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전남친

ㅇㅇ |2021.09.08 18:10
조회 474 |추천 0

헤어진 지 이제 한 달 돼가는데 같은 학교란 말야
그래서 그런가 일주일에 다섯 번은 매일 마주치니까
더 잊기 힘든 거 같아
100일 좀 넘게 만났는데 그 100일들을
어떻게 한 달 만에 잊겠어
근데 걔는 나 다 잊고 잘 지내는 거 같아서
그게 더 킹 받아

난 내가 아직도 좋아하는 거 티 내고 다니는데
이러면 더 정 털려 하겠지..?

근데 자꾸 생각나는 걸 어째.. 학교 수업 시간에도 생각나고 쉬는 시간이 기다려져 한 번이라도 더 마주치려고..
아 그리고 걔랑 사귈 때 모든 교과서랑 노트에 걔 이름
적어놓고 수업 시간 짬 날 때마다 사랑한다고 혼잣말로
글 적어놓은 게 너무 많아서 짜증나

근데 요즘 따라 걔랑 너무 자주 마주치는 거 같아
그것도 조카 가까이..

어제는 나랑 같은 반인 애한테 뭘 빌리러 왔는지 우리
반 앞에 있는 거야 그때 내가 책 가지러 갔어야 해서
걔 바로 앞을 지나가는데 심장 뒤질 뻔
조카 의식해 나 진짜 스토커 같아 어카지

헤어져서 그런가 학교에 대충 옷을 입고 못 가겠어
그래서 일부로 다 걔랑 사귈 때 입던 스타일로 안 가고
새로운 나로 태어난 듯 옷 입고 학교 가고 있어

단발이나 할까

보고싶다 18새끼

아니 그리고 내가 어제는 흰 티에 돌핀에 크롬 후드집업을 입고 갔다 그냥 그렇다고

걔 sns 프로필 노래가 어제 저녁 바꼈던데 가사가
자기 잊고 잘 살으라고 그 여자는 웃음ㅇ이랑 마음이 예뻤다고 조카 암튼 왜 잡지 않았을까 잊고 잘 살아 이노래로 바꼈어 나한테 하는 소리면 좋겠다

아 나도 미치겠어 갈 수록 나 혼자 노무 망상에 빠져 김치 사발 드링킹 하는 거 같아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