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임.
새언니가 날제치고 우리집 딸노릇을 하려함
오빠가 결혼한지 얼마안됐고,오빠가 비교적 어린나이에 결혼한편이라(28에 했고 새언니랑 동갑,지금1년차)
언니네친정도 우리부모님도 오빠네를 굉장히 이뻐함.
언니네 친정은 어머니가 어릴때 돌아가셨다고 아버지뿐인데,그래서 그런지 첨엔 울엄마한테 어머니어머니 하다가,여자들끼리 쇼핑갔다가 한번은 엄마이거 이쁘죠~~하길래 엄마도 나도 놀라서 순간 ???했는데 능글맞게 웃으면서 어머니랑 쇼핑도 오고 너무 편해서 꼭 돌아가신 울엄마 생각나서 그랬다.
하길래 엄마는 그럴수있지라며 측은히 생각하시는거 같았음.
언니가 평소에도 나나 울엄마한테 굉장히 살갑고 여우짓?을 밉지않게 잘해서 나도 그러려니했나봄..
그때 별 말없이 넘어가서 그런가,점점 엄마라고하는 횟수가 늘더니 급기야 오빠랑 다같이 모여서 밥먹을때도 그러는거임.
아버님(새언니네 아버지요.호칭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어서 죄송합니다ㅠ)이 친구분들이랑 여행다니거나 혼자 낚시다니시는거 좋아하셔서 집안 모임 잘 안끼심.
그래서 보통 우리가족+새언니이렇게 자주 모이고 놀음.
우리끼리 있을때 엄마거리는것도 거슬렸는데,사건이 터짐.
울 부모님 제주도 휴가가시고 난 혼자 집에 있는데 오빠 부부가 언니네에서 같이 밥먹다가,혼자 집에있지말고 와서 같이 뭐좀 시켜먹자며 부름.택시타고 갈만한 거리고 혼자 심심해서 갔는데,다들 술판벌여놓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음.
그러다 갑자기 새언니가 아 엄마보고싶다~이러는거임.
나는 술취해서 감성에 젖은줄알고 뭐라위로할지 고민하다가
어..음 언니 어머니도 언니 이렇게 예쁘게 커서 맘편하게 지켜보실거에요 라고 나름 위로라며 말을 했는데..
아니 울엄마 보고싶다고ㅎㅎ하는거임.
언니빼고 다벙쪄있는데 엄마 제주도에서 언제오신대??라며 오빠에게 묻는거임.
그말들은 아버님이 버럭 니 애미가 둘이냐??어디다 울엄마라고 하는거야라며 한마디하심.평소 점잖으신데 술드셔서 그런가 목소리가 좀 크셨음..
언니가 그소리듣고 그렁그렁 눈물맺혔다가 울지는 않고 방으로 들어감. 분위기 급싸해져서 나는 술판대충 치우고 집감..
이틀 지나서 우리 부모님 오시고,그 주말에 오빠 부부옴.
언니가 엄마 보고싶었어용 >.<딸래미 제주도 크런치초콜렛좋아하는거 어떻게 알고 딱사오셨어요~~하는데
그거 내꺼였단말임..내가 감귤초콜렛을 진짜좋아해서
엄마가 내껄로 초콜렛사오고 언니는 감귤타르트?랑 캔들같은거 사다주심.
그래서 엄마가 그거 너꺼아니고 울딸거다 하니까 또 그렁그렁 울먹울먹..제가 딸이아니면 뭐냐고..
아껴둔 초콜릿까먹으려 신났던 저는 어이가 없을뿐이었고..ㅋㅋ
울엄마 놀라서 아가 울지말아라 너는 내딸같은애다 하고 달래주심.그러고 초콜렛도 언니가 냉큼 까먹음.
그날 가족끼리 술을 좀 먹어서 운전을 할 수 없어가지고 오빠네가 자고가기로했는데,오빠가 오빠방에 이부자리 펴는데 언니가 갑자기 "엄마랑 자면 안돼요?"하는 것임
ㅋㅋㅋㅋㅋ진짜 초딩도 아니고 울엄빠 당황타서 니남편이랑 안자고 무슨소리니?하시니까
엄마랑 자본게 오래되서 그렇다고,남자끼리자면 안되냐,엄마랑 오순도순 얘기좀 하다자고싶다고 조름..
당연히 부모님 허락하실리 없고 언니는 애기마냥 입 삐쭉내밀고 자러감..
그외에도 엄마가 우리딸 요즘 왜케 말랐냐 고기구워줘?하는데 엄마 저다이어트중이에요~~살빠진거 티나나요?라며 본인이 대답해서 나 무안하게 만들거나 아빠가 내 골프화 새로 사주신거 보고 본인건없냐며 차별하시냐고 삐지거나 하는 일도 있었음.
쓰고보니 큰 일이 아니어보여도 당하는 나는 기분이 굉장히 요상하고 진짜 울엄마를 뺏길것같은 기분임..
부모님께 이상하지않냐고 여쭤봐도 두분다 사람좋으시고 그러셔서 언니가 어머니없이 커서 외로워서 그런가보다 하시고말고 오빠도 별 신경안쓰고..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언니가 싸이코같다는 의견 반,외로워서 그럴수있다 살가워서 그런거아니냐는 의견 반임.
저가 아직 대학생이고 어려서 이해심이 부족한가 싶어 님들한테 여쭤보고싶음.오빠랑 6살차이남.
---추가---
제가 호칭을 잘몰랐고 저희 부모님만 사돈이라고 하시는건줄알았어요..!호칭 지적이 많길래요 죄송합니다ㅠㅠ
언니가 미워서 그러냐는 분들도 계신데 막 밉다기보다 밑에 말씀드린대로 진짜 딸이되고싶은건가싶기도 하고 기분이 이상해서 여쭤보려썼어요.
평소에는 진짜언니동생처럼 잘지내는데 유독 언니가 제 자리를 노린다해야하나?엄마가 딸~~하고 절부르셔도 본인이 대답하고 저한테 해주시는것들 본인도 받고싶어하고 그런것들이요.제가 속이 좁은걸수도 있지만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이게 보통 다그런건지,제주변 친구들도 어려서 이런결혼ㅇ문제??로 물어볼 사람이 딱히없어서요ㅠㅜ
새언니의 행동이 다른분들보시기에 기분나쁜게 아니라면,저도 이해해보려구요.
답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