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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정말로 어떻게 될지 모르네요...

ㅇㅈ |2021.09.15 00:50
조회 6,318 |추천 12
안녕하세요 이 사연의 글쓴이 입니다이럴게 이 글이 유명해질줄 몰랐어요...댓글을 보니까 잘 끊어냈다, 너같이 우울증 있는애는 진짜 얘기들어주기 힘들다, 인간관계가이렇게 어렵다 하신 분들이 계셨는데우울증은 살짝 오해의 소지가 있으신것 같아서말씀드려요
제가 우울증이 심하게 왔을때가절교하기 3년 전이였고 한달 두달? 정도였어요그때 제가 유학중이여서 믿었던 친구에게크게 배신을 당한적이 있었어요원래는 제가 우울증 있는 성격이 아예 아니였어요둔한 성격이였고 그 배신을 겪으니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너무 힘들어서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데제가 그때 당시에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진짜 2명 밖에 없었고 1명한테는 우울하다고 처음 얘기하는건데다른애들하고 톡하면서 듣는둥 마는둥 하는데솔직히 제 입장에선 기분이 좀 그래서 전화를 끊었고
나머지 한명이 제 7,8년지기 절친친구였습니다정말 그때 당시 제 입장에서는 이 친구가 유일한제 한줄기 빛 희망이였어요...그 친구가 고민이나 그런거 되게 잘 들어줬거든요솔직히 저도 얘기하면서 이 친구한테 고마우니까"미안하다 너도 들어주기가 되게 힘들텐데..그래도 고맙다"그런 말도 했었죠 그러다가 저는 유학 생활을 접고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맞아요 솔직히 우울증 걸린 사람 상대해주는 거 쉽지 않은거 알죠 저도 그런 고마운걸 아니까저도 그 친구가 짜증난일 말해주면 잘 들어주고 그랬습니다
그러고 나서 고3 졸업하고 나서 그 친구가기숙 학교 들어가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고 하니제가 잘 갔다오라고 삼겹살도 사주고 그랬습니다너무 제가 절교하는 순간까지 우울증 걸렸다고오해하시는것 같아서 이 글을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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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대생입니다그냥 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제 글을 보면서 인간관계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많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저는 초6 때부터 20살때까지7~8년지기 절친이 있었어요아마 그 친구도 이거를 볼지도 모르겠네요하지만 20살 10월쯤? 저는 그 친구와 절교를 했습니다자세하게 말하자면 제가 일방적으로연락처 차단하고 카톡도 차단했어요
일단 과거에 저랑 그 친구랑 어떤 사이였었냐하면진짜 "와 얘는 진짜 내 인생친구다...다른 친구 다 없다고 해도얘만 있으면 되겠다...죽을때까지 친구 사이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그리고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서로에게 먼저 전화해서말을 했던 사이였고 제가 진짜 한 두달 동안 우울증 심하게걸렸을 때도 이 친구한테 매일 전화 걸어서위로 받고 그랬어요맨날 놀러가고 싶으면 이 친구를 우선순위로 부를 정도였죠
그랬던 그 친구와 저의 사이가 깨진게 솔직히1년이 지난 지금도 실감이 나지는 않아요근데 후회는 없어요왜냐면 진짜 큰 맘먹고 연을 끊은 거였어요이유는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고2때부턴가 이 친구가 되게 예민해져있다는 것을많이 느꼈었어요물론 그 전에도 친구도 사람이니까 화나면 욕 쓰고그런거 그냥 그려려니 했었는데진짜 화낼것도 아닌데 욕을 막 쓰고..특히 부모님 욕 하는거... 그래요우리도 솔직히 부모님한테 큰 불만 있으면친구한테 하소연 하고 그럴수 있죠근데 부모님한테 짜증나고 화가난다고저한테 하소연하는데ㅂㅅ새끼, ㅁㅊ새끼 그런 말을 쓰는친구를 보니 처음엔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언제는 부모님이 자기 허락도 없이자기 방에 함부로 들어와서 잔소리 하면서청소기 돌린다고 저한테 "아니 내 방이고 내 인생인데신경 좀 꺼주면 안돼??" 이러면서 하소연 하더군요근데 제가 그 친구 집을 자주 가봐서 아는데솔직히 부모님이 잔소리 할 정도로 지저분하긴해요제가 여태까지 본 친구들 방 중에서 제일어지럽긴 했어요....
