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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함과 친구관계

쓰니 |2021.08.26 02:31
조회 13,339 |추천 36

내가 원래 좀 소심한 성격이라 친구도 두루 사귀는 것 보다 소수의 친구들하고 오래가는 성격이란 말이지
근데 나한테 가장 친한 친구 한 명이있는데 그 친구는 유명하고 활발한 친구들이랑도 쉽게 노는 소위말해 활발하고 잘 노는 친구야
그러니 자연스레 다른 친구들도 주변으로 많이 모이고.
근데 그때부터 나한테 하는 행동이 달라졌어.
매번 만날 때마다 다른 친구들 얘기를 하고 유명한 친구들을 과시하고.
그 친구들이랑 다같이 있었을 때가 있었는데 자기들만 아는 얘기를 하고 자꾸 눈치를 주더라고. 사람 슬프게.ㅋㅋ
감정이 욱해서 말을 더듬거나 목소리 톤이 바뀌면,
갑자기 소리내어 웃으면서 꼽을 주기도 하고 .
근데 나는 걔가 날 필요할 때만 찾는 걸 알면서도 만나면 재밌고 왠지 모르게 기쁘더라고.
적다보니까 내가 가스라이팅에 당한건가 싶다.. ㅋㅋ
안보고 살면 연을 끊어도 견딜 수 있을 거 같은데, 하루종일 만날 접점이 많아 안보고 살 수도 없고
즐거웠던 과거가 너무 좋았어서 이 관계를 포기할 수도 없어. 차라리 이럴때보면 내 눈 앞에 안 보여서 잘 추스를 시간이라도 있을텐데. 다른 친구들과 있을 때 내가 끼지 못한 다는 것과 나랑 인사도 하지않고 스쳐지나갈 때 너무 감정소모만 되는거 같아.
그냥 내가 너무 걱정하는 것일 수도 있고, 확대해석하는 걸 수도 있는데 내 성격이 문제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
하긴 근데 나같아도 나보다 더 재미있는 친구들이랑 놀거 같네..ㅋㅋ
조용했던 사람이 가식적이지만 친절해보이는 사람이 되는 것 까지 얼마나 많이 떨었는데 왜 더 나아져야 할게 산더미인건지




내 글보니까 ' 뭐야 세상에 얼마나 더 힘든사람이 많은데 자기 이렇게 힘들다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뭐이리 길게 써놨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네.
오랫동안 지우고 썼다를 반복해서 글 문맥이 이상해서 잘 읽지 못하겠다면 정말 미안해ㅠ

추천수36
반대수2
베플ㅇㅇ|2021.08.27 14:40
모진년놈들 많다 글 마지막에 눈치보듯 미안해라는 말 쓰는거보니 주변에 정신나간색기들 많았나봐 한 번 사는 인생 눈치보면서 살면 ㅈ같더라 그냥 할 말 다 하고 싸우더라도 너의 주장을 제대로 말 하는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 생각들어서 댓글 남긴다 너가 당당한 사람이면 알아서 주변 사람들이 너에게 몰릴거야 너의 자신감 그리고 너의 포부가 있다면 더 멋지겠지 하지만 개념은 꼭 챙겨서 말 하고 행동해야하니 참고 하길.
베플ㅇㅇㅇㅇㅇ|2021.08.27 14:48
너무 관계에 크게 의미부여하고 실망하지마. 자기네들끼리만 아는 얘기하면 무슨 얘긴데 물어볼수도 있는거고 꼽주는것도 그냥 유쾌하게 같이 웃어넘기면 돼. 근데 만약 진짜 꼽주는것 같다? 그럼 진짜 나쁜 애니까 멀리 하고 다른 마음 맞는 친구 사귀면 돼. 너무 관계를 소중하게 여길수록 실망감도 크고 깨질 확률이 높아 그냥 편하게 내려놓고 생각해
베플소심한뱃사공|2021.08.27 14:32
누가 못읽겠다 하지도 않았는데 뭘 먼저 미안해 그러지마 잘못한것도 없는데 먼저 기죽지마 친구한테는 마음의 크기를 조금씩 줄여봐 다른 친구에게 다른 대상에 주의를 돌리다보면 점점 작아질거야 네 표정 감정을 먹이삼아 걔가 너한테 계속 우월감을 느끼게 두지마 부스러기 남은거 옛다 먹어라 털어주고 더 좋은 친구 찾아보고 반면교사 삼아서 더 좋은사람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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