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보고 있는 우현
전화가 옴
"여보세요"
- 실례지만 김우현씨 맞나요?
"그런데요?"
-혹시 이남철씨라고 아시나요?
"누구요?"
-이남철씨요. 저희 아버진에요. 오늘 돌아가셔서....
모르는 사람의 수첩에 자신의 연락처와 이름이 있는 걸 알고 답답해함.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없는 우현.
도저히 안되겠어서 상가집에 옴
모르겠지만 일단 밥은 먹고 가려는데
돌아가신 분 수첩에 있는 우현의 연락처
심지어 그 수첩엔 연락처도 몇 없다.
장례식장 직원이 염하러 내려오라 함
친지가 없어보이는 상주가 안쓰러워
같이 염도 해주고
같이 울어주고 옴.
그러고는 일도 도와줌.
아직도 생각 안 나냐고 동생이 묻지만
여전히 전혀 생각나지않은 우현
집에가려는데
문상객들이 고스톱 못한다며 금방 갈거라고 말하는 걸 들음
그걸 듣고 또 상주를 보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우현과 동생
결국 남아서 문상객들과 고스토 쳐주고 돈도 잃음
정말 집에 가려는데
발인해야하는데 관은 누가 들 거냐고 묻는 말에
또다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우현과 동생
결국 남아서 관도 들어줌
그리고...
돌아가신 아저씨와의 인연
우현이 버스 탔는데
주머니에 돈이 없어서 당황함;
그 때 앞에 앉았던 아저씨가 대신 내주심
고마운 우현은 계좌번호를 묻고,
아저씨는 됐다며 그럴 때가 있다고 하심
우현은 필요할 때 꼭 연락달라고 하면서
직접 자신의 연락처를 써 줌
화면 바뀌며 나래이션
아저씨 : 안 그러셔도 되는데
우현 : 아니에요. 꼭 갚아야죠. 꼭 갚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