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 만났던
외국에서 유학생활중
같은학교 같은과 동기 나보다 한살 어렸던 남자친구
3년을 만나고 헤어졌고
이제 저는 30대가되어가네요..
학생시절 매일 늦잠자는 저를위해서 매일매일 전화해주고
데리로 왔던 남자친구
졸업하는 내내 매일그랬어요
수업도같이맞추서듣고 공강때도 같이있고
졸업을하고 남자친구는 저보다 먼저 현지에서 취업을했고
저는 한국을가게됬어요
당장 저는 일자리가없었고 항상같이있던 남자친구가없었으니 더
집착했어요. 일하느라 연락이안되면 짜증을냈고 피곤하다며 먼저 자려고하면 짜증을냈고
저는 그냥 집에만있으니 애타게 남자친구만 기다렸죠 더 매달리고
그렇게 몇개월간 반복하다 결국 남자친구가 장거리연애때문에 마음이변했구나 생각하고 제가먼저 헤어지자이야기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저도 취업을했고.. 일을하다보니 왜 남자친구가그랬는지 이해는가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새 남자친구를만났고 항상 나한테 전화해주고 달려와주고 그런남자친구를
좋았어요 20대 중후반까지는 ..
그런데 문득 생각을해보니 현재 남자친구는 취준생이였고
어느덧 제가 그렇게 싫어했던 전남자친구에 행동을 현재남자친구한테 하고있네요..
이제 나이가어린것도아닌대 언제까지 취업준비만 할것인지..
철없이 그냥 데이트만하고 그런 미래가 없는 연애 ...말로만 항상 해야지
하는 현재남자친구.. 지금 현재 남자친구가 나쁘다는건 아니에요
항상 제가먼저고 저 생각해주는 그런남자친구인대.. 하지만 너무 답답했고..
이제는 현실인데 예전처럼 연애놀이할때가 아닌대
문득 이생각이 갑자기들어서 전 남자친구 근황을 알아봤어요..
네.. 잘살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성공해서.. 솔직히 너무 배가아팠어요 그때 내가 이해를좀했더라면
바람을핀것도 밖에나가서 연락이안된것도 아니였고 단지 영상통화하다 피곤해보이는게 싫었고
일해야해 하는게 싫었어요.. 어렸죠 정말.. 그땐물랐어요 연애놀이가좋았고 전남자친구 를 이해못했죠
전남자친구가 항상 입버릇처럼 하던말 자기는 결혼할사람 절대 고생안시키고싶다 성공할거고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성공을하고 돈이있으면 여유가 생긴다고 그게 시간이던 마음이던..
그렇게 결혼하고 살고싶다고. 그 말을 20대초반 남자가했고 20대초반에 들은 여자는
30대가 되서야 이해를하고 후회하고있네요.. 전남친이 성공해서 꼭 이러는게 아니라
그런 신념이있는 남자친구를 놓친게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