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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한 나에게 환자코스프레 하냐는 남편

ㅎ하ㅏㅡㅡ |2021.08.24 12:38
조회 35,729 |추천 6
안녕하세요 긴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슴체 죄송합니다
ㅡㅡㅡ

같이 산지 이제 4년째..

아프다고 할때마다 위로의 말도 건네주지도 않은 무뚝뚝한 사람임..

4개월전 목 뒤쪽 승모근부터 날개뼈까지 통증이 사라지지않

아 한의원 침맞고 정형외과 물리치료 도수치료까지 받았는

데도 손발은 저리고 잠도 못자고 손목도 아파서 보호대 끼고 있었음

이런적 처음이라 아프다고 말했는데 무덤덤함..

나 왜 괜찮냐고 물어봐주지도 않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아프냐고 묻고 하면 더 오버 할까봐 그랬단다..하

증세는 심해져 큰병원에 가서 입원 하고 ct mri 촬영 하려고

입원한날.. 사무실 자리 봐야한다고 나가길래 나혼자 택시 타고 입원함

남편 사무실도 사정상 옮겨야하고 내년 1월 전세 계약 끝나

서 이사까지 요즘 대출규제까지 스트레스 많은거 알고있는데 ..

입원 후 오후 늦게까지 연락이없길래 전화했더니 술은 거의 반 취해있고 ..목소리만 딱 들으면 취한거 알겠음..

취했으니 자기 스트레스만 토로함.. 사무실도 마땅한데도 없고 거리도 멀고 이사도 해야하고..물론 이해는 하지만 몸 어떠냐는 말 한마디면 난 되는데 내가 많은거 바랬나봄

다음날 아침에 술 덜 취한 상태로 전화오더니 먼저 하는말이 보고싶어..

그치만 나는 먼저 몸 어떠냐고 물어봐주는게 맞지 않냐고 나 혼자 입원해 있다고 서운함 표출했더니

그때부터 너가 아파서 입원했냐
너 아픈거 아니다
그냥 검사받으라 간거아니니냐
시간남아돌아서 병원간거 아니냐
환자코스프레 하지마라
병명 안나오면 어떡할려고 그러냐
라고
막 쏟아내는데

너 지금 실수 하는거라고 사과하라고 울면서 말했더니

미안하다 됐냐? 라고 출근해야하는데 전화 끊으라고 소리침..

그러고 끊고 그 뒤에 바로 3번 전화왔는데 안받음..

전에 유방종양 시술할때도.. 남편 출근전 병원예약이여서 (병원거리 10분) 데려다줄꺼지 물었는데 자야한다고 하길래.. 다시 물었더니 굉장히 귀찮은투로 가~ 이랬음

서운하다고 했더니 데려다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먼저 물어서 그렇게 대답했다고 함. 장난이라고 질투? 유발할라고 했다고 함..뭔개소린지

나도 초기에 싸울때 막 상처주는 말 많이 해서 벌받는건지..물론 싸움은 쌍방이니 저도 서운함 표현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아픈 사람 입원한 사람한테 정말 너무 한다 생각이들어서 너무 서운하고 눈물이 멈추질않고 의지할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나혼자인거같고 앞으로 늙어서도 아픈곳 많을텐데 항상 이럴것같음..

이런취급 당하면서 같이 살기 싫음

나는 지 아플때 병원입원했을때 회사에 눈치보면 연차내며수발 다 들어줬는데..

아이없을때 갈라서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


모바일로 써서 두서 없지만 댓글 부탁드려요 ㅠ






추천수6
반대수171
베플한숨나옴|2021.08.24 16:24
님아.. 진심으로 너무 한심해요.. 유방 종양 수술 했을 때 이미 남자가 보여준 것들이 있는데 아직도 뭔가 기대하고 계신 게 있으시다니.. 이렇게도 학습능력이 없을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병명은 꼭 찾으시고 치료도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하지만 그 남자랑은 꼭 이혼하시길. 아마 남도 그 상황이면 걱정해줄 것 같고 안부 물어봐 줄 것 같습니다.
베플ㅇㅇ|2021.08.24 12:45
아픈데 괜찮아? 말한마디 못하는 빙시랑 왜살아요. 결혼하고 더 외로운 경우네요~
베플ㅇㅇ|2021.08.24 17:27
이혼해야할까요? 그냥 웃고갑니다. 다른 사람들같으면 벌써 이혼했어요 소송해서 위자료까지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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