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머니랑 했습니다… 저는 이십대 중반 취준생이고 어머니는 삼십대 초반에 아버지와 재혼하신 새어머니입니다. 제가 알거 다 아는 학생때 시집 오셔서 저한테 굉장히 잘해주셨고 저도 그걸 알아서 항상 친어머니 대하듯 편하고 예의바르게 대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였습니다. 저랑 어머니는 술을 아주 좋아합니다. 별일 없으면 집에서 저랑 기절할때까지 술을 마시곤 했습니다. 그때는 저도 대학생이었고 별 걱정없이 살던 때라 좋은 얘기만 오가고 기분 좋게 술을 마셨는데 제가 졸업 후 취직 준비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어머니도 아버지의 잦은 출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술을 마시면서 우울한 얘기만 오가더군요… 이렇게 매일매일 지내다 불과 몇 시간 전 사건이 터졌습니다. 둘이 술을 마시다 어머니가 요즘 남편이 항상 나가있어서 외롭다고 말하셨고 저도 요즘 취준하느라 정신이 없고 여자 만날 새도 없어서 외롭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 어머니는 아버지에 비해 나이도 엄청 어리고 얼굴도 이쁜데 아깝지 않냐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후회는 되지만 제가 있어서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몇 마디를 주고 받다가 저는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서 저도 모르게 나였으면 와이프 외롭게 안 둔다고 말을 했습니다. 몇 초간 눈을 마주치며 정적이 흐르고 약속이나 한듯 입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네… 끝까지 해버렸습니다… 일을 치루고 곧바로 글을 쓰고 있는데 앞으로 어떡해야할지 두 분 얼굴을 어떻게 볼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