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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반찬투정 죽이고 싶어요

ㅇㅇ |2021.08.25 23:32
조회 149,595 |추천 700
결혼한지 1년 조금 안됐어요
연애1년간은 대부분 사먹으니까 까다로운줄 몰랐는데,
결혼하고 밥차려주니까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네요ㅋ

아침:신혼초엔 간단히 토스트차려줌.나도 출근을 하니까 시간이 많이 없어서 토스트,샐러드,스프등등..간단하지만 먹을만하게 차려줬는데 지는 따끈한 국에 밥을 쳐먹어야 속이 든든하다고 징징.그럼 니가 해라 나도 출근하느라 바쁘다 하면 지는 해본 적 없어서 망한다 함.
어쩌다 전날 남은 국 데워서 차려주면 쫄아서 짜다,어제보다 맛없다 ㅈㄹㅈㄹ함

점심:각자 사먹음

저녁:앞서 말한대로 지는 요리해본적이 없다해 자연스레 내가 요리담당,남편은 청소담당이 되서 저녁도 내가함.
앵간하면 주3-4일은 고기반찬,생선반찬등 해주고 주말은 외식하거나 배달시켜먹는데.고기를 구워주면 너무 탔다,너무 안익었다,허브솔트를 안뿌려서 허전하다,생선가시가 많다..갖은 핑계를 댐.나물반찬해주면 기름을 너무 많이 넣어서 비볐다.너무쓰다함.
참다참다 쳐먹지 말라고,니가 해먹으라하면 주둥아리 쭉 내밀고 닥치고 쳐먹음.

이렇게 써놓으니 제가 진짜 요리 못하는 거 아니냐고 오해하실까봐 그러는데,전문대 호텔조리과 나왔어요..안맞아서 다른 일하고있지만요.
하다하다 쌀밥에도 너무 질다 너무 고슬고슬하다 ㅇㅈㄹ하면서 투정부리고,김치는 신김치 절대 안먹고 갓 한 겉절이나 볶은김치만 쳐먹어서 매번 김치볶아놓는 것도 일이네요

자꾸 밥투정할때마다 요리하던 후라이팬으로 머리 내려치고 싶고 다때려치고싶어요

파업선언하고 세끼 사먹자하는게 나을까요
추천수700
반대수26
베플남자|2021.08.26 01:09
반찬 투정 할때마다 가져다가 쓰레기통에 부워버리세요. 상대가 반박을 하는 이유는 반대편이 약해보이기 때문입니다. 강하게 나가세요.
베플ㅇㅇ|2021.08.26 00:51
나 사십대임을 먼저 말하고 일찍 결혼한 친구가 있었음. 그 친구가 좋을땐 한없이 좋지만 아닌건 정확한 친구였음. 그 친구 신혼집에 식탁이 없었음. 신랑이 반찬투정을 일주일째 하던날 친구가 투정하는 신랑앞에서 정말 조용히 상을 뒤엎고 그런소리 할거면 먹지마..라고 얘기한 후 조용히 집을 나오면서 치워놓으라고.. 그리고 몇일 밥상을 안차림. 아. 친구 전업. 남편 빌고빌었음. 그 후 반찬투정없음.
베플ㅇㅇ|2021.08.26 09:01
저지랄을 하는데도 꾸역꾸역 밥을 해바치는 님도 참..
베플|2021.08.26 03:14
울 할매가 밥상앞에서 투정하는것들은 3일밤낮굶겨놔야한댔음 할아버지도 예외없음 기껐차려다바쳤더니 짜네 마네 투정하는 순간 밥그릇 압수 아 물론 같이 음식한 여자들은 예외임 한번은 사촌오빠가 왜 남녀차별하냐고 따졋더니 할매가 사촌오빠 부엌 끌고들어가서 양파 대파 손질시킴 니도 음식하면 뭐라안한다고 ㅋㅋㅋ
베플ㅇㅇ|2021.08.26 05:58
그자리에서 그냥 반찬통 싹모아서 싱크대버려요.. 그꼬라지 몇번보면 다시는그말 안나옴 제가 해봄 . 아까워도 싹다버려요 . 주어도못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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