그리고 다른 이유라고 하면 말이 험담으로많이 바뀌었다는 겁니다연예인 누구 딸 사진을 보는데 "개 못생겼네" 이러고 영어를 가르쳐주시는 외국인 유튜버가 있는데그 분이 한국인 아내랑 결혼했고 그 당시에는아이를 임신중이셨어요 근데 친구가 그걸 보고"난 솔직히 둘 사이의 아이 얼굴이 기대가 안돼~남자도 못생겼고 아내도 그렇게 이쁘지도 안잖아"이러는 친구를 보는데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언제는 저한테 댄스영상을 링크로 보내줬어요그러면서 "거기서 주황색깔 옷입은 사람 얼굴 봐봐나 그 사람 얼굴보고 놀랐다??" 이래서 전 처음에 진짜 이쁘신가보다 하고 봤는데그냥 평범한 얼굴이신 분이였고 그제서야 친구의말 뜻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물어보니 친구 왈"야 솔직히 춤추는 사람들 보면 다 날씬하고 이쁜데이 사람은 얼굴도 별로고 몸도 뚱뚱하잖아~"이러는데 그때 제가 계속 뭐라고 했어요춤추는 사람한테까지 왜그러냐 이랬는데그 친구도 듣다가 짜증이 났는지 저한테
"아니 내가 이 사람한테 대놓고 못생겼다라고한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야? 그리고 내가얼굴보고 놀랐다고 했지 언제 못생겼다고 했냐?"이러길래 좀 말다툼 하다가 전화끊고...근데 어찌저찌해서 화해는 했어요
언제는 저희 오빠가 여친이 있을때였어요그 당시 오빠 여친의 가족관계가 어떻게 됬냐면여친, 친언니, 엄마, 아빠 인데친언니는 직장생활로 따로 살고아빠도 기러기 아빠셔서 따로 산다고 했어요그래서 오빠 여친은 엄마하고만 같이 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신기해서 이 얘기를 친구한테 해줬더니상상치도 못한 말이 돌아왔네요..."그래? 그럼 그 여친 아빠는 바람피겠네??"이런 소리를 하니 제가 어이 없어하니까"야 솔직히 우리 한국남자들 바람 피는 놈들얼마냐 많냐? 그 아빠는 기러기니까 피겠지"이러는데 진짜 옛날에 그 친구가 맞나 싶더라구요
그래요 그것까지는 다 참았어요...근데이제 이 애가 하다하다 제 아빠를 건드리더군요저희 아버지는 대기업에 다니시는 분이세요20년 넘게 하셨죠 그렇다고 제가 친구한테저희 아빠 직장 자랑하거나 친구 아빠 무시하거나그런건 없었어요 평소에 대화할때도 저희 아빠 얘기 아예 꺼내지도 않습니다
근데 어느날 그 친구가 저한테 "너희 아빠 ㅇㅇ회사 다니신댔지??근데 내가 들었는데 거기 회사 직원들은회식 갈때 룸싸롱을 간다던데??" 라고 하더군요기분 나빠도 그냥 넘어갔지만진짜 7년지기 친구 입에서 그게 나올 말인가싶더라구요...있는 정이고 다 떨어졌어요
그러고 2일후 친구가 자궁경부암이 있는지 없는지확인하려고 산부인과에 가기로 했는데못가게 됬다는거에요 평소같았으면위로를 해줬죠 근데 저희 아빠 욕한게아직도 기억이 남아서 전 친구한테"잘 됐다!!" 이랬거든요 그래서 친구가 화가 났고그 후로 제가 사과를 해도 기프트콘을 보내도그때만 답을 보내지 그 후로 한달동안저한테 톡도 전화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제 "그래 이제 그만 둘때가 왔구나"싶었어요 그래서 전 그 친구를 차단했고그러고 일주일 후인가? 그 친구가 저한테 기프트콘을 보내고전화를 했었나봐요 전화 기록으로 알 수 있었구기프트콘은 차단을 해서 그런지 자동으로 반환됬더라구요ㅎㅎㅎ
그러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단 1번도 연락을 안했습니다후회는 없어요 여러분도 곁에 날 진절머리 나게 하고 연을 끊고 싶은 친구가 있을땐옛날 정 생각하면서 참는거 다 필요없고 그냥 끊으세요인간관계는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거든요저는 그 친구 없어도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추천수1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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