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다되가는 지금 용기내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년 전인 xxxxx대 에브리타임즈라는 어플에 2019년 9월 16일 지금은 없어진 남녀탐구의 생활이라는 게시판에 제 사진들과 누구인지도 모르는 여자분의 몸과 함께 입에 담을 수도 없을 성적인 말과 함께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그 당시 휴학 상태 였던 저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경찰서에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날짜를 충분히 유추할 수 있음에도 정확한 시간대와 날짜가 없다며 증거 불충분이라는 명목으로 고소를 취하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먹지도 자지도 않고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게시물이 올라오기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삶의 의욕도 삶을 유지 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극단 적인 생각을 하게되었고 밖을 나가는 것조차 무서워 집안에만 틀여박혀 울기만 했습니다. 내가 도대체 무엇을 잘못을 했는지 나에게 왜 이러한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가족들에게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저로 인해 가슴 아파하실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퇴를 할까 수백번 수천번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도망가려는 제 자신이 너무 미웠고 억울 했습니다. 결국엔 제가 이뤄야 하는 꿈이 있었기에 도망가고 싶지 않아 복학을 선택하게 되었죠. 복학후에 저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페이스북 매세지로 연락을 해와 성적인 말로 저를 죽였습니다. 자신의 신체 사진을 보내는 사람과 돈을 주면 저의 신체 사진을 보내줄 수 있냐는 사람 심지어 중학생 까지 저는 이들에게 한번만 도와달라며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 사진들이 구글과 트위터에 퍼졌다고 하더군요.. 그땐 이미 돌이킬 수 없을만큼 감당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다시 경찰서를 찾았고 돌아오는 답변은 잡을 수 없다 였습니다. 경찰관님은 제가 걱정되어 SNS를 하지 않는게 어떠냐는 말씀을 남기셨고 경찰서를 나온 저는 또 다시 심장이 갈기갈기 찢겨 눈물을 흘리며 돌아갔습니다. 모든게 제 탓인 것 같았습니다. 카톡 프로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인스타 그램 사진들을 올린 것이 원인 제공을 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계정을 닫았고 누구와도 소통 하지 않았습니다.. 집안에서 불을 켜지도 않고 더이상 울지도 않았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았고 며칠을 아무것도 먹지 않은 날도 많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무서웠고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혼자 있으면 외로움을 많이 타던 제가 이젠 사람들이 있는 곳을 피하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숨이 잘 쉬어지지 않고 심장이 빨리 뛰어 도망치기 바쁩니다. 저의 삶을 짖밟은 당신은 잘 먹고 잘 웃고 행복하게 지내겠죠. 당신이 장난이던 저를 싫어하는 마음으로 모욕적인 글을 올린 그날 저는 아직까지 그날을 한순간도 잊지 못한채 저의 시간은 그날에 멈춰 하루하루 고통속에 살아갑니다.. 전화만 오면 손이 떨리고 눈물을 흘립니다..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저는 우울증약과 불안증세로 인한 약 수면제 많은 약을 먹어야만 겨우겨우 숨을 쉴 수 있습니다.. 수면제를 먹어야만 억지로 잠을 잘 수 있을만큼 전 지옥속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결코 누구에게 부끄러운 행동도 피해를 준 적도 없습니다.. 글을 올렸던 사람은 지금도 저와 같은 학교를 다닐 수도 졸업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 글을 읽어 주시고 그 사람이 제게 사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너무 늦은 지금에 와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것이 두렵고 많은 용기가 필요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는 도망가는 일도 두려워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같은 누군가에겐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딸이자 존경스러운 누나이자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제 꿈을 향해 나아가 웃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도와주시는 분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제발 사람 한명 살려주세요….
절대 신상을 공개하거나 공개적으로 누구인지 알리려고 하는 목적 없습니다. 이제는 제발 저에게 진심어린 사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