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줘서 고마웝..>< 판에 글쓰는건 두번째인데.. 넋두리 비슷한거니까 걍 읽어주는것만으로 너무 고마울거같다 ㅋㅋ..내가 영어학원 안다녀서오늘 저녁밥먹고 영어 내신 교재 만드려고 이그잼포유에서 교재 만들기 하고 있었어..부모님 두분 다 부엌에 있고 방해 안하는채로 있었쥐..
(이거 꿀팁인데.. 영어학원 안다니는애들 중딩들은 돈낭비 더 공부할 포텐셜낭비인거같고,, 학원이 필요한 시기인것도 같고,,고딩들은 이그잼포유 교재만들기로 하면 명색만 학원인데서 허접한 프린트 제본 받는거나, 혼자 공부하면서 사이트 파일 사는거보다 훨씬 쌈ㅇㅇ)
근데 거기 내용편집 후에 표지 만들기가 있단말야?? 직접만든 표지 넣을 수 있다길래 한글로 한번 해보고 있었어.. 한 15분 정도? 평소 쉬다가 갈 준비하는 시간이랑 같음.
편집을 독서실 갈 시간까지 못할 것 같아서 책은 미리 만들어 놓고, 시간이 된다면 표지만 바꿔넣을 생각이었쥐.. (꼭 시간까지 가야하는건 아닌데 부모님 산책갈 때 같이 나감.)
그러다가 엄마가 결재하게 책 결재창 보여달라는 거임 그래서 내가 이러이러한데 혹시 좀 늦어도 해도 되냐고 물어봤어.
그런데 엄마가 좀 급발진하는 성격이긴 한데 나한테 ㅈㄴ 뭐라뭐라 하는거임 얼굴이 벌게져서.. 이시기에 할일 못할일 구분을 못한다고 인터넷은 그냥 끊으라고 1년만 참으면 되는데 이 사단을 만드냐고... 책만드는건 알고 있는데 표지를 내맘대로 편집해볼거라고 하니까 빡친거지...이정도는 별로 타격이 없어. 하긴 딸18년차 인생인데 .. 익숙해지는것도 당연함. 그래서 화낸지 10초..만에 그럴줄알고 이미 만들어놨다고 결재하라고 햇지..
그러고도 계속 갤럭시탭을 괜히 사줬다는둥 니인생 니가꼰다는둥....1분이 아까운데 헛짓거리를 한다는둥.. (심지어 나는 폴더폰임.. 여느애들보다도 휴대폰 안한다고 생각해.)
난 엄마가 그럴때마다 상처를 많이 받아서, 엄마가 그렇게 큰소리치면 나는 심장이 벌렁거려서 독서실 가도 공부 못한다고 했어. 번역기목소리로.. 엄마 괜히 빡치면 안돼니까... 이때부터 난 화날때도 엄마 비위나 맞추고 있나.. 내가 왜 표지 만들어본다고 했을까.. 이러면서 내가 잘못한건가 싶기도 하고 서러워서 눈물이 나는거야..
그리고 방에들어가서 소리안내고 눈물주르륵 콧물주르륵했지.. 문쾅도 아니고 활짝 열어놓고..엄마 성깔 건들여봤자 욕만 더하겠어? ㅠㅠㅋㅋㅋ 싶은 마음으로
근데 엄마가 내집에서 나가라는거임 니 할일도 안할거면(그게뭔데?)..그리고 전처럼 몇시간씩 붙잡고 얘기해볼까? 이러는거임.. 가스라이팅 ..ㅋㅋㅋ 여기서 진짜 벌렁했네.난 할만큼 한거같은데. 내가 진짜 잘못한게 뭐지...? 싶은거야..
ㅋㅋ 참고로 밥먹기전까지 죽고못사는 사랑톤 모녀였어..결국 엄마 빡쳐서 아빠랑 먼저 산책하러 가고 집에서 30분쯤 영문을 모른채로 울다가 독서실 가서 공부하고 지금 왔어...
이제와서 뭐가 바뀌는것도 아니고.. 당장 내일 엄마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겠네..
다른 애들처럼 아이폰으로 쉅시간에 유용하게 인터넷 활용하고..(우리학교는 쉅시간에 많이 씀) 아이패드 사달라고 해서 굿노트 필기할수도 없고.. 남들처럼 그램 이온 있어서 학기말 세특 와랄라 쓰는것도 아니고.. 맨날 중형노트북 들고다니는 팔자인데
이런말을 하지도 않고 티도 안내고... 난 내 나름대로 엄마가 원하는모범생 인형처럼 살고 있는 것 같은데...내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네.. 너네가 보기엔 내가 뭘 잘못한거 같아..? 내 성격 문제인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에 들어줘서 고마워 ., ㅋㅋㅋ 너희가 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