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 분만 한 40대 아줌마에요 늦게 시험관으로 겨우 낳았고 임신중 시어머니가 애낳으면 봐주신다 더라구요
그래서 시어머니 (65세) 연세도 많으시고 전에 몇번 쓰러지셨었고 시아버지 식사도 그렇고 안오셔도 된다고했는데 손주 봐주러 오시겠다고 하셔서 조리원 퇴소후 집에오셨습니다
신랑이 10일 출산 휴가 중 4일은 병원입원때 썼고 6일은 조리원 퇴소후 써서 어머님 저 신랑 이렇게 아이를 보게되었어요
전 조리좀 해주실거라고 생각했는데 젖병삶기, 빨래, 기저귀 어머님이 갈고나면 치우기, 분유먹이기, 트림시키기 뭐 안하는게 없었고 어머님은 식사준비 냉장고 정리 밤에 아기 봐주시기(신랑 새벽2시까지, 어머님 새벽2시~4시 저 새벽 4시~ 쭉 보다 오후에 2시간 낮잠) 이렇게 그냥저냥 보던중에 다음주 부턴 신랑이 출근해야합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어제 이제부턴 저희 집에 왔다갔다 한다더군요. 조리해주시러 오신줄알았는데 힘드셨나봐요. 어머님께 여쭤봤어요. 어머님 저희 신랑한테 이제 왔다갔다 하신다고 하는데 산후도우미 쓸까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주말엔 가시고 평일에 일있으면 가시고 좀더 보신다고 하시네요 코로나 때문에 어떤 사람이 올지모른다며 반대하세요. 신랑도 반대하구요. 그리곤 어제 오늘 일있으셔서 댁으로 돌아가셨어요.
한편으론 서운하더라구요. 일주일도 감사한데 일주일봐주시고 못봐주실거면 봐준다고 말씀은 왜하셨나싶고 사람도 못부르게하고 ..저요 ~나이먹어서 그런가 손목, 허리 안아픈데가 없고 기운이 없어서 몸이 천근만근인데 일은 일대로하고 조리도 제대로 못하고있어요
시어머니는 다른집은 친정에서 와준다고 슬몃 말씀하셨었는데
저희엄마 60대중반까지 계속 일하세요. 신랑한테 서운하다고 했더니 고마운줄모른다고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더군요.
아기 갖으려고 시험관 3년했고 포기하려고 했는데 신랑이 너무갖고싶어해서 어거지로 몸 상해가며 했는데 애낳고 이렇게 배려 못받을거 같았음 안낳고 일했을거같아요. 속상하네요.
신랑이 장모님보고 주말에 봐달라고 하라해서 엄마한테 담주말부턴 좀봐달라고 했고 산후도우미 돈은 신랑이 못낸대서 제가 어찌어찌 마련해서 사람쓰고 시어머니 보내드릴까합니다.
모르는 분한테 이것저것 해달라는게 더 나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