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1년차 새댁? 입니다..
제가 요즘 고민이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 신랑이 결혼전에 눈찡긋 코찡긋하는 증상을 조금씩 보였습니다
그럴때 왜그래? 어디 불편해? 라고 하면
피곤해서 , 눈이 건조해서 그렇다, 비염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걱정되는 마음에 안과, 이비인후과를 함께가서 치료했습니다...
그래도 좋아지지 않고 가끔씩그래서 언젠간 좋아지겠지 생각했습니다
어느날은 입을 크게 벌였다 닫길래 물었더니 뻐근해서 그렇다하여 내가좀 예민한가 싶어 질문한게 미안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잦고, 제 주변에서도 눈깜빡임 코찡긋한 모습에 대해 이야기가 나와서.... 걱정되는마음에 인터넷에 증상을 여기 저기 검색했더니 틱 아니면 안면 연축에 대한 정보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던 상태라서 아주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여 설득 후 대학병원에서 CT 도 찍어보고, 정신의학병원도 가서 진료해보고, 틱 한의원 을 가서 뇌파 등 검사도 해보았는데 정상이라고 나왔습니다. 상담시 본인은 불편한게 없다.. 제가 그런증상이 잦다고하면 그냥 눈이 가려워서 피곤해서 그렇다고 하니 선생님도 본인이 괜찮다고 하니 걱정말라고 하셔서 그냥 집에 돌아왔어요..
그때마다 분명 증상이있는데... 병원가면 없다고하고...
내가 예민한가 싶기도하여
되려 병원 같이 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너무 명확히 증상이 보이는데 막상 병원 상담시 본인은 괜찮다고 하니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나중에는 신경의학과 까지 가서 상담하는데 그때는 신기하게 증상이 또 없고.
너무 사랑하기에 결혼전에 증상을 꼭 치료해 주고 싶었습니다.....(글로 표현이 안되는 부분이 많아 답답합니다..)
그러다 또 괜찮아지고 나타나고를 여러차례... 잊을만하면 그러고 사라지고...
이제와서 생각해 보니 데이트때만 가끔봐서 그렇게 느꼈나 싶기도 해요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흘러 너무나 큰사랑에 행복한 둘이었기에(저만 그걸 고민한것같네요)
아름다운 결혼식을 잘 치뤄 부부가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거의 매일 매시간 증상이 나타났고...
이젠 본인도 그럴때마가 불편하다.. 인정하더군요..
몰래 영상도 찍어두었습니다.. (또병원에서 상담시 필요할것 같아서요)
물론 찍은 후 말해줬어요 병원 가서 보여주고 상담받자고...
그렇게 다시 설득해서 다른 틱전문 한의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성인 틱이 맞다고 하네요
이젠 솔직히 말했어요 그런증상있다고...좀 후련했습니다... 진단을 받았으니까요 이제 치료만 하면된다 싶어 맘이 편했어요
그렇게 백만원이 넘는 한약까지 지어왔는데
저만 애가 타요... 병원에서 알려주신 주의사항을 스스로 잘 지키고 치료의지를 보여주면 좋겠는데......
컴퓨터,핸드폰을 되도록 오래 하지말라고해도 매일 게임하고.... 폰을 손에서 놓지않고...
잠드는 시간은 잘 지켜줘서 너무 고마운데
컴퓨터 하지말라고 잔소리 하면 스트레스 줄까봐, 참고 참다가 겨우 아무렇지않게 순화해서 말을합니다...(성인틱의 원인이 스트레스도 있다고 하네요 ㅜㅜ)
자꾸 잔소리하게되는 제가 싫어 집니다. 같은말을 자주 하게되거든요.. 저떄매 상처받을까봐 반대로 조심스러운점도 많이 있어요
본인스스로 치료하고 싶은 의지를 강하게 가지고 컴퓨터 게임도 안하고 노력하면 좋을텐데...
분명히 치료가능하다고 하여 기대하고있는데 뭔가 계속 컴퓨터앞에 앉아있는 그를 볼때면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싸우기싫어서 그냥 두면서도 저만 심장두근두근 스트레스받고...
아닌척 웃고...
너무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기 몇자 적어봅니다... 말하다보니 너무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하...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이기때문에 배로 더 답답. 걱정...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주변에서도 저한테 왜저렇게 깜빡거리고 찡긋하냐고 물어보고... 2세가 생길생각하면 더 걱정되고(유전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 계신가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치료 시작했는데... 효과 좋은 병원 아시는 분도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