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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사랑

ㅇㅇ |2021.09.10 01:27
조회 918 |추천 2


난 아직도 기억나는 순간이 있음.
좋아했던 동아리 오빠한테 인사하고 싶어서 11월의 쌀쌀한 날씨에 동복위에 칼하트 후드티 입고 독서실에서 집으로 향하는 그 오빠의 뒷모습을 보며 이끌리듯이 뛰어가서 오빠!!!! 하고 외쳐서 그 오빠가 뒤돌아보고 잠시 몇분동안 정말 시덥잖은 얘기를 나눴던 그 순간.
내 긴머리는 차가운 바람에 약간씩 날리고 있었고 183이었던 그 오빠는 후리스를 입고 나를 내려다보며 웃고있었음. 그리고 바람 때문에 은은히 퍼지는 그 오빠옷의 섬유유연제 향기.. 진짜 이건 첫사랑이었어

다들 첫사랑 썰 풀자

++)) 난 참고로 사겼던것만 첫사랑은 아니라고 생각해. '첫사랑'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딱 떠오르는 그 이름이 첫사랑 아닐까 싶은 내 생각 ㅎ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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