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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역 성형외과 폭행 및 감금사건 글쓴이입니다

ㅇㅇ |2021.08.25 10:46
조회 1,60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3월 7일과 9일 <안양역 유명 성형외과에서 감금 당한뒤 업무방해죄로 고소당했습니다> 라는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우선, 그 날 올린 글에 대해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저는 그 글에서 공익의 목적으로 사실만 기재하였다고 하였으나, 사실은 병원비 환불과정에서 감정이 나빠져 흥분하여 병원을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글을 썼습니다.

저는 3월 6일 토요일 11시경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쌍꺼풀 매몰로 재수술을 하기로 예약을 했었고 예약금 5만원을 먼저 계좌이체하고 잔금 55만원은 당일 병원에서 결제하였습니다. 그런데 수술하시는 원장님이 매몰이 아닌 절개법으로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그러면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처음 제 생각처럼 수술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화가 나 담당실장에게 화를 냈습니다. 이 때 저는 언성이 높아졌고 주변 환자들이 다 저를 쳐다보는 상황이 되자 첫 수술 때부터 알고 지냈던 담당실장님이 저를 다른 곳으로 안내하여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방에서 대표원장님을 만났는데 대표원장님은 저의 이전 수술들 경과를 물으시면서 친근하게 말씀하시려는 것 같다가 그 날 수술에 대해서는 제 뜻대로 해주지 않아 저는 더욱 화가 났습니다.
저는 그 방에서 나와 병원 인포 쪽으로 가면서 큰 목소리로 경찰에 전화하여 신고를 하였고 병원측에서도 저를 업무방해로 신고하는 바람에 당일 환불을 받지 못했으나 병원측에서는 저에게 환불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몇차례 전화를 하였고 제가 병원에 내원하지 않자 병원은 카드 회사를 통해 예약금을 포함한 수술비 전액을 환불해 주었습니다.
원글에서는 제가 이 과정에서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고 썼으나 그것은 제가 너무 화가 나 과장하여 쓴 것입니다. 당시 오픈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동했고, 문이 닫히거나 누군가 저를 붙잡거나 하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병원직원과 상담실장이 양손을 결박하고 감금했다는 말은 제가 흥분하여 사실관계를 잘못 표현한 것입니다.
물론 당일에는 너무 화가 나서 그런 말을 쓴 것에 대해 죄책감이 들지 않았고 흥분한 상태이다 보니 정말 폭행 감금을 당한 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 번의 글을 올린 후로 반응이 뜨겁자 저는 정신과 약 사진과 멍 사진을 첨부하여 새로운 글을 올렸는데, 그 사진들은 모두 그 날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사진이었습니다.

이후 저와 병원 측의 맞고소로 이루어진 경찰조사에서 CCTV를 확인해보니 누구도 제 몸에 손을 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제가 방을 나가려고 하자 직원들이 오히려 길을 터서 잘 나갈 수 있도록 해 주는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

저는 원글 후에 쓴 글에도 여러 번 양손 결박, 감금, 폭행 등의 단어를 넣어 글을 썼는데 CCTV 확인 후에는 저도 혼란을 느끼게 되었고 제가 쓴 글에 오히려 저를 비난하는 댓글이 많이 달리게 되자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제가 쓴 글을 모두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당일 저는 병원 측을 형사고소하였는데, 고소내용은 감금이나 폭행으로 고소한 것이 아니라 협박죄로 고소했던 것이고,그 협박 부분 마저도 경찰에서 무혐의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후 저는 병원측과 대화를 통해 앞으로는 그런 글을 올리지 않고 병원측에서도 제가 올린 글에 대해 더이상 법적인 문제를 묻지 않기로 서로 합의했습니다.

위와 같은 글로 인해 저 뿐만 아니라 병원 관련자분들이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의 글을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제 편에서 댓글을 써 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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