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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낮잠자다 꿈꿨는데

또로롱 |2021.08.31 15:25
조회 97 |추천 0






난 20대 중후반이야
지금은 백수로 있고

비는 내리고 아무도 없겠다 이게 자유지!하면서
(사실 라면 두개 끓여먹고 배불러서 노곤..)
낮잠 한시간 정도 잤는데
무섭다면 무서운 꿈을 하나 꿔서 얘기해주려고해


꿈내용 잊지않으려고 적어뒀다가 옮겨적는거니까
맞춤법이 틀리거나 문장이 완벽하지않아도
이해해줘•͈ᴗ•͈
그럼 얘기 시작할게






다들 어릴때 한번쯤은 계곡에서
죽을뻔한 기억 있지?
나도 그래서 물을 엄청 무서워해
골반이상 물이 올라오면 생각자체를 못해
숨이 잘 안 쉬어져



꿈속에서 나는 한 9~11살 정도 되보였고 한두살 차이의 언니가 있었어
시점이 막 3자 시점이였다가 내 시점이였다가 계속 바꼈었는데
어쨌든 바닷가 마을이였어
옆에 바닷가가 있고 계단을 한층정도 올라와야 마을이 있었어


언니랑 바닷가 바로 옆 골목을 산책하는데 포크레인 세대가 모래사장을 막 뒤엎고 잇는거야
그랬더니 파도가 포크레인을 집어삼킬만큼 세게 쳤어
마치 자연을 훼손 했다고 벌 주듯이!
그래봤자 계단위에 있는 우리한테까지 안오니까 계속 산책했는데 잠시 동네친구만나서 난간에 기대서 얘기를 하게됐어
근데 파도가 점점 높아지더니 난간에 기대있던 언니 머리카락이 젖더라고..
그래서 "언니 머리카락 젖엇어!" 하면서
바다를 돌아봤는데 저멀리서 파도가 올라오는거야







진짜 무슨 벽마냥 생겼는데 보고있는 와중에도 점점 높아지는거야
언니랑 나는 골목사이로 도망쳤지
파도가 점점 다가오고 우린 계속 뛰었어



동네친구도 같이 뛰는데 파도가 우릴 덮칠랑말랑 할때
이냔이 주저앉는거야 얘만 두고 갈순없잖아
도망못갈거 담벼락에라도 붙어있자고 이냔을 잡아끌었는데


무슨 커다란 바위마냥 안움직여
파도는 이미 거의 다와서 하늘을 다 가린상태였어


언니랑 나는 손을 놓치고 언니는 도망가고
나는 이 짱돌냔을 힘들게 잡아끌다가 결국 파도가 나를 덮치고 깼어

그리고 다시 잠들었는데


파도가 덮친 마을이 다 수습되고
이 바위같은냔을 주먹으로 내려치면서

"너때매 디질뻔햇다 이 개가틍냔아"하면서
(사실 더 심한 욕함ㅋㅋ..)
울다가 언니를 찾아야겠다 생각이 든거지


그래서 언니를 찾아다니다가
어떻게 찾았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우연히 찾아서 손잡고 집에 갓는데
내가 실제로 어릴적에 살앗던 집이야


이끼낀 돌마당이 있는 2층 다세대 주택이였어
어두운 갈색의 벽돌주택이지
익숙하게 언니랑 손을 잡고 2층으로 올라갔어
문을 열려고 문손잡이를 잡았는데...

응...?문손잡이가 강도든 집마냥
빠져있었어



안으로 들어가니까



가족사진 위치가 다 바껴있고 아무도 없어
가구나 사진들 다 그대로 있는데 시간만 몇년 흐른것처럼 먼지가 쌓여있었는데...




"언니..뭔가 이상해..여기 이상해..아니 상황이 이상해..나 26살인데 왜 여기있지...?"

하는순간







내가 남자친구한테 카톡이 올때
카톡알림음을 '뭐해뭐해?'로 해놨거든?
다들 알지?? 뭐해뭐해↗️? 그거



내가 잠귀가 밝거든
평소에도 카톡오거나 전화오면 바로 깨




어디에선가 공중에서


'뭐해뭐해..........?'


라고 울려서
아..꿈이구나 하고 잠이 깨려고 하는데
언니랑 눈이 마주쳤어...












그때 눈에 핏줄까지 서면서 원망하듯
나를 노려보던 언니의 눈빛이
잠이깬 지금까지도 잊혀지지않아서
머리가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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