서 일거리 두개 넘김

혼자 7,8개 하는동안 메뉴 별로 없는 2개 끝냄

그래서 이미지작업 4장과 간단한 수정 하나씩 넘김

저는 혼자 12개 하고 있었음

오후에도 여전히 8개 하는동안 일거리 하나 넘김(메뉴 별로 없는것)




 




7월8일

또 할게 없었는지 달라고해서 하나 넘김

이 날도 혼자 8개 하는동안 겨우 하나 함

그리고 이 날, 싸웠습니다. 업무적인거 관련해서

"우리 주업무는 타이핑이고 이미지 작업(포토샵)은 이미지 작업자가 따로 있는데 넌 왜 맨날 그것만 하냐. 내가 도와달라는거 있으면 그거부터 해야하는게 우선순위가 맞는게 아니냐.

니가 아무리 나보다 9개월 선배여도 어떻게 한달밖에 안된 나보다 일의 우선순위를 모르냐.

또 어떻게 나보다 속도가 느릴수가 있느냐. 이게 말이되냐."

했더니 소장님, 부장님, 팀장님 다 있는데서 "쌍시옷비읍"이라는 욕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뭐 ? 지금 쌍욕했냐? 니가 뭘잘했다고 쌍욕하냐? 

하면서 저도 쌓인게 터져서 한대치려고 하던 찰나에 황씨가 말려서

잠깐 얘기좀 하자고 밖에서.

따로 불렀는데 싫다고 안나오는겁니다.


결국 소장님 중재하에 일단 공식적으로 화해했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안했죠. 그 이유는


다음날인 9일에 황씨랑 저랑 여행을 가는데 양평으로.

양평가는길에 자기를 떨궈달라고 하는데 퇴근하고 가는거라 시간적으로나, 기름값으로나, 톨비값으로나 여러모로 손해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냥 가는길에 역에 떨궈준다고 했는데


말도 안되는 논리 펼쳐가면서 또 과거얘기하면서 먼저 또 쌍욕하면서 친구사이에 그걸 돈을 받는것도 웃기고 얼마나 걸린다고 잠깐 내려달라 어쩌네 어쩌고...저쩌고하는데


자기 평소에 하는건 되고 우리가 하는건 안되나봅니다.

원래 내로남불 심한놈이었는데 이날따라 마치 장난감 사달라고 떼쓰는 어린애 같았습니다.






 

이 위에 스샷에 7월 8일에 엑셀작업자랑 초대해서

이제 같이 공유받자고 얘기하고 나서 단톡에 초대했었는데


바로 다음날 또 싸우고 지멋대로 얘기하고 나가버렸죠. 20대후반이라는 애가 무슨 어린애마냥...




7월9일

이날 퇴근하고 여행 가는 날이어서 평소랑 다르게 차 챙겨서 감

맨날 늦는 라이언 빼고 제 차 타고 같이 출근하자고 황씨가 그러더군요(전날 싸움)

가는길에 깜빡이 넣고 라이언 차 앞으로 차선변경했는데 경적울릴 일이 아닌데

경적울리고

내려서 쌍욕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평소에 다른차가 그러면 그렇게 못하는 애가 ㅋㅋㅋ

그리고 일하고 최초로 모두가 일찍 도착함

출근하자마자 단톡에 지 할말만 하고 나감

내가 대신 사과함

근데 또 할거 없다고 달라해서 하나 줌

그 이후로 아침에 자기가 얘기한대로 시키는것만 하래서 시키는것만 함

(전날 8일에 그렇게 싸우고 업무적인걸로 쪼아대니까 그럼 "니가 얘기한대로 넌 내 보조로 들어왔으니까 내가 시키는것만 해라, 라고 했죠 ㅎ)

부장님이 시킨거 있을땐 니꺼말고 부장님이 시킨거 먼저한다 하고 함


(양평 회사에서 가는데만 2시간 30분, 퇴근길에는 3시간 30분 걸렸고

만약 라이언을 가다가 내려줬다면 4시간30분이상이 걸렸을거고

기름도 두배로 들었을거고

톨비도 1만원 더 들어가더군요)

안 데려다주길 잘했지 .. 진짜




 


7월12일

출근하자마자 부탁하나 해서 라이언이 해주고

바로 할일 하나줌(이것도 2,3번 가서 물어본 끝에 할일 준것)

내 자리 포토샵이 안되서 일 하나 부탁해서 결국 해줌


7월13일

아침에 할거 주면서 장난스러운 포토샵 해서 보냄

오전에 작업한거 최신파일 오후에 공유해줌

할거없어서 다른쪽 업무 도와줌 하루종일





 

7월14일

서로 할일 주고받고 넘김


7월15일

할일 넘겨받고 작업다하고 최신파일 공유함


7월19일

점심먹고 할일 없었는지 또 포토샵 보냄


7월20일

할거없어서 하나주고 퇴근시간때 파일 넘겨받음



 



7월26일

무난했는데 얘 고정멘트 나옴


매일 출퇴근때마다 하는 얘기 List


1. 아 나만 인생 거지같아

2. 메이플해서 돈 벌었다(얼마? 물어보면 현금 1,2만원, 쓴 시간은 4시간이상)

3. 황씨는 돈 230받아서 좋겠다(니도 230받잖아)

4. 나는 유류비 20만원 지원받는데 그걸론 부족하다(그럼 소장님한테 청구해)

5. 난 매일 돈나가는게 많다(뭐가 그렇게 나가는데?)

