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와 봐요 :D오랜만에 연속 OFF 날이이여서 요즘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핫한 심야괴담회를 몰아봤어요 그러다 갑자기 제가 10년전에 겪었던 일이 생각나서 한 번 끄적여 보려구요
울 외할머니는 장군신을 모시던 만신이셨어요 부모님이 제가 4살때 이혼하시구 6살 까지 외할머니 손에 자랐어요 당시 할머니께서는 기와집 같은 곳에 살고계셧어요 잠자는 방은 작은데 신당은 엄청나게 컸었던 기억이 나요 작은방하고 연결된 작은 문이 있는데 어른은 허리를 한껏 숙이고 들어갈 수 있는 1m 높이의 문이였어요
저는 할머니가 손님이 오실 때나 굿을 하실 때 항상 저 문으로 몰래 들어갔던 기억이 나요
7살이 되던 무렵 아버지 손에 이끌려 서울로 올라왔구 그 후로 제가 이상한 것들을 보게 되고 겪게 될 때까지 외할머니를 볼 수 없었어요
시간이 흘러흘러 제가 고2가 되던 무렵부터 점점 제가 보면 안될 것들을 보게 되고 예지몽을 꾸게 되었어요
처음 제가 겪은 이상한일은 꿈이였어요 당시 저는 아버지와 새어머니 남동생 그리구 배다른 막내 여동생과 살고 있었어요제가 살고있던 빌라에서 2분거리에 이모(새어머니 여동생)가 살았죠 이모는 아들만 하나 있었어요
고2 6월인가 7월쯤이였어요 꿈에 이모가 집에 놀러왔는데 무릎까지 오는 원피스를 입고오셨어요 이모에게 인사를 하는데 이모 다리가 눈에 띄더라구여 근데 이모 다리사이로 피가 막 흐르고 있었어요너무 놀란 저는 이모에게 이모 괜찮냐고 피가 너무 많이 흐른다고 빨리 병원에 가자고 했지만이모는 무슨 소리냐며 피가 어디 나냐고 하며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더라구요 저는 계속 병원에가자고 하며 수건으로 이모 다리를 막 닦는데도 이모는 계속 괜찮다고 하면서 화를 냈어요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가 깨어났어요
근데 그런거 있죠 꿈인걸 아는데 너무 찝찝하고 기분이 더럽고...제가 딱 그렇더라구여 개 꿈이려니 하고 그냥 넘겼어요 그랬으면 안됏는데 ...
그리구 다음날 저는 또 같은 꿈을 꿨어요 뭐 달라진것도 없이 같은 꿈이였어요 찝찝했지만저는 또 그냥 개 꿈이네 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그 다음 날 꿈에 이모 다리사이에서 흐르던 피가 정말 상상할 수 없을 많큼 많아 너무 놀라서 바로 깨고 말았어요
뜬눈으로 밤을 샜어요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워서 .. ㅠ날이 밝자 마자 저는 엄마에게 꿈이야기를 해주고 학교를 갔어요
그리구 그날 수업이 끝나구 야자신청을 하고있는데 엄마가 바로집으로 오라구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야자를 안해도 된다는 맘에 신나서 집으로 갔져
근데 뜻밖에도 엄마가 표정이 너무 안 좋더라구여 엄마는 제가 집에 오자마자 뭐 가방 내려놓을 짬도 없이 이렇게 말했어요
"앞으로 무슨 꿈 꾸거든 너가 느끼기에 너무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말해"
그래서 제가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제 꿈 이야기를 듣고 엄마도 너무 찜찜하셔서 이모한테 연락을 하셨었데요
첫째가 이런이런 꿈을 꿨는데 너 혹시 임신했냐고 물어보셨데요
그런데 이모가 정말 임신을 하셨던거에요 자궁이 너무 약해서 자연유산이 될 수도있어 아가가 안정 될때까지 주변에 그 누구한테도 이야기를 안하셨다고 .....
엄마와 이모는 전화를 끊고 바로 병원으로 가셨는데 안타깝게도 아가는 이미 별이 되어 있었다고 했어요
그 당시에 정말 죄책감이 많이들더라구요 제가 첫날 꿈을 꿨을때 바로 엄마한테 말헀다면 아가는 살 수 있었을까 하면서 너무 속상하고 이모한테 미안했어요
이 일을 시작으로 저는 점점 이상한 것들을 보고 이상한 꿈을을 꾸기 시작했어요
저녁 먹구와서 또 올릴게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