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여자입니다
보름전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그 남자는 28살이고 직장인입니다
소개팅한 당일 차마시고 레스토랑가서 스테이크 먹고 드라이브좀 하고 헤어졌습니다
저 집에 데려다주고 그도 집에들어갈때즘 잘들어갔냐는 전화도 왔구요
그 담날 또 만나서 커피숍에서 커피마시고 헤어졌구요...
전화통화도 하루에 한번씩은 꼭 하는것 같고 문자도 종종하고....
그가 연구소에서 일해서 종종 늦게 끝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평일에는 잠깐 얼굴보고 차마시는 정도에서 끝나고
지난주말에는 영화보고 밥먹고 드라이브하고.....
어제는 그의 칭구들을 소개시켜 주길래..그의 칭구세명과 함께 다섯명이서 술도 하잔했습니다.
그는 아직 저를 누나라고 불러요...
밥먹었어???
아~~그래요!!
이런식으로 반말과 존대말을 섞어서 하구요
그의 핸드폰은 제 사진을 대기화면으로 해논상태입니다..
그리고 그는 싸이를 잘 안하긴 하는데 저와 일촌을 맺었고 제 사진을 퍼가서 올려놨더군요
그리고 보름정도 만났는데 데이트비용 그가 다 계산했어요..
항상 만날때는 저를 데리러오고 데려다주고....
밤에 추울때는 그가 하고있던 목도리를 제게 둘러주구요...
아직 만난지 얼마안되서 손도 못잡아봤답니다....
그는 참 사람이 착한것 같습니다
만난지 얼마안되서 아직 제대로 모를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본 느낌은 그렇습니다
아~~착하다!!!
얼굴도 순하게 생겼고.....
근데 말입니다!!!!!
저를 좋아하는것 같고 저에게 관심있고 계속 연락도 하는데 .........
왜 아직 사귀자는 말을 안할까요????????????????????
핸드폰 메인화면을 제 사진으로 해놀정도면 저를 좋아하는것 아닐까요?????
근데 왜 그는 사귀자는 말을 안할까요??????
사귀기는 싫고 그냥 아는 누나로만 만나고 싶은걸까요????
아님 아직 만난지 보름밖에 안됐기 때문에 저를 좀도 지켜보는 걸까요???
저는 그가 맘에 듭니다..
나이가 비록 저보다 한살어리지만 어린티도 안내고 사람이 착한것 같고......
근데 왜왜왜왜!!!사귀자는 말을 안하는걸까요???
저 혹시 저보다 어린넘한테 낚이고 있는건 아니겠지요?????
그냥 이대로 사귀자는 말도 없이 계속 이대로 누나 동생 사이로 남게된다면!!!!!헉
혹시 그가 저랑 사귀기는 싫고 단지 친구가 되고싶어서 이렇게 연락하고 만나는걸까요???
여자가 먼저 고백해도 되지않냐??이런생각하시는 분들 있겠지만...저는 정말 먼저 사귀자는
말은 남자가 먼저 해줬음 하고 바라는 여자이고..또 보통 남자는 자기가 정말 좋아하면 사귀
자고 말을 먼저 꺼낸다고 하니...지금 기다리고만 있거든요
저도 그와 자주 만나도 저도 연락 종종하고.....그가 제 마음을 알아볼수 있도록 저도 행동했거든요
남자분들!!!이 남자 심리좀 알려주세요!!
소개팅하고 연락도 자주하고 자주 만나고 그의 칭구들도 소개시켜주고 제 사진도 핸드폰화면에
저장했지만 정작 사귀자는 말을 안해요!!
혹시 남자는 친한 누나만들고 싶을때는 이런 행동을 하나요??
왜 저에게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는건가요???
~~~~~~~~~~~~~~~~~~~~~~~후기~~~~~~~~~~~~~~~~~~~~~~~~~~~
남들처럼 저도 후기씁니다
네이트온하다가 밑에 톡이 뜨길래 며칠전에 제가 쓴 글 답글 확인하러 왔는데 댓글이 많군요!!
감사합니다
너는 왜 돈을 안쓰냐??된장녀냐??
남자는 이미 혼자 사귀고 있다
기다려봐라....등등 여러 의견이 있는데.....
솔직히 된장녀까지는 아닌데.....
영화볼때 제가 팝콘을 사려고 지갑을 꺼냈는데...그가 막 저 지갑을 가방에 쑤셔넣으면서
아니다고~~됐다고!!자기가 다 산다고...그러길래 저는 갠찬은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였나보네요...ㅠㅠ 제가 좀 눈치가 없어서...ㅈㅅ
앞으로는 돈좀 내겠습니다...
그리고 일욜날 통화하는데 ..... 이번주 금요일날 시간있어요???
그러길래....아직 잘 모르겠는데..그랬더니....
그가 음..암튼 금요일날 꼭 시간좀 내줘요...꼭내주세요...
이래서 제가 왜???또 멀 할려고 하는데??하니까..
그가 좀 침울하게...제가 멀 한다고 누나가 눈하나 깜빡이라도 할까요??이러더군요
저는 못들은 척하고 머라고??라고 하니 그가 '아니에요~~' 하고 넘어가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그에게 빈틈을 안준것 같기도 해서 ...
어제는 펜시점가서 커플 핸드폰줄을 두개 샀습니다,...
만나면 줄려고 했는데...또 마침 그가 잠깐 얼굴보고싶다고 저희동네로 온다길래
만나서 커피숍가서 핸드폰줄을 줬는데...엄청 조아라 하더군요.....
그리고 핸드폰줄 달고 입이 귀에 걸려서 ...바보같이...ㅋㅋㅋ
자기 핸펀으로 제 사진좀 찍어달라길래 셀카 몇장찍어주고.....그랬더니 누나 너무 이쁜것
같다고 막 칭찬하고...ㅋㅋ
아 그리고 또 ...어제 그가 출장때문에 핸드폰을 연구소에 놔두고 갔는데 ....
출장가서 일하면서도 내심 속으로 연구소 들어가면 누나한테 문자와있겠지???하고
흐뭇해하면서 일했는데..막상 들어와서 핸드폰 보니 누나 문자 하나도 없었다고....
그땐 좀 서운했어요~~~ㅎㅎㅎ 이렇게 웃으면서 말하더라구요...
암튼 그가 또 금욜날 절대 다른 약속 잡으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길래 그러겠다고 하고 들어왔어요
하지만 중요한건 아직도 사귀자는 말이 없으니 저도잘 모르겠네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