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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할만한 노인들은 어딨는걸까요

ㅇㅇ |2021.08.25 02:16
조회 25,948 |추천 117
종로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진짜 하루하루 노인혐오 걸릴 지경이에요ㅠㅠㅠ

아니 가끔 댓글들보면 보이는 ‘점잖고 존경할만한 어른들’은 도대체 어디있는건가요?

점잖은 어르신은 무슨 유니콘같은 존재인것같아요 있다고는 하는데 볼 수는 없는…

일할 때 매일매일 반복되는 노인들의 반말+상상을 초월하는 행동+억지+막말들때문에 밤에 자기 전에도 생각나서 울컥울컥하네요

심지어 오늘은 지하철에서도 웬 이상한 노인 하나때문에 맘이 팍 상해버려서 마음의 상처가 두배네요 전 왜 앉아있고 제 옆에 앉은 아줌마가 자리를 양보하냐고 젊은게 버릇없다며 소리소리를…ㅋㅋㅋ하…

아 진짜 더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너무 징징대는것같아서… 위로좀해주세요ㅠㅠㅠ
추천수117
반대수17
베플ㅇㅇ|2021.08.25 02:22
그분들은 거기서 놀지 않고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거든요. 힘내요.
베플ㅇㅇ|2021.08.25 05:13
누가 그러더라고요. 6.25, 그 긴 민주항쟁 중에 훌륭한 사람들은 다 죽고 쭉정이들만 남았다고....... 뭐 좋은 분들은 그런 이상한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싫어서 안 모일 수도 있고요.
베플ㅇㅇ|2021.08.25 02:33
버릇없는 노인한테 빡쳐서 지랄하면 주변에 있는 노인들이 갑자기 다 급발진하면서 나한테 버릇없다며 공격하는거 진짜 ㅈ같음. 뭐라고 하는 건 오로지 나이밖에 없음 내 딸보다 어린게~너는 집에서도 니 부모한테~ 이 말 없인 말을 못하나 노인네들 어휴
베플ㅇㅇ|2021.08.25 23:11
종로에서 일하면서 존경할만한 어르신 찾으면 어떡해요. 맥주집에서 알바하면서 세상에 왜 이렇게 술 먹고 사고 치는 인간들이 많냐고 술 안 좋아하는 사람 없냐고 찾는 거랑 같아요. 제 예전 직장 근처에는 글 모르시거나 늦은 나이에 검정고시 보시려는 어르신들을 위한 학교가 있었는데, 매일 아침 출근길에 굽은 등에 책 가득한 무거운 가방을 매고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학교 가시는 어르신들이 지하철에도 버스에도 가득했어요.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도 책을 보시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요. 출근길에 그분들 모습 보면 출근의 짜증스러움도 사라질만큼 기분이 새로워지고 존경스러웠어요. 환경이 주는 영향 무시 못 해요. 거기서 오래 일하시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으니 알바는 다른 곳에 다시 알아보시고 그만 두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베플ㅇㅇ|2021.08.25 02:36
전 무료급식소에서 봉사 2달하고 노인혐오 풀충전했네요ㅋㅋㅋㅋㅋ
찬반ㅇㅇ|2021.08.25 02:24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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