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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게이 집안 결혼 압박으로 레즈비언 인맥 찾기

뜨거운볶음밥 |2021.09.06 22:04
조회 2,356 |추천 2
안녕하세요 처음 여기에 글써보네요.
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중인 33살 남자 이자 게이 동성연애자 입니다.

14살때부터 본인이 게이인걸 알아서,
거의 20년 가까운 세월을 동성연애자로 살아왔습니다.

가끔 여러사람을 만나면서 행복한 시간도 있었고 힘든시간들도 있었고,
혼자 게이인것에 대해 자책하면서 힘들때도 많았습니다.
20대 초반엔 "게이라서 나중에 결혼 어떻게 하지?, "모르겠다 10년 남았으니 나중에 생각하자"
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열심히 살다보니 결혼 적령기가 왔네요.
매번 명절때마다 고향을 내려가거나, 가족들 모일때마다 혼자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곧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여자 관련 가족들의 질문을 생각하니 혼자 고민을 하다가 
네이트판에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여자 사람 친구들에게 고백도 많이 받아봤고,
게이인걸 아는 여자 지인들도 여러명 있습니다.

몇몇 여자 지인들은 이런 문제로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걸 알기에
같이 고향에 가서 여자친구인척을 해주겠다고 말을 해주었지만
고맙다고 말을 했지만, 그건 부모나 그 여성 지인에게도 할짓이 아니기도 하고
제 자신이 더 초라해질까바 그렇게 위장을 해서 부모님에게 인사를 시켜준적은 없습니다.



게이, 레즈비언이 같이 활동을 할수있는 커뮤니티가 있다면
그 곳에 글을 써서 레즈비언 인맥을 사겼겠지만
게이보다 레즈비언분들이 전체적인면에서 더욱 조심스러워 하는 부분이 있어서
생각나는 곳이 여기라 글을 써보네요.

대충 이글을 보시고 "게이가 지 스트레스 받아서 레즈 찾네"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레즈비어 분들 중에도 저와 상황이 비슷한 (집안의 결혼 압박 및 주변의 애인 유무 문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레즈비언 분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위장결혼이 아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위로를 해줄 또래 나이의 친구를 사귀고 싶네요.




무분별한 악플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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