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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굴레 끝내려면

쓰니 |2021.09.14 18:39
조회 237 |추천 0
평생 폭력에 노출된채 살았어
엄마는 엎어진 밥상을 몇번이고 다시 차리고
맨날 구둣발에 질겅질겅 밟혔어
담뱃불로 지지고 칼로 온갖 가구며
싱크대까지 쑤시고 엄마목에도 겨누고
불을피워 장판을 그을리고
별짖을 다해도 그누구도
도와주지 않았고 동네 구경꺼리였어.

어릴때 학교다녀오면 걘 늘 누워있고
집안엔 담배연기가 자욱하다 못해 절어있었어.
티비 혹은 야동비디오테잎을 봤어.
누구라고 지칭하기도 역겹다. 쓰레기로 할게.
라면을 끓이라 시키거나
산동네였는데 1~2키로 거리까지가서
떡볶이 김밥 만두 사오게 하는게 일상이였어.
15분컷... 라면은 4분이내 대령안하면 난리냈어

늦은밤 콜라사와라 아이스크림 호빵사와라
옷갈아입을 시간도 안줬어. 잠옷채로 튀어가라고
계산줄이라도 있음 심장이 뛰었지.

중고등학생땐 가슴이 비치니 잠바만 걸치고..
맞다 술담배까지 사오게했어
슈퍼아줌마도 내사정아니 숨겨가라고 줬지.
우린 리모콘이였고 즉각복종하지 않음
무언가 부서졌고 폭행폭언은 당연했고
수일동안 앙갚음에 시달렸어.
시험공부하다가 떡볶이를 빨리 안사왔다고
쳐먹을건 쳐먹고 칼부림내서 뒷산에 숨기도했다.
뭐 한도끝도없지.
새벽에도 편의점은 24시간이였으니 잠도 편히못잤어.

갠 명목상 택시기사였는데 경마장 하우스에
더많이 있었고 재미좀보면 술집과 사창가를누볐어
무용담처럼 짖걸여서 알고있어.
난 지ㅈㅗㅈ에서 나와서 언제든 죽여도 된다하드라

어른이되면 바로 지옥같은 소굴을 나올줄알았는데
참 지긋지긋하더라
학생때 벌은 알바비를 이런저런 이유로 뺏겼어
택시모임 곗돈에 너도 한번호 줄게 몫돈만들어라길래
거부하니 좋은일시켜주는데 ㅅㅂㄴㅕㄴ 하면서
갈취했고 번돈구경도 못했어.
엄마도 다를게 없는게 이혼한 막내이모가
급히이사를 하는데 돈이 빠듯하다며(구라)
내가 모은돈 260을 홀랑 그새끼한테 줬어.
난 내힘으로 대학생활하기도 빠듯한데 늘 상납
건물주가 도시가스관 1층도 추가해줄테니
지 아는 도배집에서 니네돈으로 도배해. 할때도
다 내돈으로 해결했다.

25살 첫취업과 동시에 밖에서 살았어.
무보증 옥탑, 지하, 비만 간신히 피할 그런방 월세..
그리고 이모들집에 돈내고...눈칫밥먹고 살았고

가까운 옆나라도 한번 안가고
친구들 만나면 돈안쓸수 없으니
최대한 만남도 배제하고 옷도 5개 돌려입고
모으고 모아 29살 첫 전세집을 마련했어.
부천에 비역세권 구옥에 작은집이였지만
방도두개고 너무 행복했고
첫여행으로 오사카도 갔았어.

그렇게 좀더 나은집으로 옮겼었고
33살이되고 전세 만기였어.
전세난에 대출을 (원래 대출 1도 없던 상황)
받아 보증금을 대폭 올려주거나
아니면 이사를 가야했어.

엎친데 덮친다고 20년간 주인이 네번바뀌어도
거지소굴이라(동네 기초생활 수급자들도 그런데 안살았지) 그냥 그대로 살던집에서 엄마에게 나가란 통보를 하드라. 사전 아무 협의없이 명도확약서에 두달내로 나가라고 싸인강요하는데 노답.
실건물주는 사망하셨고 서류상 건물주였던 아들이 귀농했는데 세입자들 전세돈을 농사땅사고 집짖는데 다써서 팔수밖에 없었으니 매수자가 시키는데로 해달라 하더라고
전세4000으로 시작해 쓰레기가 다까먹고 2000에 20만원짜리방이였어.
뜻기면서도 모아서 엄마수중에 한 7000...
서울하늘아래 아니 그어디도 못가지 어림도없는돈
불보듯 뻔하지만 합가밖에 도리가 없더라
서울에서 손꼽히게 가난해서 2억이면
언덕 구옥25평은 꾀있던덴데
전세가 씨가마르고 매매는 불가해졌지
아파트만 두배 오른게 아니라서 진짜 비참자체

작년에 그동네가 주거환경지구가 되며 집고치는데 50% 나랏돈으로 환급해줘 집주인들이 다 리모델링 수리하는통에 세입자들은 많이 쫒겨나턴터야

동네가 슬럼가라 수준히빤해 다른쓰레기들도 많았는데
위장이혼들도 하고
취업활동이 가능함에도 놀거나 아님 일한거 남에명의로 받고 수급비받고 사는거 알려주더라.
나한테도 니네 애비 그런식으로 따로 살고 엄마랑 도망가라고 팁주는데 쓰레기들 눈에도 내가 가여웠던거지.

그런데 늘 100쫌 넘게... 최저임금도 못받던 쓰레기가 그전해부터 택시회사 야간경비하며 세후270을 받았더라.
물론 땡전하나 엄마 안주고 흥청망청써질렀지.
어쨋거나 그벌이면 월세살이 가능하니 엄마랑 이혼하고 따로 살기를 간곡히 청했지.
말은 늘 니년들이랑 안산다 했거든.

결론은 잡귀 아니 기생충처럼 따라붙었고 안떨여져.

아는지인들한테는 항상 가면을 써서
무식해도 순진하고 의리있다고 여겨지는데
엄마도 아는분들 종용해서
자길 내쫓으려 한다고 하드라.
이혼도 안한데 자기가 오기가 있다나 개소리

이사온지 반년째. 난 월세방을 알아보고있어.
다털어주고 전세대출도 끼니 답이없네.
어릴때보단 벌이가 나아졌지만
요새 돈가치가 똥값같고
절대 월세로 돌아가기 싫었는데....

내돈2억이 깔린 그집에서 강아지가
호위호식할 생각하니 너무 분하다.

내가 죽으면 엄마가 정신을 차릴까?
강제이혼이란 방법도있는데
아직도 폭력과 갈취 억압을 하는데 왜살까?

자살생각은 어릴때부터 했는데
이모들이 자살쑈라도 하라던데
난 재물인거지
쑈가 아니라 차라리 소멸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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