6. 엄마한테 적금(100만원)줘야되고

7. 예전에 가개통한거 있어서 폰비로 80만원 나가고

8. 지금 사는 행복주택 월세랑 관리비 30만원 나가면 돈이 없다

(그래도 20만원 남잖아? 기름값은 신용카드로 하니까 다음달에 내면 되는거 아냐?)

9. 아 신용카드는 엄마가 내줌 ㄱㅊ

10. 소장님 욕(근데 유류비 20만원이 아니라 5만원 줘도 될만큼 얼마 안보냄. 아예 안보내는 달이 있고 여태 간 횟수가 30회가 넘지 않음, 라이언 10개월 근무할동안)



 




7월27일

할거많으면 넘겨달래서 할거 나도 얼마 없지만 하나 넘겨줌

그와중에 또 귀찮게한다면서 징징


7월28일

맨날 보내는 라이언 대신 날 보냄

차없는 뚜벅이 보냄

근데 웃긴건 라이언이 여기 몇번 차타고 왔다고함

혼자 뚜벅쵸 고생한날(심지어 비와서 비맞고 고생하고 회사로 복귀해서 라이언 차타고 집감)


7월29일

할일 없대서 일 두개 넘김

연락처 엑셀 찾으면 다 나오는데 찾는 수고도 안하고

마구잡이로 귀찮게 달라해서 그냥 줌(내가 찾아서 줌;)


8월2일

또 소장님 심부름 간다고 라이언만 보내고 난 안보냄

그래서 라이언한테 할일 넘겨받음

라이언 혼자 1시간 30분 먼저 퇴근함

(심부름 지역이 라이언집에서 회사보다 20키로 가까움)


8월4일

할일 줬는데 또 많다고 징징

그와중에 또 포토샵 장난 보냄









 



8월6일

포토샵 장난


8월9일

포토샵 장난+소장님 앞에두고 대범한 범행을 찍음

(이런게 한두번이 아닌데 최초로 증거를 잡음)



심지어 대놓고 메이플 원격으로 플레이하는 대범한 녀석임... 

이시대의 진정한 월급루팡이 아닐까 ...


참고로 제 자리는 사각지대가 없어서 뭘하든 다 보입니다.

















8월11일

할일 줬더니 끝내기도 전에 포토샵장난


8월12일

포토샵 장난은 집에서 안만들어주냐니까

회사에서 월급루팡하려고 만드는거라고 함


8월13일

카풀비 줘야되서 얼마줘야되냐고 물어보니까

일수 계산해서 달라고함

내용까지 같이 해서

6월분(5일 탔음)까지 전에 달라고 했던게 생각나서

그것도 같이 계산해서 주면되냐고 했더니

주던지 말던지 애매하게 얘기하길래

확실하게 얘기하라했는데도 또 애매하게 얘기하길래

그럼 걍 안준다했더니 달라고함





 

 

8월18일

포토샵 장난








요약글


1. 전에 라이언 전단지 알바 같이할때 집앞까지 데리러가고 데려다주고 했음

2. 그 전단지 알바할때 사비 털어서 먹을거랑 음료 챙겨줌

3. 회사 일 바쁘다고 도와달래서 일하게됨(계약직)

4. 처음 1주는 밤낮이 바뀌어서 힘드니 집앞에 데리러오고 데려다달라고 부탁함

5. 거절당해서 결국 첫날 라이언집까지 가서 탐

6. 다음날부터 그냥 역에서 7시30분에 만나서 보기로함. 퇴근땐 역에서 걸어감

7. 황씨차로 한달 타고 다니면서 출퇴근때마다 뒤에서 잠만 잠(황씨 운전 안알려줌)(나만 알려주고 교육시킴)

8. 자린고비보다 더 한 짠돌이

9. 카풀비 세세하게 계산해서 줘야됨(+@도 줘야됨)

10. 이시대의 진정한 월급루팡

11. 소장님 부장님 팀장님 있어도 대범하게 포토샵으로 장난치고 메이플 게임함

12. 작업속도 개느림(나보다 10개월 선배인데 아는것도 1도 없음)

13. 말도 안되는 개 논리 펼침

14. 이기적이고 인성이 쓰레기

15. 라이언 자기만 인생 힘들게 산다고 징징거림

16. 회사자체는 좋은데 이 라이언때문에 회사생활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음



진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저도 잘한건 없네요.

업무시간에 이걸 끄적이고 있으니...

그래도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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