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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랑 너무 안 맞으면 다들 어떻게 하세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ㅇㅇ |2021.08.25 19:09
조회 474 |추천 0

제목 그대로에요. 제가 가족들과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부딪힐 때가 많은데 한 번 싸우면 너무 크게 싸워서 고민이에요.

큰 일도 아니고 아주 사소한 걸로 많이 싸워요. 싸울 때 마다 감정 소모가 너무 심해서 지치고 그냥 따로 살고 싶다는 마음만 드는데 사정상 그게 불가능해서 그냥 고통만 받고 있어요. 물론 가족들도 각자의 사정이 있고 다른 사람이니 성격 차이도 있겠지만 너무 힘들어요.

가족들은 항상 제 말투가 거슬리고 제 행동이 이기적이라고 말해요. 물론 저도 화가 나서 일부러 비꼬듯이 말 할 때도 있지만 그건 다들 마찬가지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엔 다 똑같은데 이런걸로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에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안 되는 건 포기하는 게 맞지 않나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사람마다 생각 자체가 달라 이해가 안 되는 걸 소리를 질러가며 이해시키려고 하니까..너무 답답해요.

듣기 싫다고 그만하자고 하면 버릇없고 싸가지 없다고 하고 평생 그렇게 살아라, 너 같은 거 왜 낳아서 이런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 네가 이기적이고 말투도 기분 나쁘게 하니까 내가 이러는거다, 네가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요지를 파악하지 못 하니까 내가 그러는거다, 그럴거면 집 나가라 금전적 지원도 없다 등등 상처받는 말과 제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인질 삼아 협박식으로 말을 합니다. 그럴 때 마다 가족 말대로 그냥 나가고 싶어요. 그리고 싸우면 그걸로 끝을 내면 되는데 밤새도록 저를 비꼬는 말을 중얼중얼 거려요. 그 부분이 제일 힘듭니다.

처음엔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잘 되지 않기도 하고 저도 사람인지라 말이 오가다 보면 화가 나서 받아치고 서로서로 소리를 지르게 되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상처받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자괴감도 들고.. 그냥 대화를 단절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 안 통해요. 그냥 필요한 말만 하고 살면 싸우지도 않고 좋을텐데 이 생각도 이기적인걸까요..



그냥 아 싸울 것 같다 싶으면 주제를 전환하거나 아예 말을 하지 않으려고도 해 봤는데 니가 듣기 싫은 말은 아예 들으려고도 안 하네? 라고 하는 등 소용이 없었습니다.

곧 집에서 나가 독립할 기회가 있을수도 있는데 확실치가 않아서.. 제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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