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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남친이 저보고 서운하다는데 저는 모르겠어요

ㅇㅇ |2021.09.09 06:50
조회 268,985 |추천 1,378
아니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시고 댓글이 많이 달리다니 댓글수 보고 놀랐어요;;
먼저 같이 화도 내주시고 정신 차리라 쓴소리도 해주신 분들 다 감사합니다 시간 날때 댓글들 다시 한번씩 정독해보도록할게요...

그뒤로 계속 삐진 상태를 유지할순없으니 제가 먼저 말걸긴했어요 대체 뭣땜에 삐져갖고 말을 안하는데?
팩트만 말하자면 남친은 제가 자기 집안일에 무관심한 모습에 아 얘는 나랑 결혼생각이 없는것같구나하고 느꼈다는거예요
우리 집안식구가 되면 뭐든 같이 할텐데 가족행사같은 말하자면 특히 민족대명절인 추석이나 설날은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지도 않냐고 그점이 서운하다는거예요 너는 이런거 전혀 안궁금해?
남친은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긴해요
가족관계라든지 집안내력이라든지 물어봐서 다 말해주긴했는데 정작 저는 물어본적이 없긴해요
본문에 쓰여있듯이... 나이가 나이다보니 신중히 만나야하니 저는 적어도 사계절은 겪어봐야 사람을 제대로 파악할수있을것같다 판단했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궁금한점은 물흐르듯이 천천히 알아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막말로 업체나 맞선으로 시작한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댓중에 결혼 안할거면 빨리 놔주라는 분들이 있으셔서 그러는데 결혼적령기이긴하지만 그렇다고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이 급하게 결혼을 하고싶진않습니다
남친하고도 처음부터 제 성향을 말해서 수긍하고 만나기 시작했구요 자긴 중후반에도 상관없다고하니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잘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아무튼 본문으로 넘어가서 제가 자기 집안에 관심이 없다...라고 생각해서 제게 서운한건데 제사가 몇개라고 자기가 말해도 제가 정확히 몇개 있고 제사상은 간소하게 크게? 친척들은 얼마나 오는데? 이런식으로 물어봐주지않아 서운한겁니다 자기집안과 본인한테 무관심하다 생각한거죠
그점에 대해선 저도 억울한게 나는 오빠한테 무관심한게 아니다 물어보지않은건 때되면 어차피 알고싶지않아도 저절로 알게 될일이거니와 그것보다는 제사같은 큰일은 제가 하는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크게 관심을 가지지않은거였거든요 하더라도 제가 하는건 돕는거지 주가 될순없다고 생각해서요

이런 대화를 나눌줄은 정말 예상도 못해서 솔직히 말하면 깨기도했고 정도 좀 떨어지거니와 사람도 달리 보입니다
계속 만날지말지는 사실 한쪽으로 기울었고 더이상 남친과도 이 문제로 하고싶은 말도 없네요...
다시 한번 제 일처럼 관심과 조언 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이 꽉 찬 30대 초반 커플이예요

지인 소개로 반년가량 교제중이고 성격 좋고 잘맞는거같지만 그거완 별개로 결혼생각은 아직까진 급하진않아요 애초에 6개월밖에 안만나보기도했구요 아무튼 이번이 사귀고나서 첫 명절인데...

데이트중에 얘기 나누던중에 남친이 곧 추석인데 자기집 엄청 바빠질거라 명절땐 못만난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명절엔 어느집이든 다 바쁘지~ 괜찮아 하니까 아니라고 자기집은 보통집보다 제사상 크게 차리고 일년에도 몇번씩 있다고해서 저는 그래? 오빠도 힘들고 바쁘겠네 명절땐 살찐다던데 오빠는 빠지는거아냐? 고생해ㅎㅎ하고 그냥 그러고말았거든요

근데 남친이 그뒤에 하는말이 보통 여자친구라면 남친집에 제사 많고 그러면 나중엔 자기일이 되니 안절부절하면서 걱정가득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여친들은 결혼하면 나중에 제사들 주관해야하니 무서워하고 안절부절하는 귀여운 모습을 바랬는데 너는 왜그렇게 무덤덤한건데 나랑 결혼생각이 없는것같다고하는거예요

결혼생각 당장은 없는거 팩트긴한데 갑자기 저런말을 하니 내가 무슨말을 잘못했나? 전 남의집 제사걱정을 왜 제가 걱정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오히려 남친이 힘들것같아 남친을 걱정하는게 이상한건가요?

어이가없어 할말이 없어서 암말안하니 남친은 그대로 삐진상태예요
추천수1,378
반대수35
베플ㅇㅇ|2021.09.09 07:58
안봐도 알겄다. 여자만 제사음식하는 집이네ㅋ 남자는 편하게 앉아서 전이나 주워먹고..
베플ㅇㅇ|2021.09.09 07:24
엥 왜 무서워하고 안전부절하는게 귀여워? 지는 명절때 일안하니 일할 여친이 명절마다 뼈빠질거 걱정하는게 귀여운거야?ㅋㅋㅋㅋ 아니 그리고 김칫국 오지네ㅋㅋㅋ 여친이 왜 니네 집 제사 지내준대?ㅋㅋㅋ 진짜 또라이아냐?ㅋㅋㅋㅋ 개웃기네ㅋㅋㅋㅋ 결혼 안하실거져?ㅋㅋㅋㅋ 전 결혼 전에 남편한테 니네 집 제사는 니가 주도해서 지내고 나는 그릇정도는 닦아줄 수 있다고 그대신 우리집 제사도 같이 지내야된다고 합의봤어여. 그랬더니 자기는 원래 음식 한 두개 사다가 사진 놓고 추모하고 끝낼거라네요. 결혼 생각있음 님도 꼭 말 꺼내보세요^^
베플ㄲㄹ|2021.09.09 07:46
결혼 안했지만 와서 도울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삐진거임 저론 ㅁㅊㄴ은 안만나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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