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남/오빠는 직장은 전남/부모님은 전남 섬에 살고 계세요,
오빠는 2남 2녀중 셋째이고 장남이죠.
예물...낭비라고 생각해서 서로 반지만 하기로 했죠.
이번에 섬에 가서 부모님 뵈러 갔을때 오빠가 몇번 말씀드렸지만 오빠쪽 부모님은 해야한다고 합니다.
예물..하는건 좋죠. 신부들이 제일 즐거워야할 시간이잖아요..
그런데 내막은 좀 속상하네요..
예물이라는게 오빠랑 저. 서로 순금 목걸이와 순금 반지를 해서 교환하라더군요.
똑같이 말이죠.
몇년전만 해도 현 가격보다 싼 가격이고 사놓고 쌓아둘 생각이라면 순금세트도 좋겠지만.
전 싫어요.
오빠네에서 정한 대로 준비하는것도 싫고
신부쪽에 더 많은 예물을 해주는게 당연한데.
이렇게 똑같이 해야한다니.
어머님께 말씀드렸죠.
"그럼 어머님 저는 순금셋트받고 오빠는 목걸이 대신 양복이나 좋은 신발등이 어떻겠냐"
어머님 어색하게 웃으시며
"그래도 서로 해줄건 해줘야 되지 않겠는가~내가 자네 한복사주며 자네가 우리아들 양복사주는거지~"
이러시네요..ㅜㅜ
물론 오빠네집에서 34평. 지방임에도 3억이 넘는 집을 빚없이 구해주셨어요.
하지만 사귈때부터 결혼만 하면 남 부럽지 않은 집을 사주겠다 늘 부모님이 말씀하셨던거거든요.;.
오빠도 말은 못하지만 속상한 일도 많고..그러네요
이래저래 속상하네요